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대한민국 대통령, 정치인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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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류성룡이 죽고 난 후
그 자식들은 먹을 것이 없어 고생해야 했습니다.

세종대왕의 오른팔 황희 정승은
기운 옷을 입고 지냅니다.

스페인에서 연간 21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창립자는 호세 신부님입니다.
월 10만 원도 안되는 돈으로 생활합니다.

23년간 스웨덴 총리를 했던 타게 에를란데르는
퇴임 후 살 집이 없어서 국민이 모금 운동을 합니다.

세상을 바꾼 리더들입니다.
이들 모두는 가난합니다.
안타깝게도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사람은 살아 있는 분입니다.
이 사람의 전직은 ‘우루과이 대통령’입니다.

지난 3월 퇴임할 때 그의 지지율은 65%였습니다.
대통령 월급의 90%를 기부합니다.
시간 날 때마다 지금도 그는 화훼 농장에서 일을 합니다.

반독재 투쟁 때문에 13년의 감옥생활은 한 후
그가 나오자 마자 한 일이 농장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1987년산 자동차를 직접 끌고 다닙니다.
한국 대사가 대통령 관저를 방문했을 때
그는 한국 일행을 차에 태우고 직접 운전합니다.

그가 사는 집은 허름하지만
그의 아내 루시아 여사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루과이 아이들은 그를 ‘페페 할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고등학교 졸업장도 없고
젊었을 때는 게릴라로 활동하고

대통령이 되어서는
우루과이 사회의 불평등을 줄이고,
경제를 성장시켰으며,
참된 행복의 가치를 끊임없이 역설하며,
스스로 검소한 삶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였습니다.

유엔 총회 연설에서 그는 당당히 외칩니다.

“사적인 탐욕들이
인류 모두를 위한
상위 욕망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따져봅시다.

우리에게 전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는 호세 알베르토 무히카 코르다노
Jose Alberto Mujica Cordano 입니다.

류성룡, 황희, 호세 신부, 타게 총리, 무히카 대통령까지
이들은 온순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강한 리더십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 선택한 가난입니다.

리더가 가진 것이 없으면
구성원 모두는 사심 없이 행동하려 노력합니다.

인류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더십은
사심없는 가난에서 나옵니다.

오직 국민과 구성원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입니다.

그는 죽기 전까지 고문을 당하고
13년의 감옥생활을 끝낸 후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복수나 본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는 특권도 재산도 갖지 않습니다.

국가든, 회사든, 학교든…
그 어느 곳에서든 앞으로 리더가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은 ‘가난’입니다.

그의 삶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배우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이 책 ‘정말’ 멋집니다!

p.s. 우루과이에서 ‘무히카’를 수입하면
10년째 끊은 신문과 뉴스를 볼 것 같습니다 ㅜㅜ

가장 낮은 곳에서 국민과 함께 울고 웃어주는 대통령, 무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