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딱딱한 역사 공부에 싫증 난 당신에게]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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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반찬 투정을 한 것을 아시나요?
(자기 밥상의 고기가 작다고 ㅋㅋㅋ)

“마침 보니 큰상에 놓인 고기가
바깥사람들의 작은 상에 차린 것만 못하니,,,”

엄청난 위업을 달성한 세종대왕도
역시 사람입니다. (귀엽죠?)

교과서 속 위인들은 재미가 없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어떤 때는 외계인 같거든요.

하지만 드라마에 나오면
훨씬 더 재미있게 표현됩니다.

한국 사람 중에 1/5은
매주 사극을 봅니다.

로맨스, 당파싸움, 왕과 사대부의 대립,
외교, 왕실의 내부 갈등…

동아시아 역사의 주역으로
길고 긴 융성과 고난의 길을 걸었던

한국의 역사는
그만큼 많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아쉽습니다.
‘진짜 진실은 뭘까?’

이럴 때 선생님 한 분을
모시면 어떨까요?

‘무한도전’에서
역사 선생님으로 유명해지기 전에

이미 전국의 학생들을 강의로
‘한국사’를 재미있게 만들어준 사람입니다.

인물에는 단군, 선덕여왕, 의자왕,
왕건, 공민왕, 세종, 숙종과 장희빈까지

사건에는 몽골의 침입과 항전,
조선 건국과 임진왜란, 6.25 전쟁과
북한 도발사 그리고 5공 이야기까지

문화유산에는 석굴암, 탑과 불상,
팔만대장경, 화폐와 세시풍속,
김홍도와 신윤복까지

오늘 소개하는 책은
‘설민석의 무도(무지 쉽고 도움 되는)
한국사 특강’입니다.

책을 읽으며 좋았던 것은
크게만 보지 않고 설민석이 보충해주는
‘디테일’이었습니다.

윤봉길 의사가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 고위 장군들에게 던졌던 것은
‘도시락 폭탄’이 아니라 ‘물통 폭탄’입니다.

도시락 폭탄은 자결용이었다고 합니다.
윤의사의 결기가 느껴졌습니다.

… …

똘똘하게 생긴 얼굴만큼이나
확 휘어잡는 그의 역사 강의의 비결은
역사를 이해하는 맥락 같습니다.

그는
골조는 인물로 만들고
갑판을 사건으로 덮고
돛을 문화유산으로 세운
‘설민석호’를 만들었습니다.

반만년 한반도 역사의 강에
그 배를 타고 유유히 흘러가면 됩니다.

어려웠던 역사가 ‘연도를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레 머릿속에 들어옵니다.

p.s.
TV에서 나오는 모든 사극을
더 재미있게 보시려면,

역사가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해서
학교 때 포기하신 분이라면,

그리고 한국사가 선택에서 필수가 된
현재 교육과정에서 아이들 역사 공부가
걱정되는 부모님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대국민 ‘한국사 바로 알기’ 프로젝트,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