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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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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 수 없는 운명’을 믿으시나요?

아무리 발버둥 쳐도
바뀌지 않는 일.

인생에 그런 게 정해져 있다면
우리는 ‘포기’와 ‘도전’ 중에 어떤 걸 선택할까요.

여기
단 일초도 나의 현실이 아니었으면 하는 일을
당연한 일상으로 살아가는 세 여자가 있습니다.

인도에서 불가촉천민으로 태어나
평생 타인의 대변을 치우는 스미타.

시칠리아에서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가업을 이어야하는 줄리아.

캐나다에서 사생활 없이 일만 하다
큰 병을 얻은 사라.

래티샤 콜롱바니의 소설
<세 갈래 길>의 주인공들입니다.

다른 삶을 살는 것 같지만
그녀들은 똑같이
거스를 수 없는 장애물을 만납니다.

그리고 바꿀 수 없는 운명 앞에
포기 대신 도전을 선택하는데요.

저자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스스로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합니다.

그녀들의 세 갈래 길은
어떤 끝을 맺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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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저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할까.’

드라마를 보면
가끔 드는 생각입니다.

논리정연한 말투,
통쾌한 복수,
밀리지 않는 눈빛,
당당한 얼굴표정.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품위 있는 그녀>에서는
등장인물들 이야기 모두가
공감되고 실감이 났습니다.

그래서 더욱
‘나’를 대입해보게 되었지요.

정말 현실에서 있을법한 일들과
실제 존재할 것만 같은
인물들을 담은 <품위 있는 그녀>가
소설로 재탄생해 나왔습니다.

드라마에는 다 담지 못한
인물별 히스토리와 순간순간의
감정들이 디테일하게 담겨있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합니다.

인물 저마다
‘그럴 수 밖에’없었던
못다한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한 또다른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소설로 만나는
<품위 있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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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기
어려웠던 적 있으신가요?

예를 들면
큰 잘못을 해서
사과를 해야하거나,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서
돈을 달라고 말해야 하는 일처럼 말이죠.

오늘은
어려운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츠바키 문구점>을 소개할까합니다. ^^

이 곳에서는
의뢰인을 대신해서 편지를 써준다고 하는데요,
어떤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이 문구점을 방문할까요?

우리 동네에도 츠바키 문구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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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몰두하고 싶을 때
세상에 나 같은 사람은 또 없을까 외로울 때

우리는 간혹 책을 찾습니다.
그래서 나와 닮은 주인공에게 위로를 받기도 하고
그 주인공이 결국 이겨나가는 모습에
용기를 얻기도 하죠.

여기 이 책 <내 인생 최고의 책>의
주인공 에이바도 그랬습니다.
어릴 적 비극적인 사건으로
책을 멀리하지만 결국 그 책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얻게 되죠.

이 책을 읽다 보면
주인공이 삶의 의미를 깨달을수록
내 마음도 함께 차오르는 걸 깨닫게 되는데요.

특히 마지막에 주인공이 받게 되는
가장 큰 선물은 읽는 사람까지 함께
한껏 들뜨게 하죠.

문학으로 마음을 위로하는 치유의 소설
책 <내 인생 최고의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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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깨어나도
지금 내가 현실 세계에 있는 게 맞는지
묘하게 이질감이 드는 때가 있습니다.
어릴 적엔 그럴 때마다 숨겨진 세상을
상상해보기도 했고요.

이러한 상상들을
대범하게 담아낸 소설이 있습니다.

바로『1Q84』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 소설,
<기사단장 죽이기>입니다.

그의 뛰어난 상상력과 문장력은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짬짬이 읽으려고 책을 폈다가
밤새 다 읽어버렸을 정도로요.

여름밤, 잠 못 이루신다면,
시간도 더위도 앗아갈 이 책과 함께 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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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내 곁을 떠난다는 것
무언가가 부재한다는 것.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실을 겪고 살아갑니다.
그러한 상실 속에서
인생의 큰 변화를 겪게 되지만
모두 사건에만 주목할 뿐
상실 이후의 바뀌어버린 인생을 지켜봐 주진 않죠.

여기 이러한 상실 이후의 인생을 다룬
소설집이 있습니다.
바로 작가 김영하의 소설집
<오직 두 사람>입니다.

소설은 과연 김영하답다.
라고 칭할 만큼 신선하고 또 현실적입니다.
누구 보다 기발하지만
그것이 실제 있을법한 인생과 맞닿아 있어
어쩐지 참 아리고 또 따뜻합니다.

왜인지 아껴 읽게 되는
진한 여운의 소설집.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소설을 쓰고 있던 해
그해 4월엔 우리가 모두 기억하는
참혹한 비극이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알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회복이 불가능한 일이
인생에는 엄존한다는 것,
그런 일을 겪은 이들에게는 남은 옵션이 없다는 걸,
오직 ‘그 이후’를 견뎌내는 일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김유정 문학상 수상 소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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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절망에 빠졌을 때
목표가 사라져 나아갈 길을 잃었을 때

이렇게 기운이 빠져 막막한 순간에
문득 뜻밖에도 과거의 기억 하나가
인생을 지탱해주는 경우가 많죠.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손보미의 첫 장편 소설
<디어 랄프 로렌>은 이러한 기억의 신비를
가장 부드럽고 유연한 문체로 표현하였습니다.
마치 주인공의 기억 속을 함께 유영하는 기분마저 들죠.

여러분은 그런 경험 있나요?
과거의 작은 기억 하나가
현재의 나를 도닥이던,
그래서 다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된 경험이요.

“너의 말이 나의 기억을 불러와.”

라는 소설 속 인물의 말처럼
이 소설을 읽고
여러분을 일으킬 빛나는 추억 하나
꺼낼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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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에
신은 도대체 어디 있습니까?”

불의의 사고나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을떄
우리는 이 질문과 마주하게 되죠.

윌리엄 폴 영은 이 질문에 대답을 얻고자
소설 <오두막>을 썼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상처에 대한 따듯한 치유와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종교적인 색채가 짙지만
종교가 없는 사람이 봐도
충분히 작품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상처와 상실감, 슬픔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처로 인해 우리 스스로 지은
오두막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곳으로
들어가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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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TV에 나온 감옥이
양로원보다 좋아보여서
강도가 된 노인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처음엔 다소 엉뚱한 의도로 시작했지만
이 노인들은 갈수록 본인들이 훔친 돈으로
세상을 바꾸는 의적일을 꿈꾸게 되죠.

나이와 체력의 벽 앞에서 좌절하기도 하지만,
다 합치면 5백 살에 가까운 다섯 명의 연륜을 앞세워
당당하게 작전을 성공시켜 나가는 노인 강도단을 보고 있으면

“이 할머니 할아버지들, 진짜 장난이 아닌데!” 하며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쉴새없이 터지는 유머와 필력 속에
정신없이 책을 읽어 내려갔지만
‘우린 늙은 것이 아니라 노련한 것’이라는
단 하나의 문장이 오래 남습니다.

유쾌한 스토리와
진한 여운을 남기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0 1305

1930년대 독일을 배경으로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소년의 우정을 그린
프레드 울만의 소설 『동급생』

150페이지가 되지 않는
짧은 분량이지만

세계 2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어
유럽에서만 매년 10만부 이상 팔리는
현대의 고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문장을 읽고
많은 이들이 충격과 감동을 받았죠.

이 책은 소년의 시점으로 서술되는
생생한 묘사를 통해

아직 10대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우정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될 것이며,

성인이 된 독자들에게는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법한
소년 소녀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할 것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시면
분명 ‘아…’ 소리를 내시며 책을 덮으실 거예요.
추천합니다. <동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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