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Posts tagged with "동화책추천"

동화책추천

0 637

형제 사이에서 컸거나
형제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아실 테지요.

형제 사이에 보이지 않는
은근한 경쟁심과 질투심 말이에요.
(자매나 남매도 마찬가지지요.)

부모 입장에서는
아무리 공평하게 키우며
똑같이 사랑한다고 해도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가 느끼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형제가
기질적으로 정반대일 경우에도 그렇고,
성격이 너무 비슷해도 그렇지요^^

다신 안 볼 것처럼 티격태격 싸우다가도
또 어느 때엔
서로 없으면 못살 듯 정다워지는
미묘한 관계, 형제.

‘내 동생은 슈퍼영웅’은
동생에게 미묘한 경쟁의식을 느끼는
한 형의 이야기입니다.

-너무나 똑 부러지는 형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동생이 있다면,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동생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형이 있다면,

-‘의좋은 형제’로 컸으면 하고
마음속으로 바라는 부모님이라면

멋진 형제애를 보여주는 잭과 스탄의 이야기
내동생은슈퍼영웅 을 펼쳐보세요.

그림책을 보는 형제 모두,
따뜻한 위로와 진심 어린 공감,
그리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0 634

 

만화영화에 나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곰돌이 푸’

이 곰이
실제로 세상에 존재했던
곰이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곰돌이 푸’의 실제 모델인
작은 새끼 곰은, 1914년 캐나다에서
위니(Winne)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위니’는 전쟁을 겪어야 했던
힘든 시기에 한 군인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내다
런던 동물원에 맡겨졌습니다.

그곳에서 한 아이와 친해진
위니는 가장 유명한 곰,
‘푸’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게 되지요.

위니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가슴 한쪽에서 감동이 느껴지면서
다른 이야기들과는 다른,
특이한 두 가지가 발견됩니다.

이야기가 다 끝난 것 같지만,
또 다른 이야기가
새롭게 시작된다는 것.

그리고
위니 그림책을 만든 이가 바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군인의 실제 증손녀라는 것.

그녀는 그림책 속에서
자기 아들에게 새끼 곰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물로도 등장한답니다.

따스함과 특이한
위니 이야기를 담은 이 그림책은
2016년, 미국 최고의 아동 문학상인
‘칼데콧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칼데콧(Caldecott)상은
미국 어린이 도서관 협회에서
매년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그린 작가에게
주는 상으로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이지요.

많은 그림책 중에서
이 책이 선정된 이유는,
시간의 흐름과 가족사를 지닌
특별한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군인과 곰 사이의 우정 이야기를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을 통해 그리며
특별한 가족사까지 담은 위니의 이야기.

★내 아이에게 특별한 스토리텔링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면,

★실제 존재했던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을 키워주고 싶다면,

귀여운 새끼 곰처럼
꽉~ 껴안아주고 싶은
이 그림책을 꼭, 함께 읽어보세요.

아이에게는
동물과의 따스한 소통을
부모님에게는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실제 존재한 이야기이기에
더 와 닿고,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위니를 찾아서>입니다.

p.s
이 그림책의 뒷부분에는
영어 원서 전문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또한, NFC 태그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영어를 읽고 들을 수 있는
‘더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0 4412

img_xl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어.
9.11 사건이 일어난 거야.

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가족을 읽는 아픔을 겪었지.

그러자 어떤 사람들은 테러를 일으킨
나라를 공격해야 한다고 했고,
어떤 사람들은 그러면 안된다고 했어.

img_xl (1)

전쟁을 반대한 사람들은
9.11 사건으로 아픔을 겪은
가족들이 모여 만든
‘피스플 투모로우즈’라는
평화운동 시민 단체 사람들과
평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었어.

이 사람들은 전쟁을 반대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무게가 1톤이나 되는 돌을
나무 수레에 싣고, ‘스톤 워크’라는
이름으로 함께 걷기 시작했어.

img_xl (2)

그 돌이 바로 나야.
내가 태어난 순간이지.

전쟁은 아주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지구 곳곳에서 많이 일어났어.
한국도 1950년에 일어난
6.25 한국전쟁으로 전갱과 관계없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죽었어.

img_xl (3)

나는 수레와 함께 배를 타고
부산에 도착,
창녕을 거쳐 합천에 도착했어.
일제 강점기 때, 원자폭탄으로
죽거나 방사능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 합천이거든.

우리는 합천을 떠나
거창, 하동, 남원까지 걸었어.
걷는 동안 6.25 한국전쟁의 아픔과
전쟁 때 희생당한 분들을 추모하였지.

img_xl (4)

서울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고, 수요 집회에도 나갔어.
그리고 다시 파주와 강화도를 지나
임진각으로 향했어.

나는 기나긴 일정을 마치고
수레와 함께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
작은 뜰에 놓였어.

img_xl (5)

​나와 함께 걸었던 평화 운동가
돗 월슈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어.

“무거운 돌을 한 사람이
옮기기는 어렵습니다.
평화 운동도 같습니다.
여러 민족, 여러 나라 시민이
함께 손을 잡고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img_xl (6)

: )

스톤 워크(Stone Walk).
저도 책을 통해 알았습니다.

2007년 4월 29일 부산을 출발해
6월 25일 임진각까지
많은 시민과 평화 활동가들이
1톤이나 되는 무거운 돌(추모비석)을
끌며 우리 나라의 전쟁의 아픔을 지닌
많은 지역을 걸었다고 합니다.

마치 공기와 같아서
평소에는 그 소중함을 모르다가
전쟁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닥쳐왔을 때, 비로소 깨닫게 된다는
‘평.화’

img_xl (7)

아이들과 함께
서대문형무소를 찾았습니다.

높은 담벼락부터
유관순 열사가 갇혀있던 여옥사,
무시무시한 지하 고문실,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사진…

모든 게 무섭고, 무겁고,
춥고, 어둡게 느껴지더군요.

경험해보지 못한 전쟁.
그리고,
그 소중함을 몰랐던 평화.

그림책 한 권을 통해
다시금 새겨보았습니다.

img_xl (8)

0 4499

img_xl

오늘은 퀴즈 대회 날이에요.
문어 아저씨가 일등에게
보물 상자를 준다고 했지요.

“얘들아, 아침밥 먹자!”
뚜가 아침밥을 차려 놓고
친구들을 불렀어요.

img_xl (1)

프랭키와 쿠앙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어요.

드디어 퀴즈 대회가 열렸어요.
“자, 이제부터
퀴즈 대회를 열겠어요!
내 다리는 모두 몇 개일까요?”

“정답, 정답!”
프랭키, 쿠앙, 퐁, 뚜는
앞다투어 손을 들었어요.

img_xl (2)

뚜가 맞았어요.
다음 문제도, 그 다음 문제도
뚜가 정답을 다 맞혔어요.

“분명 뚜가 똑똑해진 이유가
있을거야! 그걸 알아내자!”
프랭키와 쿠앙, 퐁은 뚜를
몰래 따라가 보기로 했어요.

img_xl (3)

뚜가 파란 고추 하나를
한 입 베어 물었어요.

아삭아삭 냠냠
“음, 이건 하나도 맵지 않네.”

프랭키와 쿠앙, 퐁은
고추를 먹으려고 달려들었어요.
그러고는 빨간 고추, 파랑 고추를
우걱우걱 먹었어요.

“으아악~! 매워, 매워! 물! 물!”
“네가 고추 먹고 똑똑해진 줄 알았지!”

img_xl (4)

뚜가 말했어요.
“밥이야, 밥. 왜냐면 밥이 포도당으로…”

프랭키와 쿠앙, 퐁은
말을 다 듣지 않고 다짜고짜
포도를 뜯어 먹었어요.

“하하하, 포도가 아니라 포도당이라고!
뇌한테는 포도당이 밥이야.
포도당이 없으면 뇌가 일을 못해.
알겠지? 똑똑해지고 싶으면
아침 점심 저녁에 밥을 꼭 먹어야 해!”

​”와아, 밥 먹으러 가자!”

img_xl (5)

: )

아침밥이 중요한 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들이 가장
피곤할 때는 아침인걸요.

어찌어찌 몸을 일으켜
어그적어그적 밥을 하고
간단 아침상을 차리고 나면
정작 엄마의 아침밥 생각은
훨훨 날아가버립니다.

모두 출근-등원-등교한 뒤
한숨 돌리고 나면 그때서야
찬밥에 물에 말아 대충 후루룩.

엄마도 아침부터 일이 있는 날엔
그나마 후루룩 아침밥도 생략입니다.

점점 심해지는
깜빡증상과, 깜깜 길치모드와
생각과 달리 나오는 엉뚱한 말들의
원인이 아침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엄마들,
똑똑해집시다 ^.^
아침밥을 꼭꼭 챙겨 먹읍시다.

img_xl (6)

0 639

 

어린 시절,
누구나 가장 손꼽아 기다렸던
어떤 하루가 있습니다.

빨리 이날이 왔으면~
매일매일이 이 날이었으면~
하고 꿈꿔 보기도 했지요.

바로 ‘생일’입니다.

세월이 흘렀어도
‘생일’은 아이들에게 변함없이
기다려지고 기대되고 설레는 날이겠지요!

세상에 태어나
나를 엄마로, 부모로 만들어준
소중한 우리 아이.

“내 생일은 언제야?”

생일 며칠 전부터
하루에도 몇 번이나
물어보는 아이의 질문이
어쩔 땐 귀엽다가도 가끔은 귀찮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생일 아침엔
늦잠을 자 버리는 엉뚱하고
천진난만하며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

아이들이 생일에 느끼는 설렘을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통해 보여주는
특별한 그림책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친구들에게 ‘특별한 오늘’을
자랑하고 싶은 꼬마곰 베리의 이야기를
담은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니?>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이입해 읽으며 설렘 가득
특별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는 행복을
한가득 담은 따듯한 그림책인데요,

특히, 주인공 ‘베리’가
동물 친구를 만날 때마다 바뀌는
독특한 숲 속 배경 그림이 무척 인상적이랍니다.

특별한 아침,
잠자리에서 눈을 뜬 내 아이에게
뽀뽀 한 번과 이 그림책을 읽어주세요.

아이는 사랑을 받는 느낌에
온종일 더, 더 행복할 것입니다.

귀엽고 예쁜 조카가 있다면,
생일선물로 이 그림책을 선물하세요.

센스있는 삼촌, 사랑받는 이모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참!
아침에 일어난 아이에게 가장 먼저
이렇게 속삭여주는 것, 잊지 마세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니?

P.S
이야기 속 귀여운 등장인물이 그려진
‘키재기 자’가 책 속에 들어있습니다.
아이와는 쑥쑥 큰 성장키를 확인하세요♡

0 531

img_xl

아침에 눈을 떴더니, 엄마가 말했어.
“아직 더 자도 돼.
오늘 갑자기 유치원이 쉬게 됐대.”

“어제 한밤중부터 눈이 펑펑 내렸거든.
그래서 유치원 버스가 못 다닌대.”

img_xl (1)

​아빠는 멀리 출장을 가셨어.
오늘 돌아오시기로 했는데, 못 오신대.
눈이 그치지 않으면
집으로 오실 수 없대…

img_xl (2)

엄마가 베란다로 나갔어.
지나가는 자동차도, 사람들도 없어.
사각사각 눈 내리는 소리만 들릴 뿐.

저녁을 먹고, 이를 닦고 있을 때였어.
오?!
눈이 내리지 않는 거야!

img_xl (3)

나랑 엄마는 새하얀 눈 위를 걸으며
여기저기 발자국을 남겼어.

엄청 큰 눈덩이도 만들었지.

한참을 하다 보니 손이 시리고,
콧물도 나왔어…

img_xl (4)

​엄마가 말했어.
“어머, 안 되겠다. 이제 집에 가자.
내일 또 하자…”

이제 곧 아빠도 돌아오실 거야.
눈이 그쳤으니까–.

img_xl (5)

: )

겨울입니다.
하지만 눈 구경이 무척 힘든
이상한 겨울입니다.

뚜벅이 엄마이지만,
아무리 유모차 등하원이 힘들어져도
대중교통 단골 이용객이지만,
아무리 일하러 나가기가 힘들어져도

한번쯤은,
발목까지 눈이 쌓이길 바래봅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눈이 내리면…

집 앞 아파트 현관 계단에
작은 눈사람을 만들기로 약속했는데.
눈덩이를 냉동실에 살짝 얼려
목욕할 때 만져보기로 약속했는데.

눈이 내리면…

삼형제 이불로 꽁꽁 싸맨 채
베란다로 나가 따끈한 코코아 한잔씩 들고
펑펑 눈 내리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겨울입니다.
아이의 마음으로
눈이 기다려지는 겨울입니다.

img_xl (6)

img_xl

일곱 살 봄이는
천사 유치원에 다닙니다.
유치원에 가지 않는 토요일에는
아빠랑 병원에 가지요.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오랫동안 병원에 계시거든요.

img_xl (1)

봄이는
엄마 침대에서 엄마랑 함께 자는
토요일이 가장 행복해요.

일요일 오후가 되면 아쉽지만
엄마와 헤어져야 해요.

img_xl (2)

“봄이야, 얼마 전에
놀이공원으로 소풍 다녀왔지?”

“응, 무지무지 재미있었어.”

“그랬구나. 하지만 소풍 간 데가
아무리 재미있고 좋아도
거기서 살 수 있니?”

“아니요.”

img_xl (3)

“네가 소풍을 다녀온 것처럼
사람들은 모두 지구별에
소풍을 온 것이란다.
언젠가 우리도 지구별 소풍이
끝나는 날 집으로 돌아가야 해.”

img_xl (4)

“사랑하는 우리 딸,
혹시 엄마가 없더라도
지구별 소풍 즐겁게 보내렴.

즐겁게 지구별 소풍을 마치고
하늘나라 우리 집으로 돌아오너라.
엄마가 먼저 가서 널 기다리고 있을게!”

그날 밤, 엄마는 편안히 잠들었어요.
그러자 천사가 내려와
엄마의 영혼을
하늘나라 침대로 옮겼답니다.

img_xl (5)

: )

“엄마, 우리 오래오래
같이 사는 거지? 어디 가면 안돼!”

감성적이고 정 많은 둘째가
잠자리에서 소근거립니다.

“그러엄, 엄마는 아들 옆에 있지.
근데 있잖아, 영원히 같이 있을 순 없어.
언젠가는 사람들은 모두 하늘나라에 가거든.
근데 아직~도 아직~도 멀었어. 걱정하지마.”

아무생각없이 말했는데
아들눈이 벌써부터 그렁그렁.

“안돼. 다 같이 살아야 돼.
엄마는 죽지 마, 알았지?”

죽는다는 것.

생각만해도 울컥, 합니다.
엄마가 되고나니 더욱.

내 목덜미를 꼬옥 안고 자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까만 밤, 오래 생각했습니다.

소풍이 끝나는 날까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img_xl (6)

0 541

img_xl

오늘은 아빠 부엉이의
생일날이에요.

“엄마, 아빠에게

꽃을 선물하고 싶어요.”

img_xl (1)

아기 부엉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말했어요.

아기 부엉이들은
신 나게 길을 나섰어요.

img_xl (2)

“여기가 어디지?”
아기 부엉이들은
숲 속에서 길을 잃고 말았어요.

“안녕하세요!”
아기 부엉이들이
고슴도치에게 인사했어요.

img_xl (3)

고슴도치가
가시를 내리며 대답했어요
“아, 안녕.
부엉이 마을이라면 저쪽이란다.”

아기 부엉이들은
연못가에서 커다란 멧돼지와 마주쳤어요.

img_xl (4)

“안녕하세요!”
아기 부엉이들이 인사했어요.

멧돼지가 씨익 미소를 지었어요.
“이 연못을 건너면
부엉이 마을이란다.”
멧돼지는 아기 부엉이들을
연못 건너로 데려다주었어요.

연못을 건너자
아빠가 마중을 나와 있었어요.
“아빠, 생일 축하해요!”

아빠는 아기 부엉이들을
꼬옥 안아 주었어요.

img_xl (5)

: )

“안녕하세요!”

2015년에 드리는
마지막 인사입니다^^

아이 어린이집 선생님께,
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께,
동네 단골 슈퍼마켓 사장님께,
길에서 우연히 만난 동네분께.

“안녕하세요!”

2015년에 하는
마지막 인사입니다.

잊을만 하면 흔들리는
영유아 보육료 지원 정책에,
의지하고 응원하고 싶은
대한민국 공교육에,
팍팍~ 오르기만 할 뿐
찔끔~ 내린 적이 없는 물가에,
더 엄격하고 강해졌으면 하는
아동학대방지법에.

“안녕하세요!”

2016년에도 인사드릴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씩씩하게.

img_xl (6)

0 592

img_xl

곰곰이는 책을 정말 좋아해요.
걸을 때도 책을 읽었어요.

“아이쿠!”

“곰곰아, 괜찮아?”
콩콩이가 물었어요.
곰곰이는 아무 말이 없었어요.

img_xl (1)

“병원에 가자.
어서 씽씽이에 타!”

“얘들아, 무슨 일이야?”
냥냥이가 물었어요.

“곰곰이가 많이 아파.
말도 못하고 울다가, 찡그렸다가,
눈을 모으더니, 좀 전엔 막 웃었어.”
매앵이가 대답했어요.

img_xl (2)

​”정말 큰일이네! 병원에 가자.
얼른 자동차에 태워!”

부릉, 부릉, 부르르릉…

img_xl (3)

“얘들아, 무슨 일이야?”
“곰곰이가 많이 아파.”
“뭐라고? 정말 큰일이네!
당장 병원에 가자. 얼른 풍선에 태워.”

img_xl (4)

“곰곰이는 괜찮을까?”
“그럼, 괜찮을 거야.”
“그래, 괜찮을 거야.”
“당연하지.”

img_xl (5)

“곰곰아, 괜찮아?”

“응, 정말 신나는 모험이었어!”

img_xl (6)

: )

​아직 크리스마스인데,
엄마는 신경질이 납니다.

열 번 정도는 말을 해야
그제서야 움직이는 아이들의 모습에.

조근조근 이야기 하면 가만히 있다가
큰소리를 내야 알아듣는 척을 하는 모습에.

말귀를 알아듣는 녀석이나
말귀를 못알아듣는 녀석이나
똑같이 엇나가는 아이들 모습에.

열불이 나서
짜증을 내다가
버럭 화를 내며
냅다 소리를 지르고
무서운 표정으로 째려보다

이내 밀려오는 죄책감,
‘그래도 오늘은 크리스마스인데…’

정신을 차려보니
엄마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움직이는 아이.
눈물콧물 훌쩍이는 아이.
무표정으로 누워있는 아이.

다시 속이 울렁이면서
눈이 뜨거워져 질끈, 감습니다.

‘아이쿠!’
또, 병에 걸렸나 봅니다.
주기적으로 걸리는 이 몹쓸 엄마병.

병원에 가볼까요.
이 엄마, 괜찮을까요.

img_xl (7)

img_xl

안녕?
나는 꼬무리별이야.

엄마는 날 만나고
우주가 되었대.

img_xl (1)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바로 나야.

img_xl (2)

엄마의 자장가는
달콤하고

아빠 기타 소리는
새콤해.

img_xl (3)

엄마 손이 쓰담쓰담
날 달래주면

엄마 우주엔
졸졸 시냇물이 흐르고
솔솔 봄바람 향기도 가득가득.

img_xl (4)

그러면 내가
방긋방긋 웃는 걸
엄마, 아빠는 알까?

img_xl (5)

: )

초겨울이 되면,
생각이 참 많아집니다.
2년 전 12월,
저에게 참 힘든 한달이었거든요.

셋째의 존재를 알게 된 그날부터
세상 밖에서 만나기까지,
엄청난 고민과 숱한 갈림길에서
무척 많이 흔들렸었습니다.

밤마다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퉁퉁 부은 다리에 쥐가 나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찼던 그 때.

뱃속에서 꼬물꼬물
‘엄마, 나 여기 있어요’하고
신호를 보낼 때마다
쓰다듬어주며 울컥했던 그 때.

다 지난 시간이지만,
12월만 되면 이상하게
가슴 한 켠이 저려옵니다…

미안해서, 너무 사랑해서.

img_xl (6)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