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괜찮은 줄 알았다

[원인을 모른 채 흔들리듯 살아가는 당신에게] 나는 내가 괜찮은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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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 중에는
거의 매일 병원에 가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갑상선암에
걸렸다가 완치된 분입니다.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무조건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보통 강박증이나
건강 염려증이라고 부릅니다.

이 분은 본인이
그 증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병원을 다녀오지 않으면
불안해서 잠을 잘 수 없습니다.

너무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이해가 됩니다.

작든 크든 저도 불안감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걱정할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쇼펜하워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불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 유전자처럼
우리 마음속에 박혀있는 불안감.

불안감이 커지면 초조해지고
잘못된 행동을 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요즘은 큰 문제가 없는데
왜 이렇게 불안한지 모르겠어요.” 라는 말을 합니다.

마음의 체력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원인이 ‘불안감’입니다.

우리의 일상은
걱정거리로 꽉 차있습니다.

걱정은 당연하지만
사람에 따라 겪는 불안감은 크기가 다릅니다.

불안감을 키우는 건
걱정을 과장해서 하게 하는 건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영원히 우리 모두를 따라다니는
불안감의 무게를 줄이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가오위엔은
7년간 15만 건 이상의 사례를 조사하고
3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상담해서
현대인이 갖는 불안감의 원인을 추적합니다.

부자일수록 불안감이 높고
안정된 직장을 다니면서 초조해지는 사람들…

항상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계속 잠만 자고 싶다거나
홈쇼핑이 드라마보다 재미있거나
사람이나 사물에 집착하는 등

불안감은
우리에게 미래의 시간을 두렵게 만들고
과도한 소유욕을 불러일으킵니다.

분명 땅 위를 걷고 있는데
절벽 사이에 놓인 줄 위를 걷는다고 느끼는
우리를 위한 책.

가오위엔의 ‘나는 내가 괜찮은 줄 알았다’입니다.

책에는 불안증 자가 테스트 문진표와
불안증 정도에 따른 자기 대응법이
책 곳곳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록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불안증 없애는 55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상담과 임상을 통해
저자가 정리한 특별한 방법입니다.

흔들리는 나와 마주해야 할 시간, 나는 내가 괜찮은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