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가벼운 연애에 지친 당신에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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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시간이 멈추고,
과거의 시간으로 빨려 들어가는
마법의 버튼과도 같은 것이 있습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그 시절의 음악,
우연히 가게 된 추억이 담긴 장소,
스치듯 만나게 된 옛사람.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되는 그 시절의 책.

정신없이 몰아치며 살아가다가도
우연히 만나게 되는 이 옛 추억들로 인해
시간도, 나도, 잠시 과거 속에 멈춰버리게 됩니다.

요즘 한창, 1980년대의 모든 것이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거쳐왔고,
누군가는 가보지도 않았던
그 시간을 모두가 그리워하는 것은,
정신없이 휩쓸려가는 오늘의 삶을
과거의 시간 속에서 좀 쉬어가고 싶어서가 아닐까요?

여기,
시인이자 철학자인
칼릴 지브란과 메리 해스켈의 시집,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가 있습니다.

연인이자 후원자인
칼릴 지브란과 메리 해스켈 사이에 오고간
아름다운 사랑의 글,
그리고 그림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1980년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베스트셀러 시집이었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과 만옥의 마음을 보여줬던
바로 그 책이기도 합니다.

이별도, 사랑도
카톡으로, SNS로 간편히, 가볍게 전하는 이 시대에,
깊이 있는 사랑의 시를 다시 읊어보는 건 어떨까요.

사랑이 주는 묵직한 무게에
사랑 주고, 사랑받고 있음이
더 감사해집니다.

여유롭게 읽는 시 한 편에
문학소녀, 문학 소년을 꿈꿨던
옛 시절의 내가 되살아나고,
문학 감성에 다시 촉촉이 젖어들 것 같습니다.

칼릴 지브란과 메리 해스켈의 영혼의 속삭임,
시집,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입니다.

뜻 깊은 사랑의 의미,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