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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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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싶지 않아서’다.

나중에 나이가 들고
나서 젊은 시절의 기억들,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했던 추억들이

다 재산이고 보물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때 나는 조금 아연했다.

내가 아프다는 이유로
내 모든 사랑한 기억들을
억지로 지워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게 남은 그 재산과 보물들을
모두 잊어버리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내게 날선 유리조각처럼
생채기만 남길지라도

언젠가 세월이 지나면
그 순간들도 닳고 둥글어져

빛나는 보석처럼
남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생겼다.

그리고 글을 쓰고
생각을 더듬으며
분명히 나는 아팠다.

그리고 행복했다.

이별의 아픔과 상실 앞에
그동안 나는 내가 그들에게
충분히 사랑받았음을 망각하고 있었다.

팜므팥알의 <연애의 민낯 : 순정은 짧고 궁상은 길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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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겨울,
홍대 앞 카페 앞에서
‘팥알’을 3년 만에 만났을 때,

잊고 싶은 기억이 한 번에 떠올랐습니다.

책을 냈다고
가방속에서 꺼내

내게 주었을 때

그 얇은 책에
그 무거운 가격을 보며

돈을 꺼내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는
연애안하겠다고
한 결심처럼

절대 사지 않으려고 했던
‘팥알’의 연애 스토리 책을 사고 말았습니다.

(‘팥알’과 연애하는 건 절대 아니니 오해마시길 ㅜㅜ)

서로 못만나는 동안
다른 곳에서 누군가와
이별했다는 생각에
왠지 반가웠습니다.

근데 이게 반가워할 일인지는…

봄날에 대한 기대를 허물어버리려는 듯,
겨울을 숨겨놓은 날입니다.

이별에 대한 기억과 애잔함도
봄 속 숨겨둔 겨울처럼
날카로운 칼날처럼
피부를 스칩니다.

깊지도 얕지도 않게
생명을 끊지는 않지만
고통은 그대로 유지시킨 채 말입니다.

사람이 사계절이라면
겨울 다음에 봄이 와야 할텐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겨울, 겨울…

그래서 봄 속 겨울보다는 덜 춥습니다.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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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곳의 출판사로부터
원고를 거절당했던
만화가의 이름은 ‘강풀’입니다.

217명의 투자자로부터
거절당했던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를 창업합니다.

절대 패션디자이너가
될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사람은
‘크리스찬 디오르’입니다.

“그래서 성공하겠어?”

이 말을 들은 사람은 ‘신용호’입니다.
그는 교보생명 창업자입니다.

이들이 ‘남들의 말’에 흔들렸다면
어떤 성공도 없었을 것입니다.

남들의 홀대에 마음이 무너졌다면
하던 일을 포기했을 것입니다.

더이상 살아갈 이유를 못찾았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을 무너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지키는 일입니다.

바로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일본의 심리 상담가,
고코로야 진노스케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이 미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주변의 100명 중 98명이
응원을 해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리고 응원해 주지 않는 2명이
있다는 현실을 계속 비관합니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98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습니다.”

아무리 굳건히 마음을 다잡아도
어쩔 수 없이 흔들리는 것도 당연합니다.

경제적 위기, 주변의 평가, 가족간의 불화, 이별 등
이런 사건들은 원하지 않아도 우리의 마음을
계속 공격합니다.

성공을 못해도, 행복해지지 않아도
이 ‘마음 전쟁’에서 지면 절대 안 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설혹 스스로 잘못해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마음을 놓치는 일은 있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고코로야 진노스케의
<약해지지 않는 마음 : 더 강한 나를 만드는 마음 혁명>입니다.

저자는 우리랑 비슷한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더 공감가는 책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온갖 마음고생을 하고 회사를 그만 두고,
자신과 비슷한 고민과 갈등을 가진 일본 젊은이들의 마음을 치유합니다.

‘기적의 힐러’라고 불리우는 저자는
회사나 인간관계에서 겪는 갈등을 해결할 마음가짐을 일러줍니다.
치유에 멈추지 않고 상담한 사람들이
스스로 설 수 있게 만드는 비법을 책에 담았습니다.

그가 제시하는 여러 치유법 중 ‘덕분에’ 힐링법을 알려드립니다.

읽어보기 > http://goo.gl/VWf3KZ

0 980

누구에게나
하루는 똑같이 24시간 입니다.

회사 다니랴, 집안 일 하랴,
정말이지 너무 바쁜 우리 삶에
“자기 계발”이 가능하긴 한 걸까요?

더이상 끌어올 시간도
줄일 시간도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최근 전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은
키워드가 바로 “일과 삶의 조화”라고 합니다.

늘 바쁘면서도 개인적인 행복도
놓치고 싶지 않은 현대인에게
쉽게 허락되지 않는 가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어떻게 일과 삶을 조화시켜
행복을 놓치지 않는 걸까요?

그들은 공통적으로 몇 가지 중요한
기본 원칙을 지켜내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최강의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
세계 최고의 컨성팅 회사인 맥킨지앤컴퍼니,
그리고 세계 최상급 비즈니스 사관학교인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이곳의 인재들은
‘자신감’,
‘책임감’,
그리고 ‘높은 목표’를 통해
기본을 실천하고, 성장합니다.

스스로를 칭찬하고 되돌아보며,
하루 하루 작은 자신감을 쌓아갑니다.

리더(leader, 지도자)이기 이전에
유능한 팔로워(follower, 추종자)가 되길 자청하고,
리더가 되는 순간 팔로워를 힘차게 끌어 당깁니다.

자신보다 팀의 성과를 우선시하고
팀의 성과를 높임으로써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합니다.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처럼
‘나’와 ‘너’를 구분하기 보다
셰어 앤 셰어(share and share)라는
‘우리’를 바탕에 둔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우리 것이니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일을 추진하고,
경쟁은 자기 자신과 합니다.

베조스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마존을 설립했을 때,
자신이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열정과 대화를 나누고,
최종적으로 그 열정을 따랐다고 합니다.

노는 시간의 양이 행복의 척도가 아니듯,
일하는 시간이 많다고
꼭 불행한 것은 아닐 겁니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에
쓰이지 못하는 시간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골드만 삭스,
맥킨지 그리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실천하는지를 담은,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어떻게 기본을 실천할까>입니다.

읽어보기 > http://goo.gl/CUl2C0

3 807

1636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대학교 하나가 설립됩니다.

이 학교는 상아탑의 기본인
연구 활동에 매진하면서 지난 수 세기 동안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 학교는 바로 ‘하버드 대학’입니다.

하버드는 지금까지 8명의 미국 대통령과
40여 명의 노벨상 수상자, 퓰리처상 수상자,
그리고 수백 명의 세계적 기업 수장을 배출해냈습니다.

이런 하버드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그곳에서는 어떤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걸까요?

하버드 대학 신입생들이 제일 처음 듣는 강의가
바로 ‘시간관리’라고 합니다.

하버드 학생에겐 낮과 밤이 따로 없습니다.
영국의 한 방송사가 제작한
“하버드 새벽 4시 반’ 이라는 프로그램에는
어느 평범한 날의 새벽 4시 반에
하버드 도서관에서 대낮과 같이 공부하는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도서관뿐 아니라 학생식당, 강의실,
심지어 보건실조차도
학구열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정말 잠도 안 자면서
계속 공부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들의 생각은 명쾌합니다.

“성공은 남는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

아인슈타인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인생의 차이는 여가 시간에 달렸다.”

인간이 가진 능력은 크게 다르지 않으니,
더 노력하는 사람이 목표를 이룬다는 겁니다.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뿐이니,
하루를, 인생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고요.

우리는 천재하면
쉽게 배우는 사람,
공부 적게 하고도 시험 잘 보는 사람,

이렇게 생각하곤 합니다.

그들은 반문합니다.

천재라고 학습하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요.

어느 수학자가 학회에서 수십 년 간 난제로 알려져 온
문제를 풀어냈을 때,

모두를 천재라고 칭송하면서
얼마 만에 그 문제를 풀게 되었냐고 물었지요.

아마도 사람들은 이 수학자에게서
단 몇 시간 만에 풀어냈을 거라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듣고 싶었을 테지요.

하지만 대답은 이렇습니다.

“저는 3년 동안 매주 일요일 마다 이 문제를 풀었습니다.”

천재가 아닌 ‘열정’이 문제를 푼 것이지요.
그들은 말합니다.

“큰 일을 해내는 사람들은
작은 일부터 시작하기를 거부하지 않는다.”

우리가 처한 현실의 청년 취업난,
스펙 쌓기, 대기업 쏠림 현상 등은
어쩌면 보이지 않는 작은 일의 무게들을
놓쳐서 생겨난 것이 아닐까요?

오늘 소개하는 책은
하버드 대학 구성원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지혜가 녹아있는
“하버드 새벽 4시반”이라는 책입니다.

가보지 않고도 하버드의 교육을,
문화를 체험해 보는 책,

이 책에 담긴 생생한 사례로부터
그들의 지혜를 마음 깊이 담게 됩니다.

오늘 입학식, 개강, 새 학년을 맞이하셨나요.
그렇다면 당신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하버드 새벽 4시반”
읽어보기 >  http://goo.gl/WD9NV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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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천안함 유족,
연평도 포격 피해 주민,
위안부 피해자,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의
옆에
그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예술 작품을 소개하는 일도 합니다.

그녀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홍준은 예술 작품을 볼 때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말합니다.

진중권은 왜 좋아하는지는 몰라도
‘꽂혀서’ 좋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저자,
김선현은
그림을 볼 때
‘마음으로 느끼라고’ 합니다.

김선현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치료 전문가입니다.

미술치료는
트라우마나 정신적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주로 합니다.

그 그림을 놓고 마음속 이야기를 이끌어냅니다.
이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속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그림에는 그 사람의 속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색채 치료도 합니다.
색깔마다 우리 마음을
치유해주는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갈색이나 회색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아트 테라피’가 유행합니다.
어른들의 색칠 공부라고 불리는
빈칸만 있는 책에 색깔을 칠하고 나면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은
미술치료의 한 종류입니다.

‘아트 테라피’가 좋기는 하지만
바쁜 시간을 내서 색깔을 칠해야 하기에
사놓고 꽂아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김선현은 ‘마음치유’에 시간이
덜 드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그림을 보는 것입니다.

마음의 상처와 상태를 77가지로 정리하고
그때마다 봐야 할 그림을 77장 골랐습니다.

예를 들면 ‘과거에 사로잡힌 사람’에게는
모네의 <루앙 대성당>이라는 그림을 추천합니다.

큰 판형의 책에 종이로 인쇄되고
손으로 만져가며 그림 해설과
미술치료 전문가의 짧은 설명을 듣는 책입니다.

그림을 느끼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관리되고
일과 삶에서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트 테라피는
손으로 꼭 그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꼭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힘들고 짜증 나고 괴롭고 외로울 때,
책꽂이에 있는 이 미술관,
한 권을 꺼내서 3분만 감상해 보세요.

김선현이 쓰고
클림트, 고흐, 고갱, 마네, 모네 등
77명의 작가가 그린 책,

<그림의 힘>입니다.

읽어보기 > http://goo.gl/JQphX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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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준 넥타이 안 하네.”라고
그의 생일에 선물한 넥타이에 대해 물었더니
그가 “이거 아니었나?”라며,
그날 매고 있던 전혀 다른 넥타이를 말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그녀는 충격을 두 배로 받았을 것입니다.

남성은 ‘사물’과 ‘감정’을 분리해서 생각합니다.

선물은 기쁜 것이지만,
몇 개월 지나면 그것은 그냥 넥타이일 뿐입니다.

처음 몇 번은 그녀 앞에서 매지만,
그 후에는 여러 넥타이 중 하나로 여길 뿐입니다.

물론 그녀에게 넥타이를 받은 사실은 확실히 기억하지만,
그것이 어떤 넥타이었는지는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최악의 경우
어느 것이 그녀에게 받은 것인지 모를 때도 있습니다.

한편,
여성은 ‘사물’과 ‘기분’을 더해서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그에게 목걸이를 선물로 받으면
받았을 때의 기쁨에 더해 특별한 목걸이가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액세서리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절대로 잊을 수 없으며,

디자인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목에 거는 것만으로 그녀의 기분을 좋게 합니다.

그러므로 남성이
당신에게 받은 선물을 하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일상 속에 이미 스며들었기 때문에
데이트에서는 볼 기회가 없을 뿐입니다.

네모토 히로유키, <왜? 나보다 못한 여자가 더 사랑받는 걸까 – 그녀는 알고 당신은 모르는 남성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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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일반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어렵고도 위험한 일입니다.

‘그냥 원래 다 그래!’라고 말하면
말하는 나는 편하지만 그 이해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그냥 원래 다 그런 사람’이 되기때문입니다.

사실 가장 정확한 표현은 ‘나와 조금 다르네요’가 맞습니다.

그래도 일반화할 수 있는 요소들이 없다면
‘연애학’이라는 이 신종(?) 학문은 나오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뉘앙스는 약간 ‘혈액형학’과 비슷합니다.
근거는 없지만 ‘그래 그래!’라고 맞장구치는…

그래도 이것도 이론이다보니…
실천을 해봐야 정말 맞는 이야기인지 아닌지
확인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애 관련 글과 연애 관련 사진과 글들에
공감이 갈 때,
그 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공감’은 쉽게 판단하는 가장 좋은 근거가 됩니다.

판단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내가 가진 상자에 우겨 넣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공감은 하되,
판단하지 않는 것.

특히 연애할 때 필요한 것이 아닐런지…

연애가 힘든 사람들은
‘상대방’보다 ‘나’를 더 믿는 사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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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내가 찾던 바로 그 사람인지를 어떻게 아느냐고?
이 질문은 ‘자신의 직관을 믿을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닐까?

그걸 알려면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지.
좀 서툴더라도 어떻게든 들어보려고 노력해야 해.

정답은 거기에 있어.
자신의 직관 말이야.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은 책을 뒤져가며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의 목록을 만들어
제대로 실천했는지를 따지겠지.

하지만 결국 이 직관적인 느낌이 없다면 더 나아갈 수 없어.

사랑에 빠진다는 것.

그 의미를 머리로 이해하려고만 들어서는 안 돼.

나는 그걸 직관에서 비롯되는
깊은 내면의 차원에서 이해하고 있어.

일종의 천부적인 능력이지.

사랑에 빠진다는 건,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이것이 옳으니
이렇게 하라는 직관의 인도를 받는 걸 말해.

확실히는 몰라도 일단 보면 감이 오는 거지.
칼 필레머의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
삶, 사랑 그리고 사람에 대한 30가지 지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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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판단하고 결정할 때
하나 하나 이유를 따집니다.

하지만 사랑을 할 때는
무언가가 끌어당기는 것처럼 빠져듭니다.

쇼핑 한 번으로 미래가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사랑은 아예 한 사람의 미래를 묶어놓기도 합니다.

사랑에 빠지는 것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면
아무도 사랑에 빠지지 못할 것입니다.

뭔가 따져보기 시작할 때
사랑은 불가능해집니다.

일단 ‘화~악!’해놓고 후회하는 것이 사랑아닐까요?

후회는 모두가 합니다.
후회없는 사랑은 인간의 사랑이 아니라 신의 사랑일 것입니다.

사랑에 빠질 때 이것 저것 따져서 사랑을 하더라도 후회를 합니다.

연애를 해봤더니 연애 전보다 훨씬 더 좋고
점점 괜찮아진다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좋아지든 후회하든 이것은 사랑 후에
드디어 따지기 시작하면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서하는 평가입니다.

직관적으로 좋다 싫다는 평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연애를 하는 과정에
직관적으로 좋다 싫다를 생각하는 순간은
이별의 순간일 것입니다.

사랑이 그렇듯
이별도 직관적일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직관’을 논리로 만드는 것이 결혼이라는 ‘제도’입니다.
사회적인 비판과 법적인 규제를 통해 관계를 만듭니다.

그래서 사랑은 직관이지만 결혼은 논리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 둘은 다른 결을 가지게 됩니다.

결혼한 사람들한테 사랑을 들이대거나
혹은 사랑으로 평가하는 것은 의미없거나 쓸모없는 일입니다.

사랑은 그냥 너무 좋은 ‘상태’ 즉 ‘결론’이지만
결혼은 논리적으로 따져봐야 하는 ‘결정’입니다.

그 때문에 사랑의 후회와 결혼의 후회는
완전히 다른 질적인 차이를 갖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혼용해서 생각하다보니
생기지 말아야 할 문제도 생기곤 합니다.

그래서 사랑은 ‘그냥’해도 결혼은 ‘따져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과 결혼은 같은 선상에 있지 않습니다.

사랑은 결혼을 원하지만 (배타적인 소유를 위해서)
결혼은 사랑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소유관계는 사랑을 앞섭니다)

부부가 되신 분들은
사랑하는 중이 아니라
아마 ‘결혼한 중’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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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과학자 중에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고(故) 우장춘 박사’입니다.
그는 씨없는 수박을 만들어서
세계를 놀라게 한 학자입니다.
이 사람의 넷째 딸은
일본의 한 기업가와 결혼했습니다.

어느날 그 집에 남편을 모시러
회사에서 차를 보내왔습니다.
마침 외출을 준비하고 있던 우박사의 딸에게
남편은 같이 차를 타고 가자고 말했습니다.

박사의 딸인 아내는 남편에게 말합니다.

“회사차를 사적으로 이용하면 안된다고 말한 사람이 당신 아닌가요?”

이 남편이 일본보다 세계에서 더 유명한
‘이나모리 가즈오’입니다.

200여명의 회사를 3만 명으로 키우고
직원들을 10명 단위로 묶어서
팀제 경영을 일본에 본격 도입했습니다.

회사별 재무에서 팀별 재무로 바꿔서
흑자 경영을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했습니다.
효율과 성과 경영으로도 유명합니다.
파산 직전의 일본항공(JAL)을
2년만에 회생시켰습니다.
그의 나이 78세때의 일입니다.
인사와 재무라는 회사의 왼팔과 오른팔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그의 성공을 논할 수 없습니다.

회사가 아무리 어려워져도
직원들이 그를 믿고 따랐습니다.

그것은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직원에게 준 신뢰였습니다. 믿고 따를만한 사람은 능력도 있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신뢰받는 사람’입니다.
이나모리 회장이 가진 신뢰의 핵심은 ‘도덕성’입니다. 회사돈을 자기돈처럼 쓰지 않고 공사를 구분하는 그의 도덕성이 수 만명의 직원을 회사의 주인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 그가 항상 곁에 두고 보았던 책이 바로 2500년 전에 출간된 ‘논어’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도덕성은 신뢰를 만듭니다. 그 신뢰를 기반으로 기업을 경영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나모리 가즈오는 우리 눈 앞에 보여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성공은 사람들과 같이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는다면 성공은 멀어집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 책이 바로 논어입니다.

도덕성을 제1의 경영 가치로 생각하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논어 읽기’를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미나기 가즈요시가 쓴 <이나모리 가즈오, 그가 논어에서 배운 것들> 입니다.

우리나라는 ‘능력’있는 사람은 많은 데 ‘철학’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합니다. 꼭 사장이나 회장이 아니더라도 신뢰받는 사람이 된다면 이미 반쯤은 성공하게 됩니다. 논어를 그대로 읽으면 재미없지만 기업의 경영 사례와 철학을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과 같이 읽으면 훨씬 더 쉽게 몸에 흡수됩니다.

이온음료 같은 논어 이야기입니다.

P.S. 능력있는 사람은 경쟁하지만 ‘신뢰받는 사람’은 ‘능력있는 사람들’과 함께합니다.

보러가기 > http://me2.do/GWNEQn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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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말했다.

‘네 안에 너를 멸망시킬 태풍이 있는가?’

나를 멸망시킨다는 건
바로 지금까지의 나,
자아 혹은 자의식의 성채를 무너뜨리는
힘의 도래를 의미한다.

그 순간,

‘신체의 역동적인 복합성’이 만개하게 된다.
사실 그렇지 않은가.

사랑에 빠지면 우리의 신체는
하루에도 몇 번씩 전쟁과 평화를 경험한다.

혹은 들개처럼 날뛰기도 하고,
혹은 뱀처럼 똬리를 튼 채 독을 내뿜기도 한다.

그야말로 나 자신과의 전면전이 벌어진다.

이런 식의 폭풍을 체험할 수 있다면,
가히 운명적 사랑이라고 해도 좋을 터.

사랑을 통한
존재의 전이가
이루어지는 것도
바로 이 순간이다.

누구나 일생에 한두 번은
이런 심연의 폭풍을 경험한다.

문제는 그 절호의 찬스를
그냥 흘려보낸다는 거다.

사랑이라는 걸
대상의 문제로만 접근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받아 주는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등등에만 골몰하는 것이다.

요컨대,
오직 최종적 결과,
즉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없을까?
영원히 소유할 수 있을까, 없을까?
에만 집착한다.

따라서 거기에선 존재의 전이가 일어나기 어렵다.

존재가 뒤바뀌는 체험을 하려면
폭풍 자체를 충분히 음미할 수 있어야 한다.

폭풍이 내 몸의 세포조성을
전면적으로 재배치할 수 있도록 몸을 맡겨야 한다.

고미숙의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 내 몸을 바꾸는 에로스 혁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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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는 정신의학에서
환자를 상담하던 의사에게
환자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몸에서 몸으로 이어지는 전염처럼
정신적으로도 ‘전이’가 일어나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그(녀)가 나에게 ‘쾅’하고 부닥쳐 왔을 때
우리의 세포는 하나씩 살아나서
이리 저리로 옮겨다니며
새로운 위치를 잡습니다.

‘전이’를 통해 내가 바뀌어갑니다.

외부의 충격이지만
내 안에 새로운 힘으로 나타나서
나를 마음대로 조정하려고 합니다.

그때 착각이 생깁니다.

내 안에 생긴 폭풍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것은 오로지 자신의 영역에 생겨나는 힘입니다.

그(녀)가 만들었지만
내 안에 새로이 변형되서 ‘내 것’이 됩니다.

또한,

사랑이라는 심리적인 충격을 견딜 수 없어
스스로가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전까지 없었던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거나
두려워서 도망가거나 다시 원래 모습으로 가려고 합니다.

정신도 관성이 있다보니 예전 모습을 지키려고 하지요.

이런 ‘착각’과 ‘관성’을 통해
자신의 변화에 대해 상대방의 탓을 하고(다 너때문이야!)
‘과거의 나’를 있는 그대로 지키려고 노력합니다.(예전에 더 행복했다고!)

내 안에 새로 생긴 힘은 이제 의미를 잃어버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낯선 모습인 ‘나’에게도
적응이 안되는데 아무도 돌보지 않는다면?

결국 사랑은 주인을 잃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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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러허가 구축한 내러티브는
단순하면서도 흡입력 있고,
아주 재미있었다.

새로운 항공에 대한 그의 아이디어는
순식간에 유명해졌다.

“우리는 여러분의 짐을 사랑합니다.
가방은 공짜로 날아가요”라는
문구로 유명한 무료 수하물 서비스,

무료 음료 및 땅콩 서비스에서 가져온
“사우스웨스트의 땅콩(또는 괴짜들-Nuts)에 대하여”라는
이름의 블로그,

“흡연은 비행기 날개 위의
스카이라운지를 이용해주십시오.
그곳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상영 중입니다”라는
기내 금연 안내,

“직원이 첫 번째고, 고객은 그다음이다”라는 말로 대표되는
‘직원을 웃게 하는 회사, 고객을 즐겁게 하는 직원’의 신념과
LUV라는 이름의 주식 종목명 등

켈러허의 ‘Fun 경영’은 지금껏 이어지는
사우스웨스트의 전통이 되었다.

그곳 직원들은 여전히 그가 제시한 비전을 되새기고 있다.

조셉 맥코맥이 쓴 <브리프brief, 간결한 소통의 기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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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티우스Horatius는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간결하게 쓰려고 애쓰다가 모호해진다.”

길게쓰면?

아예 안읽거나 혹은 오해가 생깁니다.

요즘 제 고민입니다.

‘어째야 하나?’

이번 주는
조금 더 단순하게 쓸 방법을
꼭 찾으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번 주에 무엇을 찾을 생각이신가요?
짧게 말하는 방법 어떠세요?

대신 웃기셔야 해요. ㅋㅋㅋ

그냥 짧게만 말하시면 사람들이 걱정하거나 의심합니다.

짧게 웃기는 사람이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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