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세븐틴

[순수함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세븐틴 세븐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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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힘을 내!”

수년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밝은 얼굴의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카메라를 쳐다보며
외쳤던 말입니다.

‘1318’은
10대를 지칭하는 말이지요.

가족보다 친구가 더 중요하고,
작은 억압에 예민하며,
낯선 경험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면서,
말 한마디에 상처받는,
10대 청소년들.

1997년, 한 출판사에서는
<1318문고>를 만들어
청소년을 위한 ‘문학 작품’을
출간하기 시작했습니다.

10대 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선물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자
시작한 의미 있는 시리즈였지요.

그로부터 18년이 흐른 2015년,
<1318문고>의 백 번째 작품집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백 번째 작품 <세븐틴 세븐틴> 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깊은 슬픔과 외면당한 상처를 다룬
단편 소설집입니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현실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우리가 한 번쯤 지나쳤을’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나간 십 대의 기억으로
아직도 힘든 삶을 살아간다면,

또 그런 십 대들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는 어른이라면,

1318 문고 의 백번째 작품집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들의 상처를 오롯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이
가장 충만하고 가장 빛나는 순간,
세븐틴 세븐틴

2015년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어른에게도 추천합니다.

팔인 팔색 작가들이 펼쳐 보이는 소설집,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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