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푸어

[항상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타임푸어

0 1216

세탁기 돌기는 동안 설거지하기,
빨래 개면서 장 볼 것 메모하기,
나가는 길 남편 옷 세탁소에 맡기기,
오는 길에 택배 찾아오기,
간식 챙겨 아이 마중 나가기…

그녀의 머릿속은 마치
24시간 물류 관리를 하는 것처럼
쉴 새 없이 돌아간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자들은 평균적으로
한 번에 1.5가지 일을 한다.
그러나 여자들 특히, 엄마들은
한 번에 5가지의 일을 한다.
그러면서 머릿속으로는 2~3가지의
다른 일을 생각하거나 계획한다.’

<타임푸어> 본문 중에서

바쁨은 일종의 ‘중독’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그녀에게 바쁨은 ‘일상’이다.

내 아내의 하루는 어떨까.
첫 번째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그녀의 하루는
온전히 그녀의 것이 아닌 것이 되버렸다.

집에 있어도 그녀가
온전히 쉬는 시간은
당신 일터에서의 커피 타임보다 많지 않다.

요즘 까칠한 그녀의 행동이,
애 엄마로만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조금 불만인가?

그렇다면,

시간 스트레스를 받는 그녀에게
‘온전한 집중’과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주자.

육아와 가사노동이라는
무보수 노동에 지쳐있는 그녀에게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할 시간을 주자.

꿈이 참 많았던
아내의 모습이 떠오른다.

지금 당신의 아내는,
시간에 쫓겨 자유시간이 없는 시간빈곤자,
타임푸어다.

#일과육아에지친아내에게
#더욱_격렬하게
#아무것도_안할시간을_주자

나는 왜 항상 이렇게 바쁠까? 타임푸어

 

설렘북스배너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