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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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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세월이 흐를 수록
주변에 갑작스런 부고를 들을 일도 많아집니다.

그럴때마다
죽음은 정말 갑자기 온다는 말을
무척 실감하게 되지요.

우리는 언제가 될지 모르는 그날을 생각하며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할까요.

500년 전에도
나이 듦과 죽음에 대하여
일생을 바쳐 고민한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대표 사상가 몽테뉴입니다.

전쟁과 전염병이 계속되던 시대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과 싸우며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을 너무도 많이 잃었던
그는 나이듦과 죽음에 대하여
경험을 통한 깊은 통찰을 하고 그것을
‘수상록’으로 남깁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 <나이듦과 죽음의 대하여>는
몽테뉴의 수상록 중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내용만을 선별하여
읽기 좋게 구성한 책 입니다.

나이 드는 것이 괜시리 서글퍼지는 분.
나이 듦과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분.
당당하고 자연스러운 삶의 자세를 갖고 싶은 분은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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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주 하는 ‘거절’의 표현은?

1)싫다
2)필요없다
3)사양한다
4)생각해보겠다

정답은?
‘생각해보겠다’입니다.

사람들은 관계를 의식해서
생각해보겠다는
간접적인 답변을 많이 내놓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물건을 살 때, 나 역시
‘생각해 보고 올게요’라며
슬며시 빠져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문자 그대로는 알 수 없는,
사람의 속마음.

읽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심리학 백과사전>의 저자 김문성은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과 말 속에도
솔직한 감정이 숨겨져 있다고 말합니다.

사귀자는 고백을 할 땐,
상대방의 눈을 유심히 보라고 합니다.
눈동자가 옆을 향하면
거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또 상대가 긴장하고 있을 땐,
내 팔이나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아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저자는,
만날 때마다 정중한 정도가 다른 사람,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을 구분하는 법,
나에 대한 호감을 확인하는 법 등

우리가 겪는 암호 같은 일상에
간결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대화할 때 오묘한 기류를 느껴보셨던 분,
상사 눈치, 부하 직원 눈치까지 보느라 힘드신 분,
주변 사람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사람’ 읽는 기술을 담은,
‘심리학 백과사전’ 을 추천합니다.

짧고 명쾌하게 마음을 읽는 법, 읽어보기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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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테마]
우리 시대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행복한 삶을 위한 지침서

1. 더 나은 삶을 위한 철학의 다섯가지 대답

뤽 페리와 클로드 카플리에가 유쾌하고 때론 힘주어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철학의 다섯 가지 흐름을 알기 쉽게 짚어주는 책

2. 누가 더 끝까지 해내는가

완벽으로 가기 위한 창조적인 노력에서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다룬 책

3. 건강한 삶을 위한 116가지 사색

‘건강한 삶’을 바라는 독자들이 사색의 숲을 거닐며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줄 책

4. 고독이 필요한 순간

혼자라는 것의 의미와 고독의 가치를 알려주는 책

5.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하버드 정신’을 토대로 하버드 엘리트들의 성공 노하우와
궁극적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한 길을 밝혀주는 책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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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유세윤, 알베르토, 장위안,
다니엘, 기욤, 타일러, 블레어.
#비정상회담 의 출연진?

아닙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지난주 편에 출연한 멤버들입니다.

그동안 캐나다, 이탈리아, 네팔, 중국 등을
방문했던 외국인 친구들이 이번에는
방학 특집으로 백제의 고도 ‘부여’를 방문했습니다.

그냥 놀러 갔으면 ‘1박 2일’이었을 텐데,
이번에는 대한민국 여행 최고 가이드와 함께 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은 그를 ‘쭈니’형이라고
부르며 좋아했지만 그들은 ‘쭈니’형에게서
한국의 새로운 모습을 배웁니다.

부여 여행 가이드는 명지대 석좌교수이며
전 문화재청 청장인 #유홍준 입니다.

그는
총 7권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했습니다.

총 4권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에서는
일본 속의 한국 역사를 발굴해냅니다.

두 나라의 문화 차이와
한일 교류사 속에서 한국이 일본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편견 없는 시선으로 들여다봅니다.

그는 23년간
‘한국과 일본 여행 레시피’를 개발했습니다.

그의 양념은
역사 + 문화 + 인물 + 스토리 + 인문
그리고 서민들의 삶이었습니다.

프로 셰프가 끓인 된장찌개지만
어머니의 맛을 내는 유홍준의 ‘여행 레시피’는
동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한민족의 문화가 어디에 있는지’를
빠짐없이 알려줍니다.

하지만 그는 겸손합니다.
자신의 고향인 부여를 소개하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권의 서문에서
이렇게 밝힙니다.

“문화유산의 과거와 현재를 액면 그대로
전하면서 답사기를 엮어가면,
굳이 조미료를 치거나
멋지게 디자인하지 않아도
현명한 독자들은
알아서 헤아리게 된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

있는 그대로의 한국의 맛을 살리겠다는
그의 노력은 미술사학 분야의
교수나 학자라기보다는
여행 중에 점심 한 끼같이 하는 ‘쭈니’형입니다.

국내와 일본 여행을 가기 전에 읽으면
갈 곳이 정해지고 갔다 오고 나서 읽으면
갔던 곳을 다시 한 번 찾게 되는,
유홍준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입니다.

p.s. 광복 70주년을 맞아 유홍준 선생님께
감사 인사 덧붙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역사 속에서, 생활 속에서 제대로 보게 해준

당신의 23년간의 노력에
한국인으로서 감사드립니다.

두 배의 감동과 재미로 10년 만에 다시 돌아오다, 읽어보기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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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돌기는 동안 설거지하기,
빨래 개면서 장 볼 것 메모하기,
나가는 길 남편 옷 세탁소에 맡기기,
오는 길에 택배 찾아오기,
간식 챙겨 아이 마중 나가기…

그녀의 머릿속은 마치
24시간 물류 관리를 하는 것처럼
쉴 새 없이 돌아간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자들은 평균적으로
한 번에 1.5가지 일을 한다.
그러나 여자들 특히, 엄마들은
한 번에 5가지의 일을 한다.
그러면서 머릿속으로는 2~3가지의
다른 일을 생각하거나 계획한다.’

<타임푸어> 본문 중에서

바쁨은 일종의 ‘중독’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그녀에게 바쁨은 ‘일상’이다.

내 아내의 하루는 어떨까.
첫 번째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그녀의 하루는
온전히 그녀의 것이 아닌 것이 되버렸다.

집에 있어도 그녀가
온전히 쉬는 시간은
당신 일터에서의 커피 타임보다 많지 않다.

요즘 까칠한 그녀의 행동이,
애 엄마로만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조금 불만인가?

그렇다면,

시간 스트레스를 받는 그녀에게
‘온전한 집중’과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주자.

육아와 가사노동이라는
무보수 노동에 지쳐있는 그녀에게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할 시간을 주자.

꿈이 참 많았던
아내의 모습이 떠오른다.

지금 당신의 아내는,
시간에 쫓겨 자유시간이 없는 시간빈곤자,
타임푸어다.

#일과육아에지친아내에게
#더욱_격렬하게
#아무것도_안할시간을_주자

나는 왜 항상 이렇게 바쁠까? 타임푸어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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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을 꿈꿔보신 적이 있나요?

세계적인 명품 컬렉션이 가득한 화려한 거리,
피자, 파스타, 젤라또 같은 맛있는 음식,
콜로세움, 화려한 궁전 등 근사한 건축물.

꼭 가보고 싶은 꿈의 여행지 중 하나죠.

사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이탈리아에 주목해야 할 것은

이탈리아에서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많은 예술가들의’집념’과
이들을 사랑했던 후원자들의 ‘믿음’입니다.

르네상스의 선구자 ‘페트라르카’는
우리가 모두‘나 자신’을 되찾고자 할 때

세상의 값진 지식과 창조력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당장 돈이 되지 않을 일이 분명함에도
예술가를 후원하는 일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은 ‘메디치 가문’은
피렌체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끌어냈고,
또한 창조적 예술품과 도시의 경쟁력,
그리고 막대한 부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요즘 우리는 뒤처진 것 같다는 조급함 때문에
그리고 남들은 쉽게 얻는 것 같은 부러운 생각에

차분하고 견고한 생각을 할 여유가 없습니다.

저자는
“길을 만들어낼 자는 우리 자신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과정으로의 그림’을 중시하여
완성된 작품보다 훨씬 많은
연습 작을 남긴‘다 빈치’를 보라고 합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일생을 걸 자신만의 목표에
천천히 그래서 더 빠르게 도달하는 방법을
예술가의 작품을 빌어 설명해 줍니다.

아름다운 미술작품을 보는 눈이 부족하다고요?

괜찮습니다.
미술에도 인문학에도 전혀 지식이 없어도 됩니다.

붓과 정을 들고 치열하게 작품을 탄생시킨
그들의 이야기만으로도
열정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될 테니까요.

오늘은 르네상스의 중심지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를 거닐며
예술가의 혼을 경험하게 해줄 책,

<아트인문학 여행>을 소개하여 드립니다.

미래가 불안한 우리에게
현재가 중세의 암흑시기처럼 느껴진다면

우리가 다시 본받아야 할 대상은
고대의 문화를 바탕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들이 아닐까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적인 여행, 아트인문학 여행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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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열여섯에 어머니를 잃습니다.
아버지는 곧 새어머니를 얻습니다.

새어머니 권 씨는 성정이 고약했다고 합니다.
그를 원수처럼 여겼습니다.

권씨는 술을 자주 먹고
빈 독에 머리를 넣고 소리를 지르고
방바닥을 두들겨 대며 그에게 욕을 하고
결국은 목을 매어 죽으려고 합니다.

겨우 살아난 권씨의 옆을 지키며
그는 직접 약을 달여 그녀를 병 간호합니다.

다시 살아난 권씨는
드디어 그를 아들로 여깁니다.

그가 아플 때는 그의 아내보다
그를 자상하게 돌봤습니다.

안타깝게도 그가 먼저 세상을 떴을 때
권씨는 말합니다.

“… 그런 효자를 괴롭힌 일을
참회하지 않고는 도저히 눈을 감을 수 없다.”

그의 친어머니는 신사임당입니다.
그는 ‘율곡 이이’입니다.

어머니를 잃고 삼년상을 치른 후,
율곡 이이 앞에 있던 고약한 새어머니는
그의 정성에 감동을 합니다.

스무 살 청년의 마음속 다짐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힘든 일이 찾아오면
스스로 돌이켜 깊이 성찰하고
감화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집안 사람들이 변화되지 못하는 것은
단지 나의 성의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율곡 이이가 평생을 지키려고 지은
<자경문自警文>의 아홉 번째 다짐입니다.

이 이야기는
한양대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가르치는 박수밀의 책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에 나옵니다.

이 책은 자신의 마음을 지키며
나라를 위하고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았던
44명의 선비의 좌우명을 모은 책입니다.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고
외쳤던 의기의 이순신,

‘그대는 그대의 법을 따르라.
나는 나의 삶을 살겠다.’고 말한 반항아 허균.

오랜 유배 생활에도 마음을 지키며
‘청운의 뜻을 잃지 말라는’ 정약용.

몰입해서 자신이 목표하는 것을
달성하는 방법을 ‘잊어야 이룬다’고 말하는 박지원.

한 명 한 명
옛 현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세상과 자신을 향해 품었던
짧은 문장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삶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오래 씹으면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마음속에서 되새김질하며 자주 볼수록
느껴지는 것이 많은 44개의 명언입니다.

마음이 자주 흔들릴 때는
남명 조식의 말을 외워두세요.

“산처럼 우뚝하고 못처럼 깊으면
봄날의 꽃처럼 환히 빛나리라.”

이 책을 수학 공식으로 풀면~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 역사 공부 + 인생 공부 + 멘탈 강화
고전 공부 + 고사성어 공부 + @

@는 읽는 이에 따라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누구든 읽기 쉬운
‘마음 고전 해설서’입니다.

고전 속 지식인들의 마음 지키기,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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