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감정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는 당신에게] 당신의 감정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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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딸내미 이번에 취직했다며?”
“아들 성적이 올랐다고,
맨날 공부 안 한다고 걱정하더니 축하해!”
“연봉도 올려서 직장 옮겼다며…”

이런 인사 받으면 참 좋죠!
인사하는 입장은 어떨까요?

아무리 진심으로 축하해줘도,
마음에는 내 자식, 내 성적, 내 연봉이
떠오르며 기분이 묘해집니다.

어쩔 수 없이 부럽고
‘난 뭐하며 사나…’ 이런 마음도 듭니다.

감정은 우리 의지대로 통제가 안 됩니다.
자연스럽게 밀려 올라옵니다.

감정은 동전의 양면 같습니다.
기쁨 뒤에는 불안감이 숨어져 있고
슬픔 뒤에는 극복하려는 의지도 있습니다.

어쩌다 이 감정이 행동이나 표정으로
나오게 되면 그때는 원하지 않는 상황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고생을 합니다.

감정에 휘둘리면 일상을 망치기도 하고
인간관계가 틀어져 버리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
불쑥 올라오는 감정을 어찌할 수 없어
속만 끓이거나 애만 태웁니다.

감정 관리만 잘돼도
사실 일도, 공부도, 인간관계도 큰 걱정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을
주인으로 모시고 삽니다.

“아 ㅜㅜ 우리 ‘주인’ 좀 어떻게 해주세요!!!!”

미국 노예해방보다 더 큰 일은
내 주인인 내 ‘감정’으로부터 해방돼서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일입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한다고 했나요?

우선 우리 감정이 어떤 것이 있고
그 감정의 특징과 성격과 힘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우리의 ‘감정’에 대해
30년간 연구한 심리학자이며
정신분석학자인 메리 라미아의 책입니다.

디즈니 라디오 심리상담실을 10년 넘게
운영하며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
현장에서 상담한 경력 때문에 수많은 상도 받았습니다.

그녀는
불안/두려움/창피함/수치심/죄책감/
자부심/외로움/희망/슬픔/분노/혐오감/
부러움/흥미/행복이라는 ‘14가지 감정’을

여러 측면에서 분석하고
감정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를 분석하여

‘흔들리지 않는 일상’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메리 라미아’가 쓴
<당신의 감정이 당신에 게 말하는 것> 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며 놀랐던 것은

약 200여 명의
전 세계 유명한 심리학자들이 기고한

약 150여 편의 논문이
이 책에 녹아 있다는 것입니다.

심리 실험에, 상담 사례 분석, 심리학 이론까지
감정 관련한 모든 연구를

고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글로
쉽게 풀고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타 먹을 수 있는
감정 심리학의 ‘커피 믹스’ 입니다.

p.s. 책을 읽으며 배운 것이지만
정말 절대적으로 좋거나 나쁜 감정은 없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열쇠입니다.

미처 몰랐던 내 감정에 숨은 진짜 힘, 당신의 감정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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