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뮤지의 랩 동요집

[착한 감성 동요에 지친 우리 아이들에게] 최승호 뮤지의 랩 동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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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0세부터 7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동요집입니다.

이제 막 말문이 트이는 아이나
한글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아이들이
즐겨 들으면 좋은 노래이자 이야기죠.

‘그.런.데.말.입.니.다.’

참 이상합니다.
분명, 막둥이를 위해 틀어준 노래인데

다 큰 아이들도, 어른인 저도…
계속 따라 부르고 있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목소리와
저절로 박자에 맞춰지는 리듬,

그리고 누가 들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유치하지만 그래서 더 입에 착착 붙는 반복 가사.

이 동요집 제목은 바로
<최승호, 뮤지의 랩 동요집>입니다.

말놀이 동시와 말놀이 동요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며
현재 숭실대학교 예술창작 학부 교수로도 재직 중인
최승호 시인이 ‘랩 동요’ 가사를 썼습니다.

달콤목소리 스윗소로우의 김영우,
예쁜 목소리 옥상달빛,
아이돌 그룹 레인보우의 지숙 등의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랩 동요를 부른 주인공들입니다.

랩 동요.
처음 접하는 장르에 조금은 어색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들어보면, 생각보다 더 신선하고
아이들은 생각보다 더 많이 재미있어합니다.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상상력을 선물하고 싶다면,
노래를 들으며 아이들 눈높이에서 함께 웃고 싶다면,
엄마 아빠가 같이 즐거워하며 노래 부르고 싶다면,

반복되는 가사와 부담 없는 리듬의 랩 동요에
몸과 마음을 맡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하세요.

“그랑 땡 그랑 땡 동그랑땡
물땅땅이랑 먹자 동그땡~”
“콩까 팥까 콩까 팥까 콩쥐 콩까 팥쥐 팥까,
호랑이콩 쥐눈이콩 병아리콩 강아지~”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과 함께
한목소리로 랩 동요를 따라 부르고 있는
엄마를, 아빠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참, 듣다 보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랩 가사에
중독될 수도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혼자 아무 데서나 중얼중얼
랩을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랩 동요 따라 부르고 재미있게 배우는 한글,  최승호 뮤지의 랩 동요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