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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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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석사 학위와
교사 자격증 2개를 가진
31살의 존은 날마다 불안합니다.

연예인 홍보 일을 했으나
결국 거짓말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에
질려 그 일을 그만두고

맥주를 활용한 요리법 원고를
마쳤으나 출판사에서 보내는
‘거절 편지’에 작가로의 꿈은 멀어지고

고향에 돌아와 하고 싶었던
영문학 선생은 임시직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노력에 비해
하고 싶은 일은 하나도 되지 않고
미래는 더욱더 불안해집니다.

그래도 그는
‘최고의 연인’을 가졌습니다.

그녀는 88세의 유부녀입니다.

하느님과 결혼한
아우구스티노 수녀님.
애칭은 ‘거시 수녀님’입니다.

40년 넘게 도자기를 구워
작은 공방에서 도자기를 팝니다.

그녀의 도자기 가격은
무척 쌉니다.

3개에 11달러를 받기도 하고
어떤 도자기에는 ‘성모송 세 번 암송’이라는
가격이 붙어 있습니다.

세상 일에 지친 존은
거시 수녀님의 도예 공방의 단골입니다.

도자기 만드는 일을 돕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존은 거시 수녀님으로부터
이제까지 세상이나 학교로부터
그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한 것을 배웁니다.

소박한 생활, 용서하는 법,
어두운 세상에서 눈을 뜨는 법,
실패를 감당하는 법, 자신감과 책임감,
한계를 깨닫는 법,
사람들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방법…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20명 정도 있는
수녀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거시 수녀님의 도예 공방.

그곳에 40여 년 간 도자기를 구우며
깨달은 수녀님의 지혜는
도자기를 굽는 가마의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존의 마음을 태웁니다.

존은 거시 수녀님과의
5년 동안의 대화를 꼬박꼬박
기록해서 우리에게도
‘지혜의 불맛’을 알려줍니다.

책 어디에도 성서 한 구절을
만나기 힘들지만 있는 살아있는
성서의 지혜를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도자기를 굽는 아흔 살의 수녀 거시는
존을 통해서 미국 전역에 알려집니다.

그리고 미국 부통령 부인의
주문도 받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점점 더 하느님께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여든일곱 살까지만 해도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리라고
상상하지 못했단다.

삶에서 놀라운 일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언제나 새로운 교훈을
가르쳐주더구나.”

“수녀님은 아직 하셔야 할 일이 남았어요.”

“그게 인생이란다.
미처 끝내지 못한 일들은
내가 떠난 뒤에
다른 사람이 완성하지.”

존과 거시 수녀님은
서로의 길을 알려주던
‘등대’였습니다.

전 교회도 성당도 다니지 않지만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며
‘오늘 이 책을 다 읽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도자기를 수 십 년간 구워온
아우구스티노 수녀님의 지혜를
만날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존 쉴림이 쓴
<천국에서 보낸 5년>입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시작된
아주 특별한 만남’이 부제입니다.

p.s.
그래서 결국 책을 다 읽고 말았습니다.
5시간 만에… 지금은 새벽 한시입니다.

거시 수녀님의 작품과 함께
그녀의 지혜를 배워보죠~!

인생의 갈림길에서 시작된 아주 특별한 만남, 천국에서 보낸 5년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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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을 뿜어내는 청색 LED!

이것을 발명한 UC 산타바바라 대학의
나카무라 슈지 교수는
2014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합니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노벨상을 받았냐고요?

적색이나 녹색과 달리 청색 LED는
전 세계에서 경쟁적으로 개발하려고
많은 애를 썼지만

사실상 개발 불가한 영역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대기업이나
대형 연구소들조차도 모두 포기할 생각이었죠.

그런데 정작 이 청색 LED를 개발한
슈지 교수는
당시 일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어느 시골에 있는 중소기업의
연구원이었습니다.

당연히 연구 환경은 정말 열악해서
사장을 제외한 회사 직원들은
실패만 거듭하는 무모한 연구를 못마땅해 했고,

연구 장비도 없어서
오래된 기계를 직접 뜯어고쳐 가며
고군분투해야만 했습니다.

힘들게 개발한 몇몇 초기 제품들은
변변치 않은 중소기업에서 만들었다는 이유로
외면받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도전과 끈기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실물보다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Full HD 텔레비전들과

작지만 또렷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게 풍족한 환경에서가 아니라
악조건 속에서 오히려 빛을 낼 수 있다는
나카무라 슈지 교수의 조언은

주변과 환경 탓만 하는 우리에게
커다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불가능의 영역에 도전하는 정신력!

혁신과 창조의 과정을 믿고
인내해준 경영자의 신뢰와 기다림!

세상을 바꿀 커다란 성공을 위해
개인과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일깨우는 책.

오늘은 2014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나카무라 슈지 교수의
“끝까지 해내는 힘”을 소개해 드립니다.

1등이 아니라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끝까지 해내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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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인생은 어디에서
언제 시작되었나요?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일상적으로 지내는 공간에서
인생이 시작되었을 수도 있고

짜릿한, 잊을 수 없는 시간에서
인생이 시작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 ‘서재’라는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12명의 독서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서재’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구본창, 김홍신, 김훈,
박범신, 서 민, 안정효,
왕상한, 유영만, 이원복,
이인화, 이재성, 함정임

“내 생각,
내가 아끼는 것,
손때 묻은 것,
나를 만든 것들이 서재에 있다.

나를 만들어준 공간이 바로 서재다.
서가에 꽂혀 있는 책들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 왕상한 교수 –

그들은 서재에서
책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들의 인생 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밑바닥에 다녀오면
내가 일상에서 누리는 것도
알고 보면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우리가 행복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서민 교수 –

이 책은 12명의 작가의 서재에서
그들이 말하는
‘인생’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열 두명의 지성인들의
실제 서재 풍경을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의 또다른 재미이기도 하죠.

책 읽기에 지쳤을 때
글 쓰기에 한계를 느낄 때

인생이 뒤죽박죽,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을 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내 인생은 서재에서 시작되었다>

아직 살아보지 않고서
인생의 의미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책 뿐이니까요.

서재에서 듣는 명사들의 책과 인생 이야기, 내 인생은 서재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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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은 ‘가슴으로 낳는다’는 말이 있지요.

다리가 없고, 오른손 손가락도
모두 붙어있던 생후 6개월 된 남자아이.

그 아이를 ‘가슴으로 낳은’ 한 엄마가 있습니다.

보육원 앞에 버려졌던 핏덩이 아기는
먼 훗날,
장애인 국가 대표 수영 선수가 되고
최연소로 성균관 대학에 일반 전형 합격해

세상의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멋진 사람으로 자라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로봇 다리 세진이’입니다.
세진이의 병명은 선천성 무형성 장애.

저도 TV를 통해 본 적이 있습니다.

웃는 세진이, 힘들어하는 세진이,
피곤한 세진이, 밥먹는 세진이…

세진이 옆에는 항상 엄마가 함께했지요.

하지만, 세진이 엄마는
스스로 <나.쁜.엄.마>라고 말합니다.

세진이를 혼자 걷게 하려고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무한 반복시키다
아이 울음소리를 들은 이웃의 신고에
경찰까지 출동시킨 <나.쁜.엄.마>

서너 시간 이상 걸리는 수술을 위해
아이를 여섯 번이나 수술실에 넣은
<나.쁜.엄.마>.

입원동안 아이가 잠들면
대리운전을 하며 생활비를 벌어야 했던
<나.쁜.엄.마>

레스토랑에서 세진이를 보고
불쾌하다며 자리를 옮겨달라는 말에
세진이를 목마 태운 채
기어서 식당을 나온 <나.쁜.엄.마>

대학 졸업 후, 교수가 되고
마흔 살에는 IOC 위원을 꿈꾸고 있는 세진이.

지금까지 그래 왔듯 앞으로도
꿈꾸는 세진이 옆엔항상 엄마가 함께하겠지요.

쉽지 않았던 입양절차 때문에
16개월 동안 홀로 동분서주했던
그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남들은 열 달이면 낳는 아이를
열여섯 달 동안 품느라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어렵게 얻은 소중한 내 아들, 김세진 만세!”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를 만드는
<좋은 엄마>들이 많은 요즘,

세진이 엄마 같은
<나.쁜.엄.마>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 나는 나쁜 엄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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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힘들어. 생각보다 진짜 짜증나.
왜 나만 이렇게 힘들어야하는거야.
아빠나 엄마나 일하는 건 똑같은데!”

유치원에서 아이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업무 때문에 당장 뛰어갈 수 없을 때
워킹맘은 가장 힘듭니다.

그리고 ‘일말의 희망’이자 ‘최후의 보루’인
남편 마저 퇴근이 늦다며
오히려 아내의 이른 퇴근만을 종용할 때
정말 서럽고 슬프지요.

이 시대의 워킹맘이라면 한 번쯤
아니, 두 세번 쯤은 경험했을 일.
누구에게 털어놓아도 해결되지 못할 일.

“누구든 열정에 불타는 때가 있다.
어떤 사람은 30분 동안,
또 어떤 사람은 30일 동안,
그러나 인생에 성공하는 사람은
30년 동안 열정을 가진다.”

-에드워드 버틀러

여기, 미국으로 유학 간 남편을 대신해
홀로 두 딸을 키운 워킹맘이 있습니다.
스스로 불량엄마로 살았다고 고백하면서도
30년 동안 공직에 몸 담다 여성가족부 최초로
여성 차관의 자리까지 오른 열정의 엄마입니다.

무려 30년 동안 워킹맘으로 살아 온 그녀에게
공직사회 속 여자의 자리는 어떻게 채워졌을까요.
두 딸에게 있어 엄마의 자리는 어떤 의미일까요.

그녀가 쓴 책 제목이 바로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입니다.
매일 반복되고 또 재생되는 삶 속에서
스스로의 자리를 지켜낸 담대한 엄마.
그녀는 이야기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나 같은 사람은 아무 데도 없다.
이 세상에 나는 나 밖에 없다.”

아무리 둘러봐도 내 맘을 아는 이가 없을 때,
일, 육아, 살림..
어느 하나 제대로 하고 있는 게 없다고 느껴질 때.
그녀의 이야기를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사회 속에서의 여자의 자리가 어디인지,
가정 내 엄마의 자리를 어떻게 지켜야하는지
담담한 충고와 공감어린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어느 하나 제대로 하고 있는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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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가 있습니다.
그녀의 아빠는 건설현장에서 일을 합니다.
한 때는 해외 출장까지 가던 유망주였지만
결국 사업에 실패합니다.
아빠가 집에 들어올 때는 술에 취해있었고
엄마를 때렸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딸 둘을 지키기 위해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아빠와 싸워야 했습니다.
엄마는 고막에 이상까지 생겼습니다.

소녀가 중학교에 들어갔을 때
상황은 더 안좋아졌습니다.
월세 단칸방으로 이사를 하고
할머니와 여동생, 엄마와 아빠 그리고 소녀
이렇게 다섯식구는 한 방에 모여살게 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 등록금을 내기 위해
소득세 신고 서류도 떼어야 했습니다.
반 년 동안 아무 수입없이 살아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소녀는 살기가 싫어졌습니다.
팔목에 칼을 댔습니다.
살아났지만 죽음의 시간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애니원 고등학교’에서
학생을 뽑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기숙사도 있다는 것은
집을 벗어날 수 있다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냥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그녀는
실기 시험을 보러 애니원고에 가게 됩니다.

모두들 이젤을 들고 와서 앉아서 스케치를 했지만
소녀는 준비하지 못해서
책상 위에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합격…
소녀는 처음으로 조건이 아닌 ‘자신’을 믿기 시작합니다.

소녀는 고등학교에서 만화를 그리며
이제 새로운 꿈을 꿉니다.
‘그래 대학을 가자!’
그리고 시작한 공부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 영어 시험의 첫 점수는 14점,
나중에는 91점으로 올립니다.
아무런 기초가 없던 공부가 힘들었지만
아르바이트도 쉬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숙명여대에 합격을 합니다.

월세 낼 돈도 없이 시작된 서울 생활.
슬럼프도 있었고 1년 휴학도 합니다.
그래도 계속 노력.
나중에는 전액 장학금까지 받습니다.
그리고 세계 여행까지.
영어와 일본어를 정복하고
1년에 150권의 책을 읽는 그녀는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블로그에 올립니다.
그리고 방문자만 1300만 명이 넘습니다.

지금은 미국의 3대 항공사 중 한 곳에서 승무원일을 합니다.
이때까지 약 10여년의 세월이 걸립니다.
책도 벌써 세 권이나 썼습니다.

변호사, 판사, 의사…
‘사’로 청춘의 꿈을 가둬버리는 현실.
그녀는 책을 읽고 세계 여행을 하겠다는
꿈을 직업으로 실현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한
10년 간의 여정을 담은 한 권의 책입니다.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
천만 명의 인생을 자극한 소유흑향의 1525 청춘사용법>입니다.

졸업과 입학 시즌, 청춘의 열정을 일으키는
선물과 같은 책입니다.
늘 받고 싶어하는 선물을 하셨다면
이제는 주고 싶은 선물을 해보세요~~^^

왜냐면 이 책에는 열정을 일으키는
자기 관리법에서 노트 필기법, 영어 및 일본어 공부법,
여행하는 방법까지.
청춘의 꿈을 현실화하는 실제적인
방법도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p.s.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자서전을 쓰는
나이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통령이 되지 않아도 자신의 꿈을 이루면
누구든 책의 저자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말입니다.
25살에도 충분히!!

읽어보기 http://me2.do/5TZj46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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