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Posts tagged with "책 추천"

책 추천

책속의 한줄이 추천하는
베스트셀러 책속의 한줄
12번 째 시간,

오늘은 살랑살랑 가을 바람과 어울리는
시집 책속의 한줄을 가져왔습니다.

베스트셀러 시/에세이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입니다.

x9788959139309

자자, 심호흡 한 번 하고
감성의 바다에 한 번 푸욱~ 빠져 봅시다

 

6795815479_80b6442f9a_z

사람들은 왜 모를까 / 김용택

이별은 손 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이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 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 데서 피지 않는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은 손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산 아래 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
뒤로 오는 여인이 더 다정하듯이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봄이 되면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

 

boom-839833_640

꿈 / 랭스턴 휴즈

꿈을 잡아라

꿈이 사그라지면
삶은 날개가 부러져 날지 못하는 새이니.

꿈을 잡아라 꿈이 사라지면
삶은 눈으로 얼어붙은 황량한 들판이니.

 

hug-642361_640

당신의 눈물 / 김혜순

당신이 나를 스쳐보던 시선
그 시선이 멈추었던 그 순간
거기 나 영원히 있고 싶어 물끄러미
물 꾸러미 당신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내 것인 물 한 꾸러미

그 속에서 헤엄치고 싶어
잠들면 내 가슴에 헤적이던
물의 나라 그곳으로 잠겨서 가고 싶어

당신 시선의 줄에 매달려 가는 조그만 어항이고 싶어

 

picjumbo_com_IMG_6970

​걸어보지 못한 길 /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 두 갈래길 나그네 한 몸으로
두 길 다 가 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덤불 속 굽어든 길을 저 멀리 오래도록 바라보았네

그러다 다른 길을 택했네
두 길 모두 아름다웠지만
사람이 밟지 않은 길이 더 끌렸던 것일까
두 길 모두 사람의 흔적은 비숫해 보였지만
그래도 그날 아침에는
두 길 모두 아무도 밟지 않은 낙엽에 묻혀 있었네

나는 언젠가를 위해 하나의 길을 남겨 두기로 했어
하지만 길은 길로 이어지는 법
되돌아올 수 없음을 알고 있었지

먼 훗날 나는 어디선가 한숨지으며 말하겠지
언젠가 숲에서 두 갈래 길을 만났을 때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길을 갔었노라고
그래서 모든 게 달라졌다고

7285085508_fb56d15551_z

별빛/ 김용택

당신 생각으로 마음에 가득차야
하늘에 별들이 저렇게 빛난다는 것을
당신 없는 지금
지금에야 알았습니다.

0 873

단순해 보이는 사건 뒤에도
수많은 갈등, 사건, 인물이
얼기설기 얽혀 있습니다.

그것들이 흐름을 이루고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단상을 보여주게 되지요.

이 모든 것을 연관 지어
과거의 진실을 파악하는 논리적인
과정을 ‘역사’라고 합니다.

즉 역사를 알기 가장 좋은 방법은
총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흐름을 암기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술술 읽히는
이야기로 듣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조선의 왕들을 매번
태정태세문단세로만 기억하신다면

객관적인 역사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들려주는
이 책을 살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책속의 한줄 앱에서도 연재되고 있는
5분 한국사 이야기를 담은 첫 책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조선의 왕 이야기] 입니다.

역사가 딱딱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놀랍고 흥미로운 사건의 연속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역사책입니다.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조선의 이야기, 읽어보기
5분 한국사 연재 보기, 클릭

 

설렘북스배너수정

0 916

23년 동안,
방문한 곳만 2000여 곳,
소개한 유물과 유적이 1만 5천개,
역사 속에서 꺼낸 수많은 기록과 한반도의 전설들…

이것을 한 사람이 했습니다.
그는 오천만 국민이 여행을 떠날 때마다
옆에 있어지고 싶었지만 분신술을 쓸 수 없어

모두가 읽을 수 있게 7권의 책을 썼고
이번에 8번째 책을 냈습니다.

이번에 책을 내면서
동양 미술 전공자
답사 여행 전문가
전 문화재청 청장
명지대 교수라는
무거운 짐을 벗고
국민 여행 가이드가 되었습니다.

그는 얼마 전 TV에 나와 부여를 소개했던
국민 가이드 유홍준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없던 것을 보았습니다.
유홍준 선생이 ‘수다쟁이’였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에게 기대하는 역사와 유적과 사연은
기본적으로 들어 있습니다.

거기에 유머와 위트를
휘핑크림으로 얹었습니다.

충주시 공무원은
당연히 충주호라고 말하고
제천시 공무원은
청풍호로 이름을 바꾸자고 합니다.
단양시 공무원이 한마디 합니다.

“냅둬유. 충주호면 어떠쿠, 청풍호면 어때유.
관광객만 많이 오면 제일이지유.
어차피 다 단양으로 와유.”

단양 8경 중의 하나인 도담삼봉을 구경하며
세 봉우리 중 하나는 처이고 나머지는 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말도 안 된다고 이죽거리는 유 선생.

그 옆에서 ‘잡학’한다고 칭찬하는
강만길 선생과 신경림 시인의 말까지.

겉에는 백설기인데 안에는 온갖 견과류와
다디 단 과일이 있는 꿀떡입니다.

유 선생은 이번에 나온 책을 이렇게 말합니다.

“달밤에 시골집 툇마루에서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나 제자들에게
얘기해주는 기분을 갖게 된다.”

이 대목에서 유 선생은
국민 여행 가이드로 등극했습니다.

읽을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이야기에 쏙 빠져듭니다.

2012년 국내 편이 마지막으로 나오고 그동안은
일본 편으로만 만났던 유 선생이
‘남한강’을 떠메고 우리 곁으로 왔습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권’ 입니다.
부제는‘강물은 그렇게 흘러가는데, 남한강 편’입니다.

이번 가을 여행은 유선생이 쓴 ‘수다’와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

가을 감성 지성 충전 여행이 필요하다면, 읽어보기

 

설렘북스배너수정

0 1279

세상에는 ‘친절한 사람’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친절한 사람’의 가면을 쓴
‘심리 조종자’도 참 많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상대하는 사람이나 상황,
목적에 따라 가면을 바꾸며
자신의 실제 모습을 감추는
심리 조종자.

심리 조종자는
처음엔 친절한 사람이라고
인식되지만 대부분 시간이 흐르면서
정체는 조금씩 탄로 나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순진한 사람들’은 끝까지
그를 친절한 사람으로만
기억하게 되지요.

순진한 사람들은 그 사람 때문에
자신이 아무리 손해를 보고,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기분이 무척 상했어도,
가면 뒤에 숨어있는
제2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합니다.

당신은 친절을 믿는
‘순진한 사람’인가요.
아니면 가면을 쓴
심리 조종자를 알아차리는
‘눈치 빠른 사람’인가요.

심리 조종자는 곳곳에 숨어 있어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를 위해 희생하는 가족 중에도
함께 동고동락하는 회사 사람 중에도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 중에도
있을 수 있으며 (충격적이지만)

단 하나뿐인 인생의 동반자도
내가 낳은 자녀도 심리 조종자 일 수 있지요.

살면서 누구나 한번은
만나게 된다는 ‘심리 조종자’

이들에게 한번 휘둘리지 시작하면
평범한 개인의 일상은
점점 피폐해지고 힘들어집니다.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서
스스로 지키고 보호할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그들의 행동 패턴과 태도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이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

<나는 왜 맨날 당하고 사는걸까> 입니다.

요즘 ‘어떤 사람’ 때문에
자신이 형편없는 사람처럼 느껴지신다면

아니면,
유독 ‘어떤 사람’과
자주 부딪히고 갈등을 겪어 고민이시라면

혹은,
‘어떤 사람’에 대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속이 답답해지신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겉으론 상냥하고 예의 바르지만
실제론 타인의 자존감을 망가뜨리는
스트레스 유발자인 그들에게서
스스로 보호하는 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나는 왜 맨날 당하고 사는걸까
고민하며 괴로워하지 마세요.

당하는 삶이 아닌,
당당하게 사는 삶이
당신 몫의 인생입니다.

당신을 괴롭히는 심리 조종자로부터 벗어나는 법, 읽어보기

 

설렘북스배너수정

0 998

img_xl

​”가방이 씨앗으로 가득 찼구나.
좋아, 어서 출발하자!”
초록이 아빠가 씨앗 가방을
어깨에 짊어지며 말했어요.

“좋아, 여기에 씨앗을 심자.”
초록이 아빠가 씨앗 가방
덮개를 열었어요.
모두들 씨앗을 손에 꼭 쥐었어요.

img_xl (1)

​그리고 보도블록이나
돌담 사이사이에 씨앗을
단단히 심었어요.

“예쁜 꽃이 피었으면!”

img_xl (2)

어이쿠, 가끔씩 커다란 신발이
머리 위로 훅 덮쳐 와요.
하지만 이번에도 잘 피해서
우쭐우쭐~.

“여기에도 예쁜 꽃이
피면 좋겠어요.”

img_xl (3)

마지막 남은 씨앗 하나는
전봇대 밑에다 심었어요.

해가 슬슬 질 무렵,
초록이 오빠가 말했어요.

“여기, 전에 온 적이 있어요!”
맞아요, 이 계단 꼭대기에
씨앗을 심은 적이 있어요.

img_xl (4)

“꽃이 피었을까?”
모두들 두근두근하면서
계단을 올라갔어요.

img_xl (5)

“와!”
꽃이 정말 많이 피어 있어요!

img_xl (6)

: )

언젠가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꽃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엄마는 나팔꽃이 참 좋더라.
이게 아침에 활짝 피었다가
금방 꽃잎을 오무리거든.
옛날 시골에 살 때
아침일찍 나무하러 산에 오르는 길에
이슬맺힌 나팔꽃을 참 많이 봤었어.”

img_xl (7)

우연히 활짝 핀 나팔꽃을 보면
참 정겨운 마음이 듭니다.

얼굴을 쑥 내밀고 살랑살랑
바람결에 몸을 흔드는
코스모스도 예쁘지만,

활짝 웃다가도 금새 고개 숙이는
수줍은 나팔꽃에 더 눈이 갑니다.

찰칵,
사진을 찍었습니다.

할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라고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img_xl (8)

0 999

img_xl

​앗, 이런! 어쩌지?
장갑 한 짝을 잃어버렸지 뭐야!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

​학교 분실물 보관소로 가 봐야겠어.
그곳에는 장갑들이 정말 많아!

img_xl (1)

나는 사람들이
‘외톨이’라고 부르는 아이야.
모든 걸 혼자서 하거든.

img_xl (2)

“혼자 있으면 지루하겠다.” 라고 생각하지 마.

오히려 그 반대야.

​아주 좋아!

img_xl (3)

내가 혼자 하는 일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내 나무에 오르는 거야.

내 나무의 이름은
베를톨트야.

베를톨트는 적어도
500살쯤 됐을 거야.

img_xl (4)

제일 큰 가지에 오르면
혼자라는 게 좋아져.
현기증은 전혀 나지 않아.

하루, 이틀, 일주일, 이 주일…
베르톨트의 가지에서
잎이 나기를 기다렸어.

img_xl (5)

그러던 어느 날
난 깨달았지.

베르톨트는 죽은 거야.

우리 동네에 있는
모든 학교를 다 들렀어.
.
.
.

img_xl (6)

: )

지하철 환승을 하다
지하철 구내식당이 외부인에게도
오픈된다는 안내문을 보았습니다.

국물까지 뚝뚝 떨어질 정도로
정 많은 사장님의 직접 배식서비스^^

3천원에 꽤 푸짐한 한끼를 해결했습니다.
혼자 씩씩하게 밥을 먹는 여자 모습에
식사 중이던 분들은 흘낏거리며 보시더군요.

img_xl (7)

이곳저곳 혼자 다녀야하는 일의 특성상,
‘혼자라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발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혼자 낯선 곳 가기.혼자 선택하기.
혼자 관찰하기.혼자 계획하기…

엄마가 되고보니
아이가 ‘혼자일 때’,
걱정이 앞설 때가 있습니다.

일부러 ‘혼자가 아니게끔’ 시간을 만들거나
가끔 ‘혼자놀기’에 끼어들기도 했습니다.

아이에게도 분명
혼자일 때만 누릴 수 있는 게 있을거라는,
혼자있는 시간이 더 좋을 때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혼자 밥을 먹으며.

img_xl (8)

0 847

책속의 한줄이 추천하는
베스트셀러 책속의 한줄

13번 째 시간,
오늘은 무게감 있는 두둑한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 한귝소설이
자리잡은 지 오래인데요.

유일하게 베스트셀러 순위에 자리잡은
오늘의 주인공
밀린언셀러 김진명 작가의 신작,’글자전쟁’ 입니다.

x9791186340691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숨겨진 우리의 역사와 정치가 담긴
한줄을 만나러가볼까요?

 

photo-1437941792454-bacef7a7f736

청빈

조선시대 선비들은
볕불은 쬐지도 않았다
부정한 돈이나 이익이란
아예 쳐다 보지도 않았고
한 평생 가난을 벗 삼아 글을 읽으며 살았으니
바로 조선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정신이다.

 

photo-1428452788387-375d846a8ab4

“아, 한자는 쓰지 말라요. 우린 한자 하나도 몰라.
북조선에서는 한자 안 쓰는 거 몰라?”
“그래요?”
“한자 안 쓴 지 오래됐시오. 이제 거의 70년이 돼가는구만!”
“그럼 우리가 동이족인 걸 어떻게 알지요?”
“기깟 거 모르면 어때?”
“뿌리를 다 던져버리자는 건데…….”

 

photo-1429105049372-8d928fd29ba1

해내고 못해내고를 결정하는 건
그 일의 어려움이 아니라
일에 임하는 사람의 마음이다.

 

city-356235_640

“함정이란 모르거나 착각하여 빠지는 것일진대,
알면서 걸어들어가는 함정이 어떤 것인지
저는 도저히 떠올릴 수가 없나이다.”
“상대가 빼앗아가는 것이 무엇이냐?”
“글자입니다.”
“그러하다. 아무리 찾아도 그 글자가 안 나오는 걸 보면
아마도 긴 세월에 걸쳐 많은 사람을 죽이고
그 글자의 씨를 말렸다고 보아야 할 것 아니냐.”

 

photo-1425036458755-dc303a604201
“이것은 전쟁이에요. 과거 문명이 생기고
글자가 만들어지던 때로부터 시작된 전쟁.
피해 회복은 범인을 잡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오류를 바로잡는 데 있어요.
한둘의 범인이 아닌 수천만, 수억의 의식을 바꾸는 데 있단 말이에요.
그게 나의 전쟁이에요.

0 1050

베스는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일하는
성공한 간호사입니다.

그날도 아기들 사이로 다니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하던 일을 모두 중단하고
인사과로 오라는 메시지를 받습니다.

그녀는 갑자기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근무시간에 날 부르지?’
‘해고되는 걸까?’
‘해고되면 어떡하지?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
‘얼마 전에 뽑은 자동차 남은 할부는 어쩌지?’

갑자기 불안이 밀려든 베스는
비상용 신경안정제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간 인사과에서는
약물 검사를 위해 소변을 받아오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약물과 마약은 절대 하지 않고
술도 근무일에는 마시지 않았는데…

좀 전에 먹은 신경안정제는
의사처방을 받지 않은 약이었습니다.
그녀의 동생 것이었죠.

그녀는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걱정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다행히 병원의 선처로 일은 계속할 수 있었지만
베스는 엄청난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렇게 일어나지 않을 미래의 일이
우리 머릿속을 괴롭혀서 걱정하게 하는 것을
‘불안 장애’라고 부릅니다.

그 결과 더 큰 사건을 만들게 되지요.

언제, 어디서든 나도 모르게 밀려오는
불안을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까요?

오늘 추천하는 책은 걱정 중독증에 걸린
사람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자장가입니다.

이 책을 쓴 심리 치료사 3명은
불안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10만 시간 동안 상담을 해왔습니다.

불안할 때 스스로 다스리는 법에서
심해질 때 치료사를 찾아가 치유하는 방법까지.

꼼꼼히 서술한 책
<불안이라는 자극>입니다.

이들은 말합니다.

“인생을 변화시키는 것은
현실이 아니라 인식이다.”

불안은 누구나 느끼지만
누구는 자극받고 미래를 준비하고
누구는 그것에 지고 말아 하지 않아야 할
선택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다루고 계신가요?

더 강한 나로 만드는 불안의 심리학, 읽어보기

 

설렘북스배너수정

img_xl

안녕, 잘 지내니?
나는 잘 지내.
날마다 네 생각을 해.
너도 내 생각 많이 하니?

img_xl (1)

지난 겨울에
널 안고 잠들었던 기억이 나.
지금은 나만큼이나 커졌다고?
정말이니?

네가 좋아할 만한
그림책 ‘애꾸눈 파쿠’도 가져갈게.
거기에 나오는 파쿠 이빨은
정말 무시무시해.
자기 전에 내가
읽어 줄테니 걱정 마.

img_xl (2)

이건 비밀인데,
너 주려고 엄마 몰래
멋진 선물도 준비했어.
아마 깜짝 놀랄 거야.

img_xl (3)

어서 열 밤이 지났으면 좋겠다.
엄마도 많이 많이 기다리나 봐.
매일 달력을 보며
날짜를 세고 계시거든.

img_xl (4)

곧 널 만나러 갈게.
그때까지 할머니를
잘 지켜드려.
안녕.

img_xl (5)

: )

요즘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엄마, 추석 되려면 몇 밤 자야해?
-엄마, 시골 음메 소는 잘 있을까?
-엄마, 시골에 매미는 이제 없어?

하지만
엄마의 머릿속엔 벌써부터
짐꾸러미가 한가득입니다.

비상약, 체온계부터
기저귀, 여벌옷, 칫솔치약까지…

짐만 보면 이삿짐 수준.
갔다와서 빨랫감은 산더미.

img_xl (6)

명절 때마다
엄마에게 가장 힘든 건
짐을 싸고, 다시 푸는 일입니다.

정말입니다.
그게 젤 힘듭니다.
정말이에요…^^;

여러분도 다들,
그게 젤로 힘들잖아요.
그쵸그쵸?^^

img_xl (7)

0 956

[신간테마] 독서의 계절, 그동안 소홀했던 책과 절친되기!

1. 위험한 독서의 해

저자 앤디 밀러가 불혹에 재회한
첫사랑 같은 고전 50권을 소개하는 책

2. 내가 사랑한 첫 문장

저자 윤성근이 꼽은
소설 속 첫 문장과 작품 해석을 엮은 책

3. 소중한 경험

10년 동안 독자들과 나눈 대화와 소통의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 책을 읽으며
자기를 돌보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책

4. 책 먹는 법

독서가 김이경 선생의
텍스트 읽는 법을 총망라한 책

5. 평생 독서

독서법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내공을 자랑하는
저자의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책

가을엔 내 인생의 책 을 만나보세요 : )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