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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13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 ‘역사/문화’ 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문득,
아침에 기사로 본 조진웅씨의 기사가 생각나네요^,^

지난 5일, 2016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암살’ 속사포 역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그가
아래와 같이 소신있는 발언을 했는데용
“부끄럽습니다.
작업할 때 김해숙 선생님께서 감독님이 컷을 하니
‘아유. 재연하는 우리도 힘든데
나라를 지킨 그분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하셨습니다.
순간 정적이 흘렀습니다.
아마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암살’은 그런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분들(독립투사)의 넋이 억울하지 않게끔
지켜온 땅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있습니다. 선거합시다!”

돌아오는 총선,
선조들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가슴에 새기며,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

 

4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기간 2016년 3월 30일~2016년 04월 05일)

 

베스트셀러 순위 1위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설민석 지음 | 역사/문화 | 2014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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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은
우리가 왜 우리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지에서 출발하여
‘대국민 한국사 바로알기 프로젝트’로 집필한 책
2013년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한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재치 있는 입담을 보여준 저자 설민석이
19년 동안 강의해온 노하우를 집약하여
명쾌하고, 쉽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풀어내었다.

 

베스트셀러 순위 2위 아리랑
님 웨일즈 지음 | 역사/문화 | 2005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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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개정3판으로 재출간되는 『아리랑』
미국인 여기자 님 웨일즈가 1937년에 기록한
한국인 독립 혁명가 김산(본명 장지락)의 일대기
1920∼1930년대라는 정치적 격동기를 살다 간
김산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았으며,
사상과 행적을 소설처럼 아름다운 문장으로 속도감있게 그려냈다.

 

베스트셀러 순위 3위 총 균 쇠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 역사/문화 | 2005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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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박사의 『총, 균, 쇠』
각 대륙의 인류 사회가 각기 다른 발전의 길을 걷게 된
원인을 설득력 있게 설명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인종주의적 이론의 허구를 벗겨낸다.
뉴기니와 아메리카 원주민에서부터 현대 유럽인과 일본인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인간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베스트셀러 순위 4위 조선의 2인자들
조민기 지음 | 역사/문화 | 2016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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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2인자들』은
조선 역사 속에서 1인자의 자리를 노렸던 2인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욕망이 어떻게 권력이 되었고,
역사 속에 어떻게 기록되었는지를 말하는 책.
500년 조선 역사를 풍미했던 2인자들이 권력을 쟁취하고
충의를 지키기 위해 벌인 일련의 사건들과 그 안에서
발휘한 탁월한 기지를 따라가다 보면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인맥’과 뜻밖의 ‘관계’를 발견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순위 5위 더 타임스 세계사
리처드 오버리(총괄편집) 지음 | 인문 | 2016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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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임스 세계사》는
1978년 출간 이후 250만부 이상 판매,
전세계 19개국의 언어로 번역된 밀리언셀러
40년간 꾸준히 세계 지성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세계사 필독서로,
100여명의 세계 최고 역사학자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에 맞추어 저술한 세계사의 완결판,
그야말로 마스터피스라고 평가 받는다.

올해 발간된 여덟 번째 판은《더 타임스 세계사》의 권위와 평판,
고유의 스타일은 그대로 지켜내면서 오늘날 화두가 되는 중동과 아프리카,
미국 부분을 새롭게 손보고 최신경향까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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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새로운 시작의 달입니다.
개강, 개학, 결혼, 취업 등
새롭게 출발점에 서야 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추워서 미뤄놓았던 다이어트, 여행 등
작심삼일로 끝나버렸던 계획들은
다시 한 번 ‘시작’하고 싶어지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는 만큼,
두려운 마음도 들기에,

오늘도
‘할 수 없는 이유’를 100가지 정도 생각하며,
핑계를 만들고 망설이게 됩니다.

이렇듯,
다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막막하고 두려워진 사람들을 위한
책이 한 권 있습니다.

바로, <시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입니다.

16년 동안 스탠퍼드에서 강의해온 저자는,
목표를 끝까지 이루기 위해
‘생각’만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상상하라’고 말합니다.

모든 일의 시작은
막연한 꿈,
즉 비전을 통해 시작되기에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을
상상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를 상상하고 머릿속으로 그려본 사람보다
빨리 포기하게 된다고 말이지요.

이때, 바라는 결과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마주치게 될 걸림돌까지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4단계를 소개하며,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법,
나만의 동기를 찾아내어 자신감을 높이는 법 등
새롭게 시작하는 데 필요한
태도와 행동지침까지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시작하기도 전에 앞서는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싶으신가요?

“이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스펙 같아…”
남들과 다른 경쟁력을 키우고 싶으신가요?

또, 내가 시작할 때는 몰랐던 것들을
우리 아이에게는 알려주고 싶으신가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의 저자이자,
스탠퍼드대 학생들이 최고로 뽑는 명교수 티나 실리그가
실제 수업에서 사용한 프로젝트가 담긴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시작해보세요.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미래 안내서
책, <시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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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50년 전에 쓰인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라 화제가 되었습니다.

책을 본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읽어서 다행이다”
“여러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놓쳤던
한 가지가 담긴 책”

“정곡을 찌르는 내용들 때문에
울컥하기까지한 책”이라며 감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명 언론사들로부터도
극찬을 받았던 책,
러셀 로버츠의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입니다.

이 책은,
18세기 숨겨진 보물이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을
쉽게 풀어쓴 책으로도 유명합니다.

어려운 주제처럼 보이지만
읽을수록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저자는 먼저,
자신을 제대로 보라고 말합니다.

남보다 더 속이기 쉬운 사람은
바로 ‘나’라는 사실을 짚으면서 말이지요.

나를 제대로 보면 나의 기준으로
인생을 다시 세울 수 있다고 합니다.

1. 행복의 우선순위를 정하자
2. 불확실한 것은 제거하자
3. 꿈을 이루는데 돈을 얼마나 쓸 수 있는가?
4. 부자가 되는 것보다 더 큰 즐거움은 무엇일까?

확신에 찬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는
삶을 만족시킬 도구들을
이미 모두 갖고 있다”

갈수록 팍팍한 현실에서
삶의 기준을 ‘밖’이 아닌
‘안’에서 찾으면 모든 게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자꾸만 남들과 비교하고,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다 보면
인생은 더욱 고달파 집니다.

이 책은 나를 이해하고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에 대해
먼저 생각한다면
더 나은 삶에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KBS <TV 책을 보다> 가 주목하고
빌 게이츠도 “내 인생의 책”이라며 극찬한,

러셀 로버츠의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을 추천합니다.

조금 더 단단하게 인생을 만들어가고 싶다면,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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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엄마는
누구일까요?

바로,
세 아들과 막내딸
총 4명의 아이를 키우는
한 전업주부 ‘사토 료코’입니다.

그녀의 세 아들은
모두 도쿄 대학교 의대에
나란히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는
‘맞춤형 교육방법’ 때문이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은 물론
초중고 교육, 입시, 일상,
엄마의 마음가짐, 가족 규칙까지
아이 한 명, 한 명과
유연하면서도 단단한 양육법으로
많은 부모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혹시 공부하는 아이의 뒷모습이
못내 불안하고 못 미더우시나요.

어디까지 눈감아주고,
어디부터 개입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이 책을 통해
엄마가 만든 공부법은 물론,
아이들의 실천 방식을 펼쳐
확인해보세요.

내 아이에게 어떤 공부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참,
그녀가 찾은 공부 방법이
내 아이에게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 아시지요? ^^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응. 용’하면 좋을지
생각하며 읽으면 더 효과적인
책 <합격신 엄마의 영재 교육법>입니다.

내 아이의 미래가 걱정된다면,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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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난,
그냥 버리면 될 것을
‘냉동’ 해서 버리고 있습니다.

버린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지금 먹지 않아도
언젠가는 먹을 것 같고,

입지 않는 옷도
언젠가는 입을 것 같고,

지금은 읽지 않는 책도
쌓아두면 일단 든든한 재산 같습니다.

더 넣을 곳이 없어진
냉장고를 바라보며,

“냉장고 한 대 더 사야겠다!”

짐이 주인인지, 내가 주인인지
헷갈리는 비좁은 집을 보면서,

“넓은 집으로 이사하고 싶다!” 합니다.

그냥, 냉장고든, 집이든,
정리하고, 버리면
간단히 해결될 일인데 말입니다.

최근, ‘미니멀 리스트’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인 사람을 뜻하는데요.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소중한 것을 위해
물건을 줄이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미니멀리스트가 된 후
달라진 삶을 담은 책,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를 소개합니다.

저자 역시
작은 메모지 한 장도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옷장에 여섯 벌의 양복,
욕실에 액체 비누 하나,
침실엔 이불 한 채만 두고
모두 짐을 줄이자,

필요 이상으로 물건을 탐내는 욕심,
무의미한 일에 에너지를 쏟는 일,
인생을 보는 가치관까지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생활의 짐을 줄이면,
마음의 짐도 줄일 수 있다는
미니멀 리스트의 삶을 들여다보세요.

1. 짐이 가득 차 방 하나를 창고로 만든 사람
2. 매년 돌아오는 계절이건만, 또 입을 옷이 없는 사람
3. 홈쇼핑 채널을 돌리기 힘든 사람에게

미니멀리스트의 시각에서
내 생활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책,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를 추천합니다.

복잡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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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이 카피를 들어보셨나요?

사람들을 설레게 한
이 카피를 쓴 사람은 바로,
광고 전문가 박웅현 씨입니다.

그 외에도
‘사람을 향합니다’,
‘진심이 짓는다’,
‘생활의 중심’
등의 주옥같은 카피를 쓰셨죠.

별것 아닌 것에서
별것을 발견해내는 그는
딸을 키우면서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세 가지 팁을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인생에 공짜는 없다.
두 번째, 인생은 마라톤이다.
세 번째, 인생에 정답은 없다.

내가 준비만 잘하면
분명히 기회는 올 것을,

한 번 이겼다고 자만하지 말고
한 번 졌다고 기죽지 말아야 함을,

인생은 정답이 아닌
정답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이야기한 멋진 아빠, 박웅현.

그런 그가
딸에게 이야기하듯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살아가면서 꼭 생각해봐야 하는
‘여덟 가지 키워드’에 대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습니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하루하루를 버티는 삶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면,

인생이란 레이스에서
살짝 뒤처져 숨 고르고 있다면,

‘여덟 단어’로 제시한
삶의 나침반을 따라가 보세요.

그의 이야기는 분명,
인생을 대하는 진지한 시간을,
작은 것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나만의 길을 찾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어줄 겁니다.

내 삶을 믿고 나아가게 해줄
인생 속 <여덟 단어>

내일은 오늘보다 더 힘차게 살 수 있도록,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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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오늘도 밥을 태웠다.
꼭 잊어버릴 만하면 밥에서 탄내가 진동한다.

“냄새나서 먹기 싫어.”

엄마는 기운 빠진 웃음으로
미안하단 말을 대신하며
타지 않은 쪽 밥을 내 밥그릇에 퍼 주셨다.

하지만 냄비 안에서 퍼진 탄내는
이미 집안 곳곳에 가득.

“안 먹어. 냄새난단 말이야!”

아침부터 온갖 투정을 부리며
엄마의 밥상을 외면하고 집을 나섰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는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엄마의 탄 밥은 금세 다 잊어버렸다.

툭툭 아픈 말만 내뱉고 걸음을 재촉하는 나를
멀찌감치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하셨을 엄마의 시선…
왜 그때는 몰랐을까.

학교 점심시간이 되면
도시락 뚜껑을 열자마자 탄 밥 냄새가 퍼졌다.
친구들이 수군거리고 괜스레 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엄마는 매일 하는 밥을 도대체 왜 태우는 거야…’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된
엄마의 탄 밥에 대한 나의 못되고 뾰족한 투정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계속됐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밥투정했던 나는 지금
8개월이 된 딸을 키우고 있다.

신생아 때부터 잠투정이 심했던 딸은
백일 즈음엔 정말 나를 시험에 들게 하듯
신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게 했다.

“엄마, 힘들어 죽겠어. 아기가 잠투정이 너무 심해.
계속 울기만 해. 안아 줘도 울고,
업어줘도 울고 젖을 줘도 울어.
잠도 안 자니까 정말 내가 너무 힘들어…”

아기 키우는 게 쉬운 일인 줄 알았느냐고
오히려 나를 타박하던 엄마도
예민한 손녀의 잠투정에 두 손을 드셨다.

나는 점점 체중이 줄었다.
엄마는 나를 위해 반찬을 만들어 갖다 주셨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길
하루, 일주일… 한 달, 두 달…

거짓말처럼 어느 순간부터
딸아이의 잠투정이 줄고 예쁜 짓은 늘어갔다.
그제야 딸 때문에, 손녀 때문에
힘드셨을 친정엄마에게 눈길이 갔다.

“엄마, 엄마가 해온 불고기 먹고 가.
내가 차려줄게. 같이 먹어야 더 맛있지.”

얼른 찬밥을 전자레인지에 따끈하게 돌리고,
엄마표 돼지 불고기를 볶아 야무지게 상을 차렸다.
그런데 밥이 입안에서 겉돌았다.

시간이 좀 걸려도 새 밥을 해드릴걸,
후회가 밀려오면서
미안한 마음에 엄마의 눈치를 살폈다.

엄마는 밥에 현미가 들어가서 그런지
씹히는 맛이 있다며 맛있게 드셨다.
그리고 옛날 ‘탄 밥’ 이야기를 하셨다.

“네 외할머니는 내가 전기밥솥을 두고
새벽에 일어나 너희에게 냄비 밥해주는 걸
참 못마땅하게 생각하셨어.
밤 장사 하고 쪽잠도 챙겨 자면서
뭘 그렇게까지 바치느냐고.
그래도 엄마는 갓 지은 냄비에 고슬고슬~
밥해서 너랑 네 오빠 도시락 싸주는 게
그렇게 기분 좋고 뿌듯하더라.

그렇게 고슬고슬 냄비 밥 해먹이고
학교에 가는 너희 모습을 보면
온종일 내 마음이 좋았어.
아침에 가끔 깜빡 졸다가 태울 때도 있었지만…”

맞다. 엄마는 혼자서 우리 남매를 키우기 위해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여인숙을 하셨다.
밤에 하는 장사이기에 잠도 못 자며 일하시며
험한 손님도 상대하시곤 했다.

낮엔 다시 방 정리에, 청소에, 손빨래까지.
하루도 쉴 수 없는 일이 반복되는 고된 일이었다.

매월 월세를 내고 부족함 없이 우리를 키우기 위해
낮에 찾아오는 손님도 마다치 않았던 엄마.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일을 하셨지만,
본인 잠도 미루고 따끈한 냄비 밥만 고집하셨다.

“맞아. 나도 기억나네. 엄마가 밥 태우면
내가 막 짜증 내고 그랬잖아.”

“네 오빠는 별말 없이 먹는데
넌 냄새에 민감해서 그랬지. 물도 가려 마셨잖아.
꼭 보리차나 옥수수 차만 마시고
결명자차는 안 먹어서 물도 따로따로 끓였었지.”

엄마가 간만에 딸이 차려준 저녁을
맛있게 드시고 가셨다. 상을 치우고
칭얼거리는 딸아이를 재우는데 뭔가 울컥, 했다.

딸의 철없는 행동과 말들에
우리 엄마는 얼마나 상처받고 힘드셨을까.
애써 하신 냄비 밥이 타버려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
밥을 안 먹고 나간 딸내미 때문에
온종일 고된 일 사이사이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순간순간 그때의 엄마의 감정이 이입되어
가슴 한 곳이 울컥하더니, 찡… 울렸다.

엄마에겐 아직도 받는 게 익숙한 철부지 딸.
그래도 난 조금만 더, 응석 부리고 싶다.

아직 ‘딸 가진 엄마’
‘우리 엄마 딸’인 내가 더 좋으니까.

난 앞으로도 오래오래~
‘우리 엄마 딸’로 지내고 싶다.
난 엄마의 영원한 철부지 딸이 되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는 철든 딸이 될 거다!

“엄마,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 주세요.
제가 오래오래 따끈한 밥 해드릴게요!”

심희진 님의 소중한 기억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기를 내 사연을 보내주신 분들께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은 삼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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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한줄이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가족 #연애 #직장 #인생 #우리사는이야기

*선정되신 분들께는
– #책속의한줄 SNS 글 소개
– 도서 출간 시 우선 수록
– 도서를 선물해드립니다.

*사연 보내실 곳 : story@ladybugs.co.kr
– 사연, 사진, 필명, 연락처 필수^^
(보내주신 사연/사진은 보기 편하게 수정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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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446

삶은 선택으로 가득하다.
올바른 것 하나를 확실히 선택해야 한다.
다른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오직 자신의 목소리만 들어라.

많은 사람들이 얘기 할 것이다.
당신의 모습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그들의 관점을 마음에 새겨두지 마라.
그처럼 완벽한 사람은 책 속에나 존재한다.

오직 한 목소리,
너는 이것만을 들어야 한다.
이것은 너를 옳은 길로 가도록 인도해 줄 것이다.
이것은 너와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이다.

너의 모습은 네 자신의 것이다.
누군가는 항상 너를 사랑할 것이다.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닐 것이다. 거울을 보라.
거울 속 그 사람이 너를 보고 있다.

삶의 선택, 로스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중에서

책속의 한줄 http://me2.do/5ZDH5B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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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425
정신분열증 환자, 포커 겜블러,
살인 전과자, 폐암 말기의 가장…노희경 드라마의 주인공입니다.
물론 평범한 사람들도 등장하지만 그녀의 주인공들은 언제나 세상 밖의 사람들입니다. 아니 세상 밖으로 밀려나는 주인공입니다. 이들이 세상안으로 다시 걸어들오는 길은 험난하고 고통스러운 길입니다.

우리에게 드라마는 힘든 세상을 잊는 방법인데, 그녀는 꼿꼿이 서서 우리가 보고 싶지 않은 세상을 바보 상자안에 넣어줍니다. 아리 아리하게 가슴을 저미는 그녀의 대사에 마음은 흔들립니다.

한 겨울, 밖에 내놓은 약간 얼린 홍시를 먹는 느낌이랄까요.

한 입 베어 물면 그 안에 차갑지만 부드럽게 씹히는 대사가 있습니다.

‘감기를 앓듯 마음의 병은 수시로 온다.

그걸 인정하고 서로가 아프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

그러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아름다워 질 것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중에서

상처입고 뒤틀리고
세상에 적응할 수 있을까 항상 의심하며 사는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그녀가 살아온 과정이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삶의 한 켠과 너무 닮았습니다.

노희경, 그녀가 전에 썼던 책이 이번에 개정판이 되어 다시 제 앞에 있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책을 읽으며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읽는 힘은 작가들에게 주어진 고유 권한일지 모릅니다.

책을 읽으며 알았습니다. 노희경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캐릭터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그들의 생명력을 드라마속으로 가져왔다는 것을요. 우리도 노희경의 드라마 중에 배역 하나를 맡았을 것 같습니다. 손가락으로 아프지 않게 우리 마음을 꼭꼭 눌러갑니다. 이 ‘마음 마사지’가 끝날 때 마다 밀려 오는 허전함. 제 경우에는 항상 ‘한 회만 더!’를 외치게 만들었습니다.

노희경은 이 책에 대학 시절 가출했을 때 학교 앞으로 찾아온 엄마의 모습과 원망스러웠던 아버지를 떠나 보낼 때의 미안함을 담았습니다. 첫사랑의 애절함도 있고 일주일을 2만원으로 버티며 작가 준비를 하는 연습생의 모습도 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하며 만난 사람들과 기억에 남는 드라마 이야기들. 그녀가 봤던 영화 몇 편.

파편적인 이야기들이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며 빠진 것 없이 삶의 격정을 보여줍니다. 후회와 한탄과 죄스러움도 묻어 있지만 ‘삶’이라는 이 뜨거운 격정을 담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노희경 에세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입니다.

그녀의 드라마 중에 <그들이 사는 세상>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드라마의 뒷 세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 ‘노희경이 사는 세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몇 몇 페이지에서 밑줄을 그으며 ‘그래~ 그래!’했습니다.

책 사이에 글을 적을 공간이 없었습니다. 빽빽히 감성이 차있어서이겠죠. 그냥 밑줄만 그어도 여러분은 공감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16살이라도, 22살이라도, 38살이라도, 47살이라도, 52살이라도, 65살이라도… 그 보다 더 많아도 말입니다.

우리 모두를 웃고 울게하는 드라마 작가가 쓴 책이라 그럴까요?

P.S. 오늘은 노희경 ‘빠’가 추천합니다.

읽어보기 > http://me2.do/xcbsVA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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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테마] 사랑할 때 버려야 할 것들

“더 많이 사랑할까 봐 두려워하지 말아라
믿으려면 진심으로, 그러나 천천히 믿어라

다만,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이 되어야하고,
너의 성장의 방향과 일치해야하고,너의 일의 윤활유가 되어야한다

만일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을 방해하고 …
너의 성장을 해치고 너의 일을 막는다면
그건 사랑을 하는것이 아니라,
네가 그의 노예로 들어가고 싶다는 선언을 하는 것이니까 말이야”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중에서

내려놓을수록 사랑이 쉬워집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하루 되시길..

나에게 ‘꼭 맞는 책’, 책속의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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