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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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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래. 너도 그렇구나.’
‘나도 그랬어서 알아. 많이 힘들단 거’

비슷한 순간을 겪은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 일에 공감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많이 위로가 되곤 하죠.

손수현 작가의 글이 그래요.
읽을 수록 따뜻하게 위로가 되고
너도 그랬구나..싶을 때가 많죠.

마치 제가 쓴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단순한 문장임에도
한참을 들여다 보게 되는 건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은 나날들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일테죠.

같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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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김제동의 『그럴 때 있으시죠?』입니다.

학교 다닐 때 김제동의 별명이
‘버섯’이었다고 합니다. ^^

응달에 늘 가만히
혼자 앉아 있는다고 해서요.

그런데 버섯은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지치지 않고
어디선가 끝까지 피어 있지요.

신영복 교수님의 『담론』을 보면
독버섯을 소재로 한 동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김제동은 눈물이 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세상 모든 버섯 동지들에게
마음을 보태는 책을 들고 왔지요.

이해인 수녀의 추천사처럼
“이 책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하는 행복을 꿈꾸는
진솔한 고백서”입니다.

뭔가 불안하고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고
하루도 쉬운 날이 없는 것 같다면
『그럴 때 있으시죠?』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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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자신이 불쌍한 사람으로
느껴질때가 있을 것입니다.
내가 처한 상황이 나에게만 닥친 것 같고,
극심한 우울에 빠지게 되죠.

물론 스스로는 이런 자기연민이
잘못된 것을 알고 있지만
생각을 쉽게 끊을 수가 없습니다.

왜 우리는 부정적인 습관을
반복해서 행동하고 있는 걸까요?

변화 심리상담사 이재진 저자가
<마음의 역설>에서 새로운 답을 내놓습니다.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며
무의식의 욕망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 부정적인 습관의
실체를 밝혀내는데요.

평소에 풀리지 않는 마음의 문제나
반복되고 있는 부정적인 습관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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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정신 없이, 눈코뜰새 없이
뭘 하는지도 모른채 하루가 지나갔다면
오늘 소개하는 책 <단순하게, 산다>를
적극 추천합니다.

이 책은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진짜 소중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무려 120년 전에 쓰여진 책임에도
최근에 나온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 현실에 잘 맞아떨어집니다.

“인생이 복잡한게 아니다.
우리가 복잡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오스카 와일드의 말처럼
우리가 인생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복잡한 삶과 숨 가쁜 경쟁 속에서
자유롭고 나다운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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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두고 모터사이클 한대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모든 걸 놓고 떠날 용기가 없는 제게
여행을 하며 느낀 삶에 대한 사유 한마디가 참 인상 깊었어요.

「모두가 이 여행을 멋지다고, 응원한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괴롭고 힘든 순간을 아무에게도 내보이지 못했다. 나 역시 특별할 것 없는 여행자인데 그걸 외면하고 감내하느라 내 마음을 고립시켰다. 그에게 눈물을 비쳐 부끄러운 게 아니라 그동안 빈틈없고 강한 척한 모습이 스스로에게 부끄러웠다. 따사로운 햇살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지 내가 강하고 약하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미운 오리보다 못난 내 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니 눈물이 흘렀고 헬마는 나를 안아 줬다. 」

책 중에서
가벼운 여행 에세이가 아닌
에디터답게 써내려간 그의 생각들을 읽어보니

내 스스로의 모습과 자꾸
비교 아닌 비교를 하게 되면서

유라시아를 횡단한다는 사실보다
한 청년의 삶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여러분은 이렇게 훌쩍 떠날 준비가 되어 있으신가요?

혼자 보기 아까운 이 에세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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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모든게 힘들까…?’
‘내가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자존감이 낮은 이들의 마음은
‘밑 빠진 독’과 같습니다.

마음이 비어 있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쉽게 흔들리고
늘 공허함을 느낍니다.

그럴수록 그들은 외부에서 무언가를 찾아
그 구멍을 메우려고 합니다.
그것은 사랑일 수도,
돈일 수도, 칭찬이나 타인의 인정,
끊임없는 성취욕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구멍은 외부에서
찾아서는 메워지지 않지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자존감 수업>은
자존감을 전문으로 하는 한 정신과 의사가 쓴 책입니다.

– 지난 상처가 자꾸 머리속에 되풀이 되는 분
– 결정하는 것이 매번 어렵고 힘든 분
– 사랑하는 이와 자주 싸우고 후회를 반복하는 분
– 작은 일에도 쉽게 지치고 우울한 생각이 드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추천합니다.

실천법과 행동수칙이 단계별로 제시되어
자존감을 셀프로 코칭할 수 있는 책입니다. ^^

이 책의 안내대로 믿고 따라가보세요.

책 더보기>https://goo.gl/5fL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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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넓얕>아시나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줄임말입니다.

책 제목이나 페이스북 페이지 등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런데 사실 <지대넓얕>은 팟캐스트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현재 1억 다운로드, 2015 팟캐스트 1위인 어마어마한 방송이지요.

이 <지대넓얕>의 진행자 김도인이 책을 썼습니다.
바로 <숨쉬듯 가볍게>입니다.

저자 김도인은 명상학은 물론 동양철학까지 전공하신 분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과 심리에 대해서
콕 집어서 풀어주는 기분이였어요.

동요되는 감정을 잠재우는 방법들이 특히 유용합니다.

요동치는 감정이 힘드신분,
쉽게 상처받고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있으신분이라면
김도인님의 <숨쉬듯 가볍게>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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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판정을 받으면 무엇을 하시겠어요?

우리는 언젠가 죽을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삶의 유한성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죠.

삶이 유한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오면

아침마다 그릇에 반찬을 덜어내는 엄마의 모습,
붐비는 지하철에 껴서 출근하는 날,
매일 시달렸던 업무 스트레스 마저도 소중하게 느껴질겁니다.

의사인 이 책의 저자는 갑작스럽게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남은 생을 낱낱이 고찰하며
에세이로로 남겼죠.

그가 담담하게 죽음을 대면하는 대사들이 참
여운이 남습니다.

「 나는 환자용 플라스틱 팔찌를 끼고 익숙한 연푸른색 환자복을 입었다.
그리고 낯익은 간호사들을 지나 진찰실로 들어섰다.
그곳은 내가 몇 년 동안 수백 명의 환자를 진찰한 방이었다.
나는 이 방에 앉아서 환자들에게 말기 진단을 내리고 복잡한 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방에서 환자들의 사망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나는 이 방에서 의자에 앉아 있기도 했고,
세면대에서 손을 씻기도 했고,
아주 피곤해서 쓰러질 것 같으면 이 방에 있는 진찰용 침대에 누워 자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이제 나는 그 침대에, 완전히 깬 상태로 누워 있다.
“의사 선생님께서 곧 오실 거예요.”
그 말과 함께 내가 꿈꿔왔으며 곧 실현되려던 미래, 그리고 오랜 세월 부단히 노력하며
도달하려 했던 삶의 정점은 사라지고 말았다. 」 34p~35p 중에서

이제 얼마 안남은 삶을
그는 어떻게 살아갈까요?

성숙한 정신세계를 가진 한 남자의 죽음을 대면하는 삶을 보며
감동과 감사함을 느껴보세요.
이 에세이를 추천합니다.

0 1161

오늘 소개하는 책은
조금 무거울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루아침에 지극히 평범한 엄마에서
‘중대 범죄자 아이’를 키운 엄마가 된 실화,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를 들고 왔어요.

저자의 열일곱살 난 아들 딜런은
친구와 함께 1999년 어느 날,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총격을 벌여
13명의 사망자와 24명의 부상자를 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녀는 내 아이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이 끔찍한 사건을 겪으며
처절하게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엄마인 그녀는 아들의 이러한 행동을
미리 막을 수는 없었을까요.

아니, 이상한 작은 낌새라도
알아차리지 못했을까요.

아이를 키운 17년
그리고,
사건 이후 17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아이 얼굴 너머에 있는 것을
늘 지켜보고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제때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요.

불편하겠지만 부모라면
꼭 읽어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천석, 이임숙 저자 추천 책
<나는 가해자의 부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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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김창완의 <안녕, 나의 모든 하루>입니다.

김창완은 산울림의 뮤지션으로
인생을 연기하는 배우로,
16년간 매일 아침을 알리는 DJ로

우리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는데요. ^^

그런 그가 이번엔,
작가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의 음악과 연기만큼이나
따뜻한 글을 들고 말이죠 ^^

이 책에서는
맑은 물 한잔에서 겸손함을.
세수를 하며 오늘의 다짐을.
낡은 구두에서 소중함을.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대하는
김창완만의 시선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일상이 지루하고 공허하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오늘이 다르게 느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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