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은 참 대단해!

[신선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아이들에게] 똥은 참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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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을 보면 알 수 있지.
무얼 먹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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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는 고기를 먹으니까,
똥도 끈적끈적 냄새나는 똥.
가끔 잡아먹은 동물의
털이랑 뼈가 나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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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는 대나무만 먹으니까,
똥 냄새도 구수한 대나무 냄새.
대나무처럼 파랗고 고구마처럼 길쭉한 똥을 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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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코알라는 젖을 뗄 무렵 한 달 동안,
엄마 코알라의 묽은 똥을 먹고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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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은 돌고 돌아.

누군가가 눈 똥은
벌레들의 맛있는 먹이가 되고
잘디잘게 부수어져 흙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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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흙에서 과일과 채소가
우쭐우쭐 자라면…

‘잘 먹겠습니다!’

뿌지직!
똥은 참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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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좋아.
엄마는 다 좋아.

너희가 엄마가 없으면
‘옴마아~!’하고 찾아주는 것도 좋아.

너희가 엄마만 보면
안아달라고 손을 뻗치는 것도 좋아.

너희가 졸릴 때마다
엄마 품을 파고 드는 것도 좋아.

다 좋아.
하지만, 다만…’이 때’ 만큼은
엄마가 없어도,엄마가 안 보여도,
참아 주길 바라.

네가 잠깐만 기다려주면
엄마는 환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날거야.

제발,
문에 기대어 울지 말고
문을 두드리며 통곡하지 말고
문 열어 놓은 채 마주보자고 하지 말아줘.

짧으면 3분, 길어봤자 10분.
TV랑, 장난감이랑, 아빠랑 있어주면
엄마는 시원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날거야.

엄마가 볼일 볼 타이밍을
어쩜 그렇게 잘 눈치채는지…

“넌 참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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