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것들에 대하여

[특별하지 않음에 의미부여하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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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무언가를 모아 본 경험은
누구나 있죠.

저는 제가 태어난 연도의
동전을 모았었어요.
어쩌다가 새것 같은 동전을 만나면
어찌나 기쁘던지

우표나 피규어
그리고 크리스마스 씰 등
원하는 컬렉션을 다 모르고
진열했을 때의 그 희열!

그건 느껴본 사람만 알 수 있지요.

오늘 보여드릴 책의 저자도
수집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딘가 남다른 구석이 있죠.

대체 이걸 왜 모으지? 싶을 정도로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을 모으기 때문이죠.

이 책은
그의 쓸모없어 보이는 수집이 담고 있는
소유에 대한 심리와 욕망을
집요하게 분석해내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대체 어떤 것들을 모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