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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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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일을 하다가도,
‘연말 정산이 언제까지였지…’
‘이번 설에는 무슨 선물을 해야 하나…’
‘나올 때 보일러를 내가 껐나?’

자꾸만 잡다한 생각이 떠올라
요즘, 어느 하나 똑 부러지게
끝내는 일이 없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정신이 없어졌을까요?

한 신문 기사에 따르면,
최근 사람들의 집중력이 5초 이상을
못 견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짧고 빠른 디지털 효과에
점점 익숙해지기 때문이지요.

그래서일까요?
요즘 서점 인기 분야는“라이팅 북”

학창시절,
좋아하는 시 구절을
연필로 사각사각 수첩에 써 내려갔던
필사의 추억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

처음엔,
손으로 글씨를 쓴다는 게
왠지 부담스럽고 귀찮기도 했지만

막상 한 장 한 장 써내러 가다 보니,
어느새 주변이 조용하게 느껴집니다.

쓰는 것에 몰입하다 보니,
내용이 또박또박 머릿속에 들어옵니다.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쓰게 될 때는
잠시 펜을 내려놓게 됩니다.

“아 좋다…”

복잡했던 머릿속이 개운해지면서
슬며시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책을 쓸 것인지
정하는 것도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따라 쓴 <어린 왕자> 는
때론 눈물이 맺힐 정도로 참 좋았으니까요^^

여러분은 지금 어떠신가요?
삶에 잘 집중하고 계신가요?

아이들에게는,
문장을, 맞춤법을 배우는 시간이

어른들에게는,
잠들기 전, 복잡한 하루를 다듬고
치유하는 시간이 될,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정신없이 흔들리고 있는
당신 삶 뿌리에 거름이 될 책,
<필사의 힘-어린왕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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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조차 없는
작은 식당이 있습니다.

그 식당은
테이블이 단 하나,
의자는 딱 여덟 개.
메뉴는 그날의
공기와 햇살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식당의 출발은
한 남자의 개인 서재였습니다.

매일 친구들을 초대해
맛있는 밥 한 끼를 함께 나눠 먹었던
작은 공간이 입소문을 타더니
어느 날부터 많은 사람이 찾는
따스한 공간이 되었지요.

식당의 이름은 ‘장진우 식당’.
간판 하나 없는 이곳을 찾은 손님들이
주인 이름을 붙여 만들어 주었습니다.

장진우.
그는 누구일까요.

그는 하루키의 표현에 꽂혀
‘남자’ 스테이크를 만들고
제철 무화과를 먹고 싶어
전남 영암으로 달려가는 남자입니다.

또한 손님들의 러브레터를
대필해주는 켈리그래퍼이며,
책을 좋아하고 사진찍기를 즐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이지요.

그의 식당이 생긴 지 5년 후,
식당이 있는 이태원 경리단길은
<장진우 거리>라는
두 번째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는 지금도
자신의 식당에 이끌린 수많은 사람과
함께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재미있고 신나는 일들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손님이랑 친구하고
같은 취향의 선물이 있으면 챙겨주고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가게 문을 닫기 전
직원들에게 야식을 만들어주고
자신이 더 많이 먹는, 재밌는 주인이 있는 식당.

따스한 밥 한 끼가 생각나신다면,

특이하지만 따스하고
색다르지만 편안한 곳을 찾으신다면,

우연히 들린 곳에서 필연의 인연을 만난 듯
설레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낯선 누군가와도 친구가 되어주는
이 작은 식당의 문을 열어보세요.

풍성하게 맛보는 삶의 메뉴와
레시피가 가득한 이곳,
<장진우 식당>

 

책속의 한줄이 추천하는
베스트셀러 책속의 한줄

26번째 시간,
지난 15일에 고인이 되신,
신영복 선생님을 기리며

오늘은 고난과 역경을 빚어낸
진주알 같은 통찰이 담긴

故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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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영복 선생님이 출소 이후, 발견 된
메모노트와 기존 책에 누락된 편지글을 되살린 책입니다.

자 다들, 가슴이 뜨거워질 준비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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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 처지가 비슷한 사람을 발견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기쁨이고 안도감입니다.
밥처럼 믿음직하고 떡처럼 반가운 것입니다.
헌 옷 걸치고 양지 쪽에 앉아 있는 편안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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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실패의 발견이 필요한 것이며,
실패가 값진 것이 아니라
실패의 교훈이 값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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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고,

마음 좋은 것이
손 좋은 것만 못하고,

손 좋은 것이
발 좋은 것만 못한 법입니다

관찰보다는 애정이,
애정보다는 실천적 연대가
실처적 연대보다는
입장의 동일함이 더욱 중요합니다.

입장의 동일함
그것의 관계의 최고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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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자에게
가장 큰 고통은
죽은사람에 대한 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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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더 많은 것을 견디게 하고
더 먼 것을 보게 하고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눈을 갖게 합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모든 것을 참고 견디게 하고
생각을 골똘히 갖게 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자기의 자리 하나
굳건히 지키게 해주는
옹이같이 단단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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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누구나 가장 손꼽아 기다렸던
어떤 하루가 있습니다.

빨리 이날이 왔으면~
매일매일이 이 날이었으면~
하고 꿈꿔 보기도 했지요.

바로 ‘생일’입니다.

세월이 흘렀어도
‘생일’은 아이들에게 변함없이
기다려지고 기대되고 설레는 날이겠지요!

세상에 태어나
나를 엄마로, 부모로 만들어준
소중한 우리 아이.

“내 생일은 언제야?”

생일 며칠 전부터
하루에도 몇 번이나
물어보는 아이의 질문이
어쩔 땐 귀엽다가도 가끔은 귀찮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생일 아침엔
늦잠을 자 버리는 엉뚱하고
천진난만하며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

아이들이 생일에 느끼는 설렘을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통해 보여주는
특별한 그림책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친구들에게 ‘특별한 오늘’을
자랑하고 싶은 꼬마곰 베리의 이야기를
담은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니?>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이입해 읽으며 설렘 가득
특별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는 행복을
한가득 담은 따듯한 그림책인데요,

특히, 주인공 ‘베리’가
동물 친구를 만날 때마다 바뀌는
독특한 숲 속 배경 그림이 무척 인상적이랍니다.

특별한 아침,
잠자리에서 눈을 뜬 내 아이에게
뽀뽀 한 번과 이 그림책을 읽어주세요.

아이는 사랑을 받는 느낌에
온종일 더, 더 행복할 것입니다.

귀엽고 예쁜 조카가 있다면,
생일선물로 이 그림책을 선물하세요.

센스있는 삼촌, 사랑받는 이모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참!
아침에 일어난 아이에게 가장 먼저
이렇게 속삭여주는 것, 잊지 마세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니?

P.S
이야기 속 귀여운 등장인물이 그려진
‘키재기 자’가 책 속에 들어있습니다.
아이와는 쑥쑥 큰 성장키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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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낸다면
그 이유는 언제나 스위치가 ‘탁’ 켜졌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평생 동안 체중 문제로 고심해오다가
마침내 몸매를 탄탄하게 가꾸기로 결심한다.

어떤 사람은 말버릇이
사나운 상사를 오랫동안 참아오다가
더 이상은 못 참겠다며 마침내 직장을 그만둔다.

어떤 사람은 남몰래 짝사랑을 키워오다가
결단을 내리고 마침내
상대에게 커피를 마시자고 요청한다.

이들 모두에게는 행동하게 만든
일말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우리는 어둠 속에서
전등이 켜지기만을 기다릴 수도 있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방을 가로질러 가서
직접 스위치를 켤 수도 있다.

도서 <성취 습관> 中에서

​책속의 한줄이 추천하는
베스트셀러 책속의 한줄

18번 째 시간,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규석 웹툰, 송곳 의
주옥같은 한줄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만화치고는 정곡을 찌르는
명대사, 명장면으로
만화에서, 현재 드라마에서도
인기리에 방영 중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를 위한
공감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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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송곳’ 의 명대사 한줄을 소개합니다.

*이미지 출처는 JTBC 드라마 송곳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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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오는 거요!

살아있는 인간은
빼앗기면 화를 내고

맞으면 맞서서 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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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다.
강제된 선택지에 시시한 통찰을 덧칠해서
마치 새로운 답인 양 떠들어대는
어른인 척 하는 어른들의 하나마나한 조언들.
그리고 언제나 그 하나마나한 조언이 유일한 정답인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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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건 안 무서워요.
졌을 때 혼자 있는 게
무섭지.
그냥 옆에 있어요.
그거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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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랑 호형호제 안하죠?”
“아..네… 그런 거 좀 불편해서…”
“직원들하고 밥은 자주 먹어요?”
“그게 아직 별로 친하질…”

“밥부터 같이 먹어요. 사람들은 옳은 사람 말 안 들어.
좋은 사람 말을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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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안 그럴 거라고 장담하지 마.”
“서 있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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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테마]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 당신에게

1.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대표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회원들이
가장 뜨겁게 공감하고 소통했던 170여 개의 이야기들로 구성된 책

2. 연애의 민낯
젊은 세대를 드러내는 병맛 코드 글 속에
연애의 시작부터 이별 후의 과정을 재기발랄하게 그려낸 책

3. 당신에게 연애가 어려운 이유
결혼정보업계 베테랑 홍유진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3545에 최적화된 연애, 사랑 그리고 결혼의 해법을 제시하는 책

4.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

스무명의 필자들이 ‘읽기’라는 ‘만남’을 통해
자신들과 지극히 사적인 관계를 맺은,
그래서 완전히 새롭게 보이는 연애소설들을 소개하는 책

5. 슬프지만 안녕

황경신작가가 고쳐 쓰고 일부 원고를 더하고 뺀 새로운 모습의
자전적 에세이와 짧은 소설이 뒤섞인 17편의 이야기

여러분을 설레게 만들었던 연애소설은 무엇이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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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늘어 보일락 말락
어느새 풀잎이나 나뭇잎 끝에
이슬방울처럼 한 방울 두 방울
맺히는 이슬비

가늘고 보드랍게
보드라운 머리카락 살랑이듯
바람결 없이 조용조용 내리는 보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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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보다
아주 조금 더 많이
살랑이듯 부드럽게 내리는 부슬비

해가 쨍쨍 비치는데
여우가 찌익 오줌 누고 가듯
쨀끔쨀끔 뿌리듯이 지나가는 여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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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농작물이 죽어갈 때
꿀처럼 달게 먹을 수 있도록
수많은 생명 살리러 오시는 꿀비

곡식이 싹 트고 자라야 할
제때제때 맞춰서 내리시는
고맙고 고마운 달콤한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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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이 싹 트고 자라야 할
제때제때 맞춰서 내리시는
고맙고 고마운 달콤한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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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작은 구름 물방울
10만이나 100만이
모이고 모여야 빗방울 하나
그 귀한 빗방울이
헤아릴 수 없이 모여야
비가 되어 내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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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심심해. 나 뭐해?”
심심할 때
전혀 심심하지 않은 엄마에게.

“비오니까 밖에도 못나가잖아. 칫!”
밖에 나가고 싶을 때
뽀송뽀송한 집에 있고 싶은 엄마에게.

“우리 우산쓰고 놀러가자.”
우산을 쓰고 싶을 때
우산쓰기보다 차라리 뛰는게 편한 엄마에게.

아이들은 비가 오면
더 나가고 싶어 하고

​더 심심해하는 것 같습니다.

비오는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나 고민 될 때
지금 내리는 비가 어떤 비인지

​이야기하며 시간을 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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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테마] 쉽게 상처받는 나를 위한 마음 단련법

1. 마음챙김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로
마음의 힘을 입증한 가능성의 심리학 마음챙김

2.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1,2

독일 최고의 심리학자가 들려주는
누구와 함께하든 당당하게 살고 싶은나를 위한 심리학

3. 내가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

한 사람의 행복감이 어떻게 내 주변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실제 사례와 과학적인 증명을
수치로 환산하여 보여주는 관계심리학서

4.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

크리스텔 프티콜랭의 두 번째 심리 처방,
내 인생 꼬이게 만드는 그 사람 대처법

5. 작은 상처가 더 아프다

‘좋은 사람’에서 ‘존중받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한단계별 심리 처방

인문학 도서!
가까이 하기에 멀고도 먼 당신이지만,

사실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오질 못하는 분야입니다.

오늘의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
10월 4주차는

독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인문학 베스트셀러 순위를 가지고왔습니다.

주말에는
지적이게 인문학 책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10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기간 2015년 10월 14일~10월 20일)

베스트셀러 순위 1위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 인문 | 2014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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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문학 열풍 주역!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베스트셀러 순위 2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 인문 | 2014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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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어려워도 절대 포기 할 수 없는 최소한의 지식.
수천 년 지식의 역사와 수만 개의 지식 키워드를 한 권의 책에
담아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편

베스트셀러 순위 3위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편
채사장 | 인문 | 2015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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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철학과 과학, 예술, 종교나 신비는
난해하고 이해할 수 없다며 애써 외면하던 사람들을 위한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역사부터 윤리까지의 방대한 영역을 다루면서도
각 분야의 구조적 연계성을 고려하여
출간된 지 열흘 만에 큰 화제를 모았던 전편에 이은 후속작.

베스트셀러 순위 4위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사이토 다카시 | 인문 | 2015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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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서점가 최장기 인문 베스트셀러로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곁에 두고 읽는 니체』는
니체의 사상을 가장 잘 함축하고 있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니체의 저서 중 가장 핵심적이고 유용한 구절들을 골라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베스트셀러 순위 5위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김승호 | 인문 | 2015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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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으로 가득 찬 미래를 예측하고 나아갈 길을 결정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주역 공부.
하지만 한자와 괘상으로 가득한 주역을 공부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보통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역을 풀어낸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저자는 괘상을 한문으로 설명하지 않고 하나씩 풀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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