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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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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서도 가장 궁금한 것,
‘남들은 어떻게 사랑을 할까’

이별을 했음에도 가장 궁금한 것,
‘우리는 왜 헤어졌을까’

사랑을 기다리며 가장 궁금한 것,
‘내게도 인연이 있는 걸까’

누구에게나
사랑은 쉽지 않은 것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사랑은
아무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로맨스이지요.

인류역사상 가장 다양한 소재거리이면서
바닥나지 않는 이야기는 바로,

‘사랑 이야기’가 아닐까요.

하지만 우리가 만나는 사랑 이야기는
친한 친구의 연애담 혹은 TV를 통해 보는
막장 사랑 이야기나
유명인의 가십거리일 뿐입니다.

여기, ‘사랑’을 찾고 싶어
‘사랑’을 수집한 한 여성이 있습니다.

그것도 13개월간 22개국을 돌아다니며
직접 130명을 만났다고 합니다.

내전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사랑부터
장애인-비장애인 커플의 사랑,
오해로 헤어졌다가 우연히 다시 만난 사랑,
그리고…
불륜으로 시작해 결혼에 이른 사랑까지.

그녀는 직접,
천차만별의 조건과 제각각인 모양을 가진
가지각색 사랑 이야기 108개를 ‘수집’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려면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데,

딱 한 장의 도화지만 주고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한번 실수하면 끝이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연습용 도화지 역할을 할게요.

사랑에 관해 알고 싶고 느끼고 싶은
모든 것을 나한테 그려봐요.
실수할까 망설이지 말고
마음껏 연습해봐요.”

-본문 중에서-

전 세계에서 찾은

108가지 사랑 이야기를 통해
지금 내 사랑에 대한 확신을 얻고 싶다면,
사랑 때문에 고통스럽지만 정작 방법을 모른다면,
언제 올지 모르는 사랑 때문에 목마르다면,

사랑 수집가가 모은 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연습해보세요,
실수할까 망설이지 말고!

그리고 마지막엔
꼭 스스로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

22개국에서 108가지 사랑을 만나다,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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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회사 책상에 있으면

벚꽃이 피었는지 졌는지
알지도 못한 채 지나갔고

가을 하늘에 구름이 있는지도 몰랐다.

결혼 2년 차, 둘 다 30대 초반.
맞벌이 부부, 계속되는 야근.
어두워지는 남편의 얼굴.

우리는 행복할까?”

이 부부는 모든 걸 접고
남미로 떠납니다.
(두 장의 사표도 필요했죠~~)

작은 마을 ‘산 페드로’에서
원산지 과테말라 커피를 직접 즐기고

멕시코 과달루페에선
아이스크림을 6개 사서
동네 아이들과 나눠 먹고

여행 중 가장 불편했던 나라,
쿠바지만 언제든 또 올 것 같다는
마법에 걸립니다.

콜롬비아 산힐에서
생일인 남편을 위해 끓인 미역국의 맛과
저녁이면 그곳 포장마차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한잔 하는 맛이란?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에선
해가져 붉어지면 땅도 붉어지고
하늘과 땅에 같이 뜨는 별도 봅니다.

페루에서는 기차를 포기하고
3박 4일을 걸어 마추픽추까지 갑니다.

울고 또 울고 포기하고 또 포기하며…

칠레의 아리카에서는
k-pop을 틀어놓고 춤추는 청춘들을 보고
인사를 받습니다.

“샤이니 알아요? 슈퍼주니어는?”

아르헨티나 모레노 빙하에서
얼음 조각을 떼서 잔에 넣고
언더락으로 술 한잔을 하는…

책을 읽으며
남미 8개 나라의 풍경을
한 권에 담아 볼 수 있다는 것에
마음 깊이 이 부부에게 감사했습니다.

글을 쓴 아내, 정다운
사진을 찍은 남편, 박두산

제가 내년에 가기로 계획한
쿠바의 현실에 높은 기대도 접었습니다.

밥을 먹으러 가면 입.
영화나 책을 보면 눈.
음악을 들으면 귀.
꽃향기를 맡을 땐 코.

우리는 하나에 하나씩을
사용하지만, 여행은 우리가 가진
모든 감각을 이용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부처럼 가려면
넉넉한 마음과 기대치를 낮추고
마음에 들면 며칠씩 머물며 동네를 즐기는
여유도 있어야겠지요.

여행책 소개 글을 쓸 때마다
댓글에 ‘부럽다’
심지어 짜증까지 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혹 알아요. 내년 이맘때 우리도
콜롬비아 엘 페뇰의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게 될지도요~~^^

이 부부가 만난 한국 여행자 중에는
남미와 아프리카를 혼자 다니는 여대생과

‘환갑 기념’으로 번지점프를 한
세계여행의 고수도 있습니다.

여행을 가려면 ‘남 이야기’를 듣고
‘내 이야기’로 만들면 됩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백수 부부가 쓴 남미 여행의 최신 교본,
‘우리는 시간이 아주 많아서’ 입니다.

#남미 #라틴아메리카 #직장때려친 #30대부부 #배낭여행

내일 행복하려고 오늘 불행하다면
당신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여행입니다.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은 고요한 시간, 우리는 시간이 아주 많아서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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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여러분도 인생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어떻게, 누구와,
무엇을 하며 살 것인지 생각해보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고민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꼬이는 거야?”

하지만, 사람들은
고민을 하는 것조차 시간이 아깝다고 말합니다.

정답이 없는, 단 한 번의 인생을 살면서
고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진지하게 고민한다면
여러분의 인생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생 고민에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올랐으며,
2개 대학의 총장을 역임한 이현청 교수가
《청춘이 나에게 인생을 묻는다면》에서

100세 시대를 멋지게 살기 위한 인생 특강을 전합니다.

이현청 저자는
인생은 만남이자 여행이라고 말합니다.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한 여행.

우리는 어떤 인생 여행을 하게 될까요?

이현청 교수는 ‘백 년의 스무 가지 여행’을 통해

단 한 번의 사랑 여행,
반려자와 함께하는 여행,
부모와 함께하는 여행,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 등

다양한 인생 여행이 있다고 말합니다.

“부모와 함께하는 여행은
나와 그것 간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너의 관계가 되어
우리가 되는 여행이어야 합니다.

부모는 자신의 절반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조건 없이 사랑하십시오.

부모가 어떤 모습, 어떤 형편, 어떤 처지에 있을지라도
부모는 나를 낳아준 분이고
내 생애에서 결코 지울 수 없는 대상입니다.”

모든 사람의 인생이
태어날 때부터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고난과 역경, 환희와 기쁨이 함께합니다.

그 희로애락의 여행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어떤 인생의 여행을 하고 계신가요?”

100세 시대를 멋지게 살기 위한 인생특강, 청춘이 나에게 인생을 묻는다면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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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테마] ‘꽃보다 여행’
나를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줄 책들

1. 상상보러 두바이가다

“어제와 오늘이 공존하는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매력의 도시”

-상상력의 도시, 두바이를 여행한 기록을 담은 책

2. 그리스 블루스

“오랜세월을 물장구 쳐 온 산토리니는
사파이어같이 빛나고 있었다.”

-작가가 직접 만난
각 섬 고유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

3. 퐁당, 동유럽

“혼자 여행을 가? 그것도 동유럽으로?”

-‘동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해 봐야 할 일’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 여행서

4.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내게 누군가를 하루 종일 그리워하는 법을
가르쳐준 공간이 바로 유럽의 가지각색 열차들이었다.”

-초감성 에세이로 들려주는
100개의 유럽 이야기를 담은 책

5. 그럼에도 여행

“내 인생의 페이지를 채워나가는 것도
언제나 나 자신이다.”

-소유흑향 노경원의 좌충우돌 청춘 여행기를 담은 책

이번 주말,
사랑하는 이와 손잡고 가까운 여행 어떠세요?

다른 테마 더보기
-‘운을 부르는 책’ 편
-따듯한 감성을 느끼고 싶은 당신에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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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학 생활,

29만원의 옥탑방 월세 내기도 빠듯합니다.
등록금에서 생활비도
다 스스로 책임져야 합니다.
게다가 아버지의 카드빚까지
갚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학자금 대출도 받고
결국 채무자가 되었습니다.

수도권 곳곳에서 과외를 하고
아르바이트는 종류별로 다해야 했습니다.
방학 때는 거의 매일 삼각김밥과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습니다.
돈을 벌어야 했기에
밥먹을 시간도 낼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의 자취방 벽에는
‘세계지도’가 붙어 있었습니다.
아무리 사는 게 힘들어도
‘죽은 20대’로 만들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소원은 세계 여행이었죠.

여행이 얼마나 가고 싶었던지
아르바이트 하는 지역의
지하철역을 여행합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역은
그녀의 걷기 여행 코스였습니다.

그녀가 아버지의 빚을 다 갚았을 때
사정상, 사치일 수 밖에 없는
일본여행을 최초로 떠납니다.
더듬거리는 일본어지만 도쿄 여행을 합니다.

그 전에 여행통장을 만들었습니다.
조금씩 모으고 아무리 돈이 없어도
절대로 그 통장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휴학을 합니다.
사람들은 그녀에게 미쳤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3개월 간의
미국여행을 계획했고
그 비용을 벌기위해
9개월 간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집의 딸은 빨리 졸업해서
빨리 취업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뉴욕으로 떠납니다.
뉴욕에 사는 지인의 집으로 갔지만
7일 만에 쫓겨납니다.
사정상 생긴 일입니다.

당장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지만
뉴욕에서 마이애미로 여행지를 옮깁니다.
그리고 다시 미국 여행이 시작됩니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
그녀의 통장에는 30만원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고된 학교 생활은 다시 시작됩니다.

그래도 여행은 쉬지 않습니다.
‘한 번의 용기’로 이제 비법을 깨달았거든요.

중국, 터키, 파리 등등
그녀의 세계 여행은 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현재 미국 델타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전세계를 날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여행은 휴식과 사치가 아니라
자신을 즐겁게 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뒤로 미루지 않는 그녀.
얼마 전에 소개했던 ‘소유흑향’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노경원의 꿈을 이루는 여행 에세이,
<그럼에도 여행>입니다.

많은 여행 에세이에는 ‘감상’이 담겨있습니다.

<그럼에도 여행>에는 현실과 삶 그리고
언제든 간직해야 하는
‘열정과 교훈’이 있습니다.

p.s. 10대와 20대에게 이 책을 선물해주세요.
그리고 ‘지구가 생각보다 작다는’ 말과 함께요…

읽어보기 > http://goo.gl/53u8YL

고현정의 여행,여행

햇살이 비춘다.
따뜻하다.

흙이라는 것이
원래 따뜻해서
그걸 만지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하는 힘이 있는 건가?

산 중턱의 집에서
흙을 빚을 수 있음에
날마다 감사하며 산다는 게,

쉬울 것 같지만
정말 어려운 거라는 걸

나도,
당신도,
우리 모두 다 안다.

그럼에도 그럴 수 있는 건
이들이 정말 심지가 굳고
선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척,

대충 모양만 흉내내는 사람들은
느낌으로 가려낼 수 있다.

애매한 것 없이 분명한 사람들.
그렇게 빛나는 영혼들이
묵묵히 자기 일을 하고 있다.

우리가 다 만나보고 다닐 수 없다고 해서
없는 것이 아니다.

‘척하는’ 사람들뿐이라면
우리는 꿈을 꿀 수 없다.

그리고 나도 연기를
계속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이 사람들이
실제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니
나도 조금씩이라도
나다운 방식으로
뭔가를 계속 해도 된다는 격려를 받는다.

다시 정신을 똑바로 차려봐야지.

<고현정의 여행, 여행 : 풍경 사람 기억에 관한 오키나와 여행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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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당신이 좋았습니다.
‘말이 통하는’ 느낌이랄까요.

당신을 만날 때면
난 언제나 여행 중이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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