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는 안정제

[나약하고 잘 흔들리는 당신에게] 당신이라는 안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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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불안’이 성장 동력이 되었을까요?

고용이 불안하니, 열심히 일해라!
성적이 불안하니, 더 공부해라!
노후가 불안하니, 미래를 준비해라!
안전이 불안하니, 아이들을 더 잘 챙겨라!

아슬아슬 불안 불안한 삶을 살아가니,
가슴 한쪽엔 늘 불안감이 똬리를 틀고 있고,

불안 뒤에 ‘장애’라는 말이 붙어,
‘불안장애’란 말을 들어도
남의 일 같지 않게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베스트 셀러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의
김동영 작가에게도 ‘불안장애’가 찾아왔습니다.

열여섯 살부터
신문 배달, 주방보조, 청소, 자동차정비,
음반과 공연기획 등등
삶의 풍파를 겪어왔기에
나름 마음이 단단하다 자부했던 그였지만,
‘불안’과 ‘우울’ 앞에 몸과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한 달에 한두 번,
김병수 정신과 의사에게 꼬박 7년을,
지금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안과 우울,
그리고 공황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의사와 환자는 같이 불안감을 헤쳐나가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동지가 되었습니다.

‘불안’에 대한
이 두 사람의 7년간 고민과 생각이 담긴 책이
바로 <당신이라는 안정제>입니다.

그렇다고 의학도서는 아닙니다.
서로 다른 시각으로
‘오늘의 불안’을 바라보는 일기 정도가 어울리겠습니다.

책, <당신이라는 안정제>는
불안장애를 극복해나가고 있는
환자와 의사의 대화입니다.

누구나 겪는 오늘의 불안,
그 뿌리를 알아나가는
사람 대 사람의 대화이기도 합니다.

상처받은 서로의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친구 대 친구의 대화이기도 하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불안장애의 씨앗’을 치료해 나가는
각각의 사람이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불현듯 밀려드는 다양한 불안한 상상들로
가슴이 두근거리게 되는 사람,

세상에 나 홀로 남겨진 기분이 종종 드는 사람,

생활에 불편을 주는 정도의 중증까지는 아니지만,
나를 나 스스로 너무 궁지를 몰아넣어
정신과 치료를 한번 받아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가끔 드는 사람이라면,

책, <당신이라는 안정제> 를 처방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에 일고 있는 불안이라는 파도를
잠시 잠재워줄, 김동영, 김병수가 지은 책
<당신이라는 안정제> 입니다.

마음에 불안을 안고 사는 사람들은,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