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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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가 울린다 / 이종민

 

산을 보면
산은 너머를 가리다가
함축하기도 한다

산 속에서는 산을 볼 수 없고
산 밖에서 우리는 산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지

이름을 부르면 기대하게 된다
느낌만으로 온 세상을 다 채우고도 모자라
지워버릴 수도 있을 거라는 예감

너라는 사람은 넓고
그 이름 안에서
꽃이 피고 지고
나도 한철을 지낼 수 있지만

나무 안에서 산이 계획되고
산에서 나무의 이름이 궁금한 것처럼
산은 산
내 마음 속의 산

이름에 갇힌 그 울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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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결정장애일까?

햄릿 증후군 자가진단
-끊임없는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지요.

어쩌면 누구나 다 잠재적으로
조금씩은 이런 #햄릿증후군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요.

누군가에게 의지하기보단
나의 선택에 관한 결과를 두려워 말고,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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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많던 엄마의 눈부신 젊은 날은
너란 꽃을 피게 했단다
너란 꿈을 품게 됐단다”

토이 6집에 있는
<딸에게 보내는 노래> 가사 중에서

아이가 내게 온 것이 꿈만 같고
감사했던 날을 기억하시나요.

남편과 아내로 만나
꿈 많던 젊은 날을
기꺼이 희생하여 피워낸
꽃이자 꿈 같은 아이,

그래서 기어이
사랑이란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 아이를 만난 날이요.
P.S
아빠들 연습하셔서
아내와 딸에게 직접 불러주시면
완전 감동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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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해진 ‘우울증’
남일 같아 보이지만 작년 한 해에
우울증 환자가 6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해요.

지금 당신은 어떤가요?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로
나의 마음을 알아보세요.

PS. 가볍게 하는 테스트니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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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며 ‘꼭’ 필요한 사람

세상에서 버림받는 듯 싶을 때에도 기댈 수 있는 사람,
갑자기 전화를 걸어도 눈치 보이지 않는 사람,
갑자기 찾아가거나 불러낼 수 있는 사람,
긴 시간 동안 고민을 조목조목 얘기해도 괜찮은 사람,
화를 한바탕 쏟아내고도 여전히 내 편이라 믿을 수 있는 사람,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줄 수 있는 사람.

여러분 곁에 그런 사람이 있나요?
아니면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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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 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정호승, 수선화에게 中에서

사진출처 @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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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기 결석 아동’ 문제로
세상이 떠들썩하지요… ㅜㅜ

더는 이런 가슴 아픈
결과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장기 결석 아동’ 문제와 관련해,
담임 선생님의 의무 신고제를 도입하는 등
하나씩 관련 대책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주변은 어떤가요?

우리는 누구든,
아이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돕는
‘단 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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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다는 것.
남을 탓하지 않으며,
누군가를 공연히 미워하지 않으며,
남을 밟고 서기 위해 모진 마음을 먹지 않는 것.

그건 대단한 장점이었다.
그때는 너무 평범해 보여서
패배자의 특성처럼 보였지만.
경제학적 효용을 기준으로 마이너스라고
치부해버렸던 특성들이 그토록 대단한 장점이라는 것을,
이제는 알 것도 같다.

행운도 사람을 가려서 찾아간다니까 말이다.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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