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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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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갈 시작할 때
항상 나를 가로막는 한 가지.

두려움.

‘잘하는 사람 널리고 널렸는데…’
‘이제와서 어떻게 새로 시작해.’

온갖 ‘시작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갑자기 떠오르고
이내 뒤돌아서는 날이 많았습니다.

혹시 그런 분들이 계신다면
이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어요.

그림 못 그리는 미술가
세르주 블로크.

미국 일러스트레이터협회에서 수여하는 금메달부터
수많은 상을 휩쓸고
200권이 넘는 책을 펴낸
성공한 예술가지만,

정작 그가 사람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그림 정말 못 그리시네요.”입니다.

그럼에도 그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이 이야기를 통해
망설임을 이겨낼 용기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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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퀴즈!
○○○○은 무엇일까요?

○○○○에 참여한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언어구사력이 높습니다.
-카네기 연구재단-

○○○○을 받은 6학년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읽기 시험에서
크게 앞서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을 받은 아이들의
SAT 성적이 일반 아이들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OECD 교육혁신 연구센터-

일주일에 9시간 이상 ○○○○을 받은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출석률은 3배 이상,
학업 성취율은 4배 이상 높습니다.
-예술과 인간 발달 연구 보고서-

○○○○은 바로
#예술교육 입니다.

학업과 전혀 관계없을 것처럼 보이는
예술교육이 아이들의 정서, 지능, 육체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전 세계 보고서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술 학원 보내고
음악 학원 보내면
예술 교육일까요?

아니면 아이들을 그냥 놀게 놔두면 되는 걸까요?

예술교육은 놀이와 교육을 합친 영역입니다.

노래 부르고 연주하고
그림 그리고 연기하고
그렇게 놀면 아이들은 스스로 움직입니다.

스스로 놀면서 하는 예술교육은
뇌 발달과 학습 능력을 키우고
수업 집중도를 높입니다.

10여 년간 아이들 예술 교육에
종사해 온 저자 김태희는 말합니다.

“창작 활동은 아이들의 지적 발달과
성장을 위한 ‘무한 연료’를 제공합니다.”

두 아이를 미국 명문대학에 보낸
한 엄마의 비법이 담겨 있습니다.

큰 아이에게는 일주일에 2번씩
밴드활동을 하게 하고
작은 아이에게는 매일 1시간씩
만화를 그리게 했다고 합니다.

둘 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잘 놀게’ 두면
공부도 잘한다는 예술교육.

오늘 소개하는 책은
교사와 엄마를 위해
예술교육 마인드를 강의하는 김태희가 쓴
<행복한 인재로 키우는 예술의 힘> 입니다.

예술은 아이를 키우고 꿈꾸게 한다, 읽어보기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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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몹시 보고 싶을 때

여러분은 증명사진처럼 정면에서

포착한 그/그녀의 얼굴을 떠올리나요.

아니지요.

정지된 사진처럼 고정된 그/그녀를

떠올리지는 않을 겁니다.

그/그녀의

옆모습도,

다리도,

엉덩이도

떠올립니다.

그/그녀의 손길이 스쳤던

촉감도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그녀가

생동감 있게 그려집니다.

이것이 대상을 바라보는

진실한 시선입니다.

(…)

피카소의 형상을 보면

그동안 우리는 우리가 지각하는 시선이 아니라

관습적으로 그래야 하는 시선으로

사물을 봐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이처럼 여러 개의 시점(視點)으로

대상을 지각하는 것은 대상의 본모습을

더욱 성숙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오종우의 <예술 수업 : 천재들의 빛나는 사유와 감각을 만나는 인문학자의 강의실> 중에서

.

.

.

신데렐라는 착한 캐릭터,

계모 언니는 나쁜 캐릭터…

신데렐라가

백마탄 왕자를 차고

흑마탄 기사랑 바람이나면?

동화는 가루가 되어버리겠지요.

이렇게 절대로 움직일 수 없는 캐릭터를

평면적 캐릭터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한 사람에게는 여러 모습이 있습니다.

그 모습 하나 하나 모아서 엮으면 ?

img_l

피카소는

위에서 본 왼쪽 눈,

오른쪽에서 본 코,

15도 각도에서 올려본 턱을

하나의 얼굴로 붙여 그립니다.

이런 것을 입체적 캐릭터라고 합니다.

피카소가 입체파인 이유이지요.

인간이 워낙 많은 모습을 가지고 있어

그것들을 합쳐 놓으면

딱 ‘괴물’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낯선 모습을

자기 안에서 발견하고

그것을 다 억누릅니다.

그리고 바깥에 내놓을 때는

원하는 것만 보여줍니다.

스스로 ‘사진’이 됩니다.

사실은 우리 모습은

괴물도 사진도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우리’일 뿐입니다.

낯선 사람이라고 다 나쁠까요?

친구도, 애인도, 가족도 한 때는

다 낯선 사람이었습니다.

내 안에 불청객이 나타나거든

이렇게 말씀해 주세요.

‘요런 녀석도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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