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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초등)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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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몰랐던피터래빗의비밀
#보면볼수록_힐링토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해리 포터’를 탄생시킨
조앤 K. 롤링.

그녀는 이야기 속 주인공,
‘해리 포터’의 이름을 정할 때
자신이 좋아하고 존경했던 작가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그 작가가 바로,
<피터 래빗>을 그린
‘베아트릭스 포터’입니다.

아이들은
동물을 친구처럼 생각하게 되고,
엄마들은 귀여운 동물 이야기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그녀의 그림.

그녀의 그림책에는
100년 전에 그려졌다기엔 믿기 힘든
섬세한 표현과 실감 나는 묘사가,
100년 후까지 읽히기에 손색없는
자유와 천진난만함이 담겨있습니다.

세상사에 지친 직장 여성이라면,
사람 사이의 편견에 지친 싱글녀라면,

사회적 제약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열망을 동물묘사로 표현한

100년 전 그녀의 그림책을 들춰 보세요.

아름답고 전원적인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그림을 통해
위로와 힐링을 얻게 될 것입니다.

평범한 토끼 아니냐고요?
네, 맞습니다.

너무나 평범하기에 친근하고
우리의 삶보다 더 따스하기에
함께하고 싶답니다.

‘피터 래빗’의 23가지 이야기와
작가의 미출간작 4편이 담긴
<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 입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힐링동화, 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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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태어날까요?

씨앗에서 싹이 틀까요?
알을 깨고 나올까요?
아니면 다리 밑에서 주워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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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은 왜 있을까요?

우리도 엄마 뱃속에 들어 있는
작은 알에서 생겨났지요.
아기는 탯줄을 통해 엄마의 몸에서
영양분을 받으며 뱃속에서 안전하게 자란답니다.
배꼽은 여러분과 엄마의 몸이
연결되어 있던 흔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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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면서 몸과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지요

우리는 자라나면서 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키가 크고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만이 아니라
어른이 되면서 몸과 마음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지요.

마치 하늘로 던져 올린 공이 땅으로 떨어지듯,
달이 보름달이 되었다가 차츰 이지러지듯
모든 생물은 절정기에 도달했다가
점점 늙어 갑니다.
사람도 아기에서 어린이,
어른을 거쳐 노인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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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은 모두 알과 씨앗에서 시작되었지요.

동물도 식물도,
처음에는 모두
알과 씨앗에서 시작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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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거야?”
“엄마아빠 결혼사진에 왜 나는 없어?”
“엄마, 나도 엄마 뱃속에서 코~ 잤어?”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풋!’ 웃음이 나온 적 있으시지요.

어떻게 설명해줘야 어린 아이가
‘왜에?’가 아닌 ‘아하, 그렇구나~’하고
이해할 수 있을 지 고민이 됩니다.

“우리가 엄마 뱃속에 씨앗으로 있었고
엄마가 밥을 먹어서 우리가 크게 된거야.”

책을 읽은 첫째가 동생에게 아는 척을 합니다.
어쩌고 저쩌고…했던
버벅버벅, 엄마의 대답보다 훨씬 낫습니다.

역시,
책은 최고의 선생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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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코끼리 서커스를 볼 거야.
지금쯤 코끼리들은 뭘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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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조련사의 말도 잘 듣고,
우리가 주는 먹이도 잘 받아먹지.
우리와 즐겁게 인사도 나눌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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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이제 돌아가야 해.
공연은 끝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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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코끼리는 어디서 왔을까?
엄마, 아빠는 어디에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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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는 어떻게 배웠을까?
코끼리도 서커스를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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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서커스는 계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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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충박물관,
파충류 체험전,
동물농장 체험장,
원숭이 공연장, 돌고래 쇼,
양떼 목장, 말타기 체험장…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직접적인 체험을 위해
이곳저곳을 찾게 됩니다.

아이들은 무척이나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하지요.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부모들도 뿌듯하고요.
하지만 그 추억쌓는 시간 뒤엔
동물들의 힘든 시간이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5월,
가정의 날입니다.
저도 아이 손을 잡고 동물원 구경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토끼에게 먹이도 주고
원숭이와호랑이 앞에서 사진도 찍겠지요.

갔다와서…
강아지 한 마리, 코끼리 한 마리.
모두 우리의 친구임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작은 공간에 살아야만 하는
동물친구들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그림책을 통해
동물과 인간이 사이좋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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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8월 18일

​로디야, 네가 태어나면서
우리 집은 모든 게 변했어.
우리 가족을 짜 맞추고 있던 퍼즐 조각들이
갑자기 ‘툭 툭 툭’ 튀어나와
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했어.

이사벨과 나는 제때에 건강하게 태어났는데
너는 다른 아기들보다 조금 빨리 태어났어.
엄마 탯줄이 네 목을 감고 있어서.

아빠는 병원 복도를 안절부절못하며
왔다 갔다 했고 엄마는 슬퍼 보였어.
네가 인큐베이터 안에서 자고 있었기 때문에
엄마는 너의 작고 쪼글쪼글한 몸을
쓰다듬을 수조차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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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3일

의사 선생님이 네가 다른 아이들과
다를 거라는 말을 해준 날,
엄마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얼굴을 하고 집에 오셨어.

“로드리고는 뇌성마비란다.”
엄마는 잠긴 목소리로 천천히 말했어.
네가 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고.
단지 다른 사람보다 몸을 움직이는 게
불편한 너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나는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서 크레용으로
거울에 이런 말을 수도 없이 썼어.
“왜 내 동생이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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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 16일

로디야,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네가 기었어!
처음엔 힘들어 보였지.
그렇지만 영차! 영차!
엄마의 끈기와 너의 의지 덕분에
드디어 너는 ‘네 발’로 걷게 되었단다. 히히.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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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8일

​로드리고, 알고 있니?
오늘은 내 생애 최악의 날이었어.
수학시간에 내 짝이 작은 목소리로
내게 소곤거렸어.
“욜라, 네 동생은 왜 그래?
왜 저런 기구를 사용하는거야?
왜 그렇게 뒤뚱거려?”

그때 뒤에 앉아 있는 친구가 거들었어.
“정신이 어떻게 된 거 아니야?
고칠 수 있는 병이니?”
솔직히 난 갑자기 창피하고 화가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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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8일

​로드리고, 알고 있니?
오늘은 내 생애 최악의 날이었어.
수학시간에 내 짝이 작은 목소리로
내게 소곤거렸어.
“욜라, 네 동생은 왜 그래?
왜 저런 기구를 사용하는거야?
왜 그렇게 뒤뚱거려?”

그때 뒤에 앉아 있는 친구가 거들었어.
“정신이 어떻게 된 거 아니야?
고칠 수 있는 병이니?”
솔직히 난 갑자기 창피하고 화가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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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 전, 초등학교에서
연극예술수업을 하던 중 있던 일입니다.

약간의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친구가
수업시간에 자꾸만 일어나려고 했습니다.
여자짝꿍은 그런 친구를 가만히 앉히고
“지금은 쉬는 시간이 아니야”하고
조용히 이야기하며 달랬주더군요.

쉬는 시간, 담임선생님께
넌지시 물어보았습니다.
저기 앉아있는 친구의 짝꿍이 정말 기특하다고.

“아, 저 두 친구요? 작년에도 같은 반이었어요.
올해도 일부러 같은 반으로 해달라고
어머님께서부탁하셨답니다.
정말 친구를 잘 챙겨줘요.”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그리고 따듯했습니다.
우리 아이도 저렇게 따뜻한 아이로 자라길,
마음 속으로 바래보았습니다.

또 같은 반, 같은 짝꿍이 되도록
기꺼이 허락해준짝꿍의 부모님도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동생을 위해쓴
한 소녀의 일기가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은 장애에 대해 편견이 있는
어른들에게도 권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장애’는 틀림이 아닙니다. 다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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