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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률 끌림

책속의 한줄 추천하는
베스트셀러 책속의 한줄

일곱번째 시간,
이병률 시인의 <내 옆에 있는 사람> 입니다

현재 베스트셀러 순위에 고공행진 중인
여행산문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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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는 특히 ‘끌림’ 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저자이죠.

자자, 슬슬 여행 시즌도 다가오고,

여러분의 여행감성을 더욱 돋아줄
책속의 한줄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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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알기까지 오래걸렸습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절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을요.
내가 사람으로 행복한 적이 없다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것을요.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왜 그 사람이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내가 얼만큼의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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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그 자체로 기적이에요.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마음 안에 그 한 사람을 들여놓는다는 것은 더 기적이지요.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 또한 황홀합니다.
혼자서는 결코 그 어떤 꽃도 피울 수 없다는 것도 황홀입니다.
우리가 기대는 것은 왜 사람이어야 할까요.
왜 사람을 거쳐서 성장하고 우리는 완성되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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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여행이 닮은 또 하나는
사랑이 끝나고 나면
여행이 끝나고 나면
다음번엔 정말 잘하고 싶어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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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원래 약하고 여리고 결핍되게 만들어졌어.
그건 왜 그런가 하면 그 상태로부터 뭐든 하라고,
뭐든 느끼라고 신은 인간을 적당히 만들어놓은 거야.
그러니까 스스로 약한 게 싫거나 힘에 부치는 게 싫은 사람들은
자신을 그렇게 방치하면 안 되는 몇몇 순간을 만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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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자신을 데리고 먼길을 떠나.
그걸 순례라고 치자구.
나에게 순례는,
내가 나를 데리고 간 그 길에서 나에게 말을 걸고,
나와 화해하며, 나에게 잘해주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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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더위 그리고
추적 거리는 비.

사람들과 스치기만 해도
기분이 상하는 그런 계절.

이런 날에도 우리를
가을로 데려다주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시월 같은 남자

#이병률

더위에 지쳐
말하기도 귀찮을 때

그는 우리에게 코스모스 옆을
지나가는 바람의 속삭임을
들려줍니다.

‘이토록 가을이 되면 사람들은
마음에다 말에다 온기를 실어

세상을 짓고 허물고 하는 작업을
열심히들 하고 있는 걸요.’

지도 한 장 그려져 있지 않은
이병률의 여행 산문집,
<내 옆에 있는 사람>

책 한 페이지를 읽고 나면
동해 바다를 떠올리고

또 한 페이지를 읽고
눈을 감으면
첫사랑이 떠오릅니다.

책 한 권으로
더할 나위 없는 휴가를 즐기고
마음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니…

오늘은 제가 느끼는 것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어
이 책을 소개합니다.

지하철에서 졸린 눈을 억지로 뜨고
토익책을 보고 있다면,

일이 너무도 하기 싫어서
컴퓨터와 눈싸움을 하고 있다면

당신을 동해로, 제주도로 혹은
낯선 사람들이 가득한 그 어떤 곳으로
데려다줄 이 책을 추천합니다.

마음 여행 가이드,
이병률의 #내옆에있는사람 입니다.

예상치 못한 인연들과 쌓아올린 삶의 풍경,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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