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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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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제발 나랑은 상관없이
혼자 알아서 행복했으면 좋겠으니까.
나는 엄마가 아주 많이 불편하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나온 대사입니다.

이렇듯 딸들은 딸들만 아는
엄마라는 고민을 안고 살아갑니다.
조건 없는 희생을 강요받은 엄마와
그런 엄마의 피난처 역할을 강요받으면서요.

서로를 사랑하는 관계임에도
왜 우린 이렇게 서로로 인해
괴로워해야 하는 걸까요?

여기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해답을 조금 알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착한 딸 굴레에 갇혀 살아왔다면
너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공감이 되어 줄 책,
딸들 몸에 새겨진 엄마의 말들을 해석해줄 책,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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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잘 알고 있나요?

가장 가까워서 오히려
상처를 주게 되는 엄마.

엄마를 위해 마음을,
미소를, 사랑을 전하세요.

엄마와 잠시 일상을 떠나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기회를 만들어봐요:)

이지나 #엄마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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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angel 님이 보내주신 소중한 사연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봄 소풍에서
집으로 오는 길이었어요.

선생님께서 급한 목소리로
나만 데리고 잠시 같이 갈 곳이 있다고 하셨어요.

어디를 같이 가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우리 선생님 손을 잡고 가는 것이 참 좋았어요.

손을 잡고 가는데
교문 근처 저 멀리에서
딸 넷 중에 제일 큰 언니가
울면서 서 있는 게 아니겠어요?

큰 언니를 보자마자
선생님 손을 놓고 뛰어가려 했으나
제 손을 더 꽉 잡으며
선생님이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놀라지 말고 천천히 들으라고…
전 놀랄 것도 없는데 왜 그러시냐고
선생님 손을 뿌리치고 큰 언니에게 뛰어갔어요.

그런데 큰 언니가 나를 꼭 안고 하는 말

“엄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어.”

전 아직도 그때가 생생하게 기억나요…

어린 나이에 죽음이 무엇인지 몰라서
엄마 언제 오느냐고
엄마 있는 곳에 간다고 울부짖으며
대문 앞에서 엄마를 마냥 기다릴 거라고 고집부렸어요…

.
.
.

그러던 제가 이제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학부형이 되었어요.
오늘 우리 아들 소풍 간다고 하는 말에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어요.
엄마 보고 싶어요…
(virangel 님, 엄마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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