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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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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내 곁을 떠난다는 것
무언가가 부재한다는 것.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실을 겪고 살아갑니다.
그러한 상실 속에서
인생의 큰 변화를 겪게 되지만
모두 사건에만 주목할 뿐
상실 이후의 바뀌어버린 인생을 지켜봐 주진 않죠.

여기 이러한 상실 이후의 인생을 다룬
소설집이 있습니다.
바로 작가 김영하의 소설집
<오직 두 사람>입니다.

소설은 과연 김영하답다.
라고 칭할 만큼 신선하고 또 현실적입니다.
누구 보다 기발하지만
그것이 실제 있을법한 인생과 맞닿아 있어
어쩐지 참 아리고 또 따뜻합니다.

왜인지 아껴 읽게 되는
진한 여운의 소설집.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소설을 쓰고 있던 해
그해 4월엔 우리가 모두 기억하는
참혹한 비극이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알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회복이 불가능한 일이
인생에는 엄존한다는 것,
그런 일을 겪은 이들에게는 남은 옵션이 없다는 걸,
오직 ‘그 이후’를 견뎌내는 일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김유정 문학상 수상 소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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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병원이_필요한_당신에게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고 연인도 있는데
문득문득 외로운 건 왜일까요?”

“나는 엄마도 아내도 ‘처음’인데
실수하면 안 될 것 같고,
원더우먼처럼 척척 해내야 할 것 같아 힘들어요.
한편으론 남편과 아이에게
미안하면서도 섭섭하고요”

“애인과 헤어지던 날을 자꾸 떠올려요.
그때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러지 않았더라면 하고
자꾸 싸웠던 그 날을 되새김질하게 되고,
더 괴롭기만 해요.”
우리 모두는 각자 마음의 상처를 품고,
숨긴 채 살아갑니다.

마음이 아플 때
찾아가 이야기하고 치유할 수 있는
‘나만의 마음 병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른이 되니
아프단 말, 힘들단 말, 외롭단 말…
어디에도 할 수 없지요.

상처는 상처일 뿐이니
참고, 견디고 버텨야 한다고.

그렇게 상처를 숨기고
아무 일 아니라고 넘기는 것이
‘어른스러운 대처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도, 자신에게도
‘아프지 않다는 거짓말’을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럴수록 내 안에
남겨진 상처들은
계속 곪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
마음이 아프면
내 마음 상처에도 연고를 발라줘야 합니다.
작은 상처들이 모여
큰마음의 병이 되기 전에요.

거부로 인한 상처,
고독,
상실과 외상,
죄책감,
상처 되새김질,
실패로 인한 좌절,
낮은 자존감 등

일상적이어서 돌보지 못했던 상처들.

뉴욕 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가이 윈치’는

상담소나 병원까지 오기 전에 스스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마음 구급상자’를
우리에게 보내주었습니다.

7가지 심리적인 상처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고
면역력과 저항력을 키워야 하는지.

상황별, 증상별로 구분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당신 마음의 상처들,
이제 방치하지 말고 치유하세요.

상처받은 마음이,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가이 윈치의 <아프지 않다는 거짓말>입니다.
당신에게 ‘마음의 약장’ 같은 책이 돼줄 거예요.

내 마음을 위한 응급처치,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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