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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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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잘 시간입니다.
두 다리 뻗고 누울 시간입니다.

몸은 천근만근,
대충 치우고 대충 씻은 뒤
잠자리에 드는데
아이들이 품을 파고듭니다.

“나랑 놀자!”

놀아주고도 싶지만
내일 아침 어김없이
유치원과 학교에 보내느라
전쟁 치를 생각에

“그냥 자자”라는 말이
입가에 맴돕니다.

졸린 눈을 부릅뜨고
그림책을 읽어줍니다.
자장가도 불러줍니다.

아이들을 재우려 애쓰는데
밤이 깊어질수록
이상하게도 아이들의 눈은
더 말똥말똥, 반짝반짝.

아아, 조금씩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부모라면 한 번쯤,
잠투정하는 아이를 재우는데
고생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바.로.이.럴.때
이 책이 필요합니다.

심리학자가 쓴 이 그림책은
내용이 특별히 흥미롭지 않지만
신기하게도 스르륵~,
잠이 들게 하는 힘을 가졌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마치 최면에 걸린 듯
자연스러운 수면을 유도하는 그림책,
#잠자고싶은토끼 입니다.

아이들은 잠들고 나면
다시 깨지 않을까 봐,
엄마가 옆에 없을까 봐,
무서운 꿈을 꿀까 봐…등등
다양한 이유로 잠자기가 싫고
무섭다고 합니다.

마음이 불안해 잠들지 못하는
내 아이에게 편안함과 아늑한
밤 시간을 주고 싶다면,

끝까지 눈을 부릅뜨며
짜증 내고 발버둥 치는
내 아이에게 자연스러운
수면의식을 경험하게 하고 싶다면,

잠자고 싶은 토끼를 만나게 해주세요.

이 그림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번 읽어주고 난 다음에도
계속 효과가 있다는 점이랍니다.

참, 딱 하나의 단점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
부모가 먼저 잠들 수도 있다는 점^^

아이와 단꿈을 꿀 수 있는
평화롭고 달콤한 밤을 선물하는
#잠자고싶은토끼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우려 하는
우리 아이가 꼭 만나야 하는 포근한 친구입니다.

단 몇 분 만에 아이를 잠들게 하는 마법의 동화, 읽어보기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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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xl (1)

하늘이 어둑어둑해지고
달님이 두둥실 떠오르면
숲 속 친구들은 모두
달콤한 잠에 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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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등에 매달려
새근새근 평화롭게

쿨.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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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왔나 두리번두리번
한쪽 눈 번쩍 뜨고

쿨.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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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깜짝이야!
밤새 두 눈 동그랗게 뜨고

쿨.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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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빙글빙글
다 함께 모여
쿨.쿨.쿨

모두 포근히 잠든 숲 속
부엉이의 나 홀로 즐거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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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고
두둥실 해님이 떠오르면
숲 속 친구들은 하나 둘 잠에서 깨어나요.

그러나 단 한 친구,
밤새 여행을 마친 부엉이는
그제야 단잠에 빠져요.

쿨.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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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 적 있으신가요.

아이가 잠들면 이 일을 해치워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눈 떠보니 아침.
아이 잘 때 같이 푹~ 자야겠다, 했는데
아이가 잠 들자마자 두 눈이 번쩍!

어젯밤 일입니다.
기필코 숙면을 취하자, 마음먹은 밤.
허나… 아들셋이 잠들자마자
후다닥 달아나버린 잠.

그냥 이것저것 하다가 일이 커졌습니다.
가구배치만 살짝 바꾼다는 게 그만…-.-;

제대로 마무리도 못하고
늦은 새벽이 되어서야 누워버렸습니다.
후회가득 복잡한 마음을 안고서.

아침 일찍 알람소리에 일어나
아주 힘들고 무거운 몸과 정신력 하나로
무사히 세 아들을 케어한 후…

어수선한 집을 가슴가득 아로새기며,
스스로 한없이 자책하며,
무거운 자전거 페달 밟으며,
투덜투덜 거리며,
전 지금 일터로 향하고 있습니다.

“내가 미쳤지, 미쳤어. 왜 그른거야~
진짜 무슨 일을 벌인거니, 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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