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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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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국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영화화까지 된 <미 비포 유>와
<애프터 유>의 저자인
조조 모예스의 신작입니다.

벌써 기대되시지요? ^^

사고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 제니퍼는
우연히 발견한 편지로
사고 전 사랑하는 이의 존재를 깨닫습니다.

그를 찾을 단서는
오직 그 편지 뿐이지요.

그런데 40년 후에도 이 편지는
누군가에게 발견되어
새로운 사랑의 도화선이 됩니다.

놀랍도록 몰입하게 만드는 탄탄한 스토리와
조조 모예스 특유의 아름다운 문체가 만나서
한 편의 근사한 로맨틱 소설이 완성되었지요.

진짜 사랑에 푹 빠져보고싶다면
<더 라스트 레터>를 추천합니다.

책속의 한줄이 추천하는
베스트셀러 책속의 한줄

24번째 시간,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순위에 등극한

반전의 대가로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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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의 ‘지금 이 순간’ 입니다.

한국에서 12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로

1년 동안 단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당신의 사랑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에 대한
판티지 심리 소설입니다!

책 표지부터 신비스로운게.
얼른 베스트셀러 소설 ‘지금 이 순간’ 의
한줄에 빠지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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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폭력적인 건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다.
감정과 정서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 것들은 미처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사라져 버리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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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중 단 하루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하지 않으면 다시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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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일은 시간이 정상적으로 흘러간다는 점이지.
시간의 미로 속에서 헤매다가 돌아봐 보니
일년이 훌쩍 지나 있는 경우는 더 이상 없을 테니까.
넌 예전처럼 이 세상에서 네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는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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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무슨 일이 있어도 혼자가 되어선 안 돼.
혼자가 되면 죽는거야.
이것이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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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수레바퀴는 계속 돌고 있었다.
인생이 가하는 타격을 감내할 수 있어야 해.
참을성 있게 견뎌내야 해.
맷집을 키워야 해.
폭풍우나 대홍수가 밀어닥쳐도 살아 남아야 해.
대개의 경우 고통을 견뎌내면 저울이 반대쪽으로 기울기 마련이니까.
종종 전혀 예기치 않은 행운이 찾아와 우리를 기쁘게 하는 일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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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베란다에 내놓은 허브 화분에서
3년 만에 빨간 꽃이 피었다.

활짝 피기까지 몇 주일이 걸렸다.
처음에는 꽃망울이 생기더니
날마다 꽃이 하나둘씩 피어나며
계속 이어졌다.

그동안 유디트는
한네스와 만나는 횟수를 줄이려고 했다.

한네스는 하루에 다섯 번 이상 만나기를 원했지만
유디트는 만남을 한두 번으로 제한하고 싶었다.

너무 자주 만나면
그만큼 매력이 반감될 것 같아서였다.

너무 자주 보면 몸짓이나
얼굴 표정을 식상해하다
차츰 할 말이 없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들었다.

어떤 꽃을 선물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거나
쪽지, 이메일, 문자메시지에 쏟아붓던 정성과
한 자 한 자 어떤 단어를 써야 할지 고민하던 것이
‘굿 모닝’과 ‘굿 나잇’ 등…

간단한 안부만 주고받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영원히 사랑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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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계하는 호르몬

1. 아드레날린 : 두근거림 (번지점프시 나오는 호르몬과 동일, 이녀석때문에 불안감과 사랑의 감정을 헛갈리기도 함)
2. 도파민 : 쾌감 (강력한 자연 마약, 코카인 등 마약류를 통해서도 활성화됨)
3. 페닐에틸아민 : 콩깍지 호르몬 (마약 성분인 암페타민과 비슷, 내성이 있어 3년 이상 지속되기 어려움, 이성마비)
4.엔돌핀 : hormone in bed(모르핀보다 진통효과 200배, 뇌 마약으로 아편과 비슷)
5. 옥시토신 : 정서적 친밀감(여성에게 주로 작용, 극치의 만족감)

이것 말고 더 있겠죠? 사랑은 이렇듯 만나는 횟수보다 이런 호르몬의 작용으로 기간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마약에 내성이 있듯 이 호르몬도 내성이 생겨서 호르몬은 비슷한 양으로 분비되지만 느끼던 감각은 떨어지게 됩니다.

내성이 떨어지면 더 큰 자극을 원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것도 이런 자극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가능하면 덜 보여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계속 내가 변해야 합니다. ‘새로워지는 나’만한 자극은 없을테니까요. 그렇지만 사랑을 호르몬으로 이루어진 ‘자연과학의 기준’으로만 보게되면 참 슬픈일이 벌어집니다.

‘이제 호르몬 분비가 끝났으니 헤어지자~~^^’

이런 멘트가 ㅜㅜ 가능하겠죠.

그래서 사랑에도 ‘윤리나 책임감’같은 것을 들이댑니다. 그렇다고 사랑을 책임감으로만 볼 수도 없는 일입니다.

‘내 인생 책임져!'(대한민국에서는 공식적으로 1993년부터 없어진 멘트입니다.)

이건 어떨까요?

조금 서로 부족하게,
그래서 욕망을 조금씩 덜 채워주는 일.

속도를 조절하는 일.

그래서 내성이 생기지 않고
사랑에 대해 책임을 묻지않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사랑은 부족할 때
더 많은 행복감을
더 오랜 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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