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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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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테마] 꼭 하나 필요한 인생의 길잡이 같은 책

1.혼이 담긴 시선으로

“우리, 무엇을 놓치며 사는지 가끔은 스스로 물어야 한다!”

다양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던
인생의 질문과 답변 중에서 가장 공감할 만한 40여 편을 선별한 책.

2.담론

“한 시대, 한 지성의 삶과 철학이 오롯이 담긴 책”

강단에 서지 못하는 미안함을 그의 강의를 녹취한 원고와
강의노트를 저본으로 삼은 책

3.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모든 것은 받아들이기에 따라
행복이 될 수도 있고 고통이 될 수도 있다.”

행복과 사랑, 삶과 죽음, 시대정신과 고독 등
11가지 주제에 대한 법정과 최인호의 대담을 엮은 책

4.둔하게 삽시다

“욱하는 세상, 둔하게 삽시다”

우리 시대의 멘토 이시형 박사가 전하는
‘과민 증후군 시대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법’을 담은 책

5.림비

“행복한 삶을 위한 인생백과사전!”

행복에 이르는 ‘열쇠’가 다름 아닌
우리의 머릿속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책

6.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살아야 할 것은 오늘이고, 지켜야 할 것은 마음이다.”

옛 지식인들의 삶을 이끈 한마디와 그 문장을
오롯이 드러내 주는 인생의 한 국면을 담은 책

여러분의 ‘인생을 바꿔놓은 책’ 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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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열여섯에 어머니를 잃습니다.
아버지는 곧 새어머니를 얻습니다.

새어머니 권 씨는 성정이 고약했다고 합니다.
그를 원수처럼 여겼습니다.

권씨는 술을 자주 먹고
빈 독에 머리를 넣고 소리를 지르고
방바닥을 두들겨 대며 그에게 욕을 하고
결국은 목을 매어 죽으려고 합니다.

겨우 살아난 권씨의 옆을 지키며
그는 직접 약을 달여 그녀를 병 간호합니다.

다시 살아난 권씨는
드디어 그를 아들로 여깁니다.

그가 아플 때는 그의 아내보다
그를 자상하게 돌봤습니다.

안타깝게도 그가 먼저 세상을 떴을 때
권씨는 말합니다.

“… 그런 효자를 괴롭힌 일을
참회하지 않고는 도저히 눈을 감을 수 없다.”

그의 친어머니는 신사임당입니다.
그는 ‘율곡 이이’입니다.

어머니를 잃고 삼년상을 치른 후,
율곡 이이 앞에 있던 고약한 새어머니는
그의 정성에 감동을 합니다.

스무 살 청년의 마음속 다짐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힘든 일이 찾아오면
스스로 돌이켜 깊이 성찰하고
감화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집안 사람들이 변화되지 못하는 것은
단지 나의 성의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율곡 이이가 평생을 지키려고 지은
<자경문自警文>의 아홉 번째 다짐입니다.

이 이야기는
한양대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가르치는 박수밀의 책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에 나옵니다.

이 책은 자신의 마음을 지키며
나라를 위하고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았던
44명의 선비의 좌우명을 모은 책입니다.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고
외쳤던 의기의 이순신,

‘그대는 그대의 법을 따르라.
나는 나의 삶을 살겠다.’고 말한 반항아 허균.

오랜 유배 생활에도 마음을 지키며
‘청운의 뜻을 잃지 말라는’ 정약용.

몰입해서 자신이 목표하는 것을
달성하는 방법을 ‘잊어야 이룬다’고 말하는 박지원.

한 명 한 명
옛 현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세상과 자신을 향해 품었던
짧은 문장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삶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오래 씹으면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마음속에서 되새김질하며 자주 볼수록
느껴지는 것이 많은 44개의 명언입니다.

마음이 자주 흔들릴 때는
남명 조식의 말을 외워두세요.

“산처럼 우뚝하고 못처럼 깊으면
봄날의 꽃처럼 환히 빛나리라.”

이 책을 수학 공식으로 풀면~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 역사 공부 + 인생 공부 + 멘탈 강화
고전 공부 + 고사성어 공부 + @

@는 읽는 이에 따라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누구든 읽기 쉬운
‘마음 고전 해설서’입니다.

고전 속 지식인들의 마음 지키기, 옛 공부벌레들의 좌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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