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한줄이 추천하는
베스트셀러 책속의 한줄
21번째 시간,
감성 시인 이병률 작가의 ‘끌림’ 입니다.
저도 개인소장하고 있는
따스한 여행에세이 책이랍니다.
책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 마다,
그의 문체와 사진 속에 빠졌던 기억이 새록 하네요^.^
이병률 작가가 초대하는
따스하고 달콤한 여행노트로 가볼까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누군가를 마중하는 길이다.
가끔, 나의 청춘을 돌아볼 때마다
여전히 가슴 두근거리는 이유는
아무거나 낙서를 해도 괜찮은 도화지,
그것도 끝도 없이 펼쳐진 거대한 도화지가 떠올려저서다.
누군들 그렇지 않을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어질러져야
할지를 모르는 하얀 도화지 앞에서의 두근거림이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순결한 감정이며
동시에 인생에 있어 몇 번 안되는 기회일 테니 말이다.
사랑해라.
그렇지 않으면 잃어온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다.
사랑해라.
사랑하고 있을 때만
당신은 비로소 당신이며,
아름다운 유일한 한 사람이다.
참 말 많은 세상입니다.
정제되지 않은 말을 토해내기 보다는
차라리 말하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고,
입을 다물어 침묵할 줄 아는
사람이 훨신 매력적이게 마련입니다.
당신은 매력적인 사람입니까?
한번 가면 오던 길을 하얗게 까먹고
오래 돌아오고 싶지 않은 곳
우리 거기 가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