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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베스트셀러

작년 초
까칠한 츤데레같은 남자
소설 <오베라는 남자>가 큰 인기를 얻었었죠.

개인적으로도
간만에 술술 읽히는 소설로
재미있게 봤던 책이었는데요^,^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이
또 일을 냈네요.

2016년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는

1

여성 삼대가 그려내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일곱 살 소녀 엘사의 눈을 통해
케케묵은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내용이랍니다.

벌써부터 이 내용 꽂혔다 하시는 분 있나요?

한줄양도 할머니 손에 자라서 그런지,
구절구절마다
눈물 쏙 콧물 쏙 웃음 만발이었답니다.

적극 추천이여요!

여담이지만
베스트셀러 소설 <오베라는 남자>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2016.05.26 에 영화가 곧 개봉한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오베의 모습은 어떤지 기대되네요.

 

2

“나도 내가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는 거 알아.”

엘사는 엄마의 이마에 자기 이마를 댄다.
“뭐든 다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 엄마.”
둘이 하도 몸을 딱 붙이고 있어서
엄마의 눈물이 엘사의 코끝에 떨어진다.

“나는 일을 너무 많이 해. 절대로 집에 있을 줄 몰랐던 너희 할머니한테
그렇게 화가 났었는데 지금은 내가 똑같이 하고 있네…”

“세상에 완벽한 슈퍼 히어로는 없어요,
엄마. 괜찮아요.”

 

3

“인간은 관심을 쏟을 대상이 필요하거든, 엘사.
누가 뭐에든 신경쓰기 시작하면
너희 할머니는 ‘잔소리’로 간주했지만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는 사람은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가 없어.
그냥 존재하는 거지……”

 

4

할머니가 있다는 건 아군이 있는 것과 같다.

그게 손주들의 궁극적인 특권이다.
자초지종이 어떻든 항상 내 편이 있다는 것.

내가 틀렸더라도, 사실은 내가 틀렸을 때 특히
할머니는 검이자 방패다.

 

5

“우리는 남들이 우리를 사랑해주길 바란다.”
브릿마리가 읊는다.
“그게 안되면 존경해주길. 그게 안되면 두려워해주길.
그게 안 되면 미워하고 경멸해주길.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남들에게
어떤 감정이라도 불러일으키길 원한다.
우리의 영혼은 진공상태를 혐오한다.
무엇에라도 접촉하길 갈망한다.’

 

6

“너를 미워하는 사람을 미워하다 보면
그 사람이랑 똑같아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봐.”
엘사는 어깨가 귀에 닿을 정도로 으쓱한다.

“할머니가 그랬어요.
‘발로 똥 차지 마라. 온 사방이 똥 천지가 될 테니까!'”

책속의 한줄이 추천하는
베스트셀러 책속의 한줄

29번째 시간,
오늘은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마음이 따스한 감성 에세이
베스트셀러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을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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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팔로워만 70만명
매주 공유 수만 1,500만 건에 이를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독자는 혼자 밤새 끙끙 앓으며 이리저리 뒤척이게 했던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나만의 고민들에게
“너 혼자만 하는 고민이 아니야,” 라고
다정한 힘을 실어주는데요

우리도 저자가 주는 다정하고 따뜻한 위로의
기운을 받으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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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일을 떠올리지 말 것.
이미 일어난 일들을 후회하지 말 것.
바꿀 수 없는 것들을 아쉬워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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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잊히지 않는 존재로
남았으면 좋겠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 그리울 때마다
생각나는 그런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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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하는 사람한테 제일 위로가 안 되는 말.
“너보다 힘든 사람 많아”
노력하는 사람한테 제일 응원이 안 되는 말.
“너보다 노력하는 사람 많아”
떄로는 진실의 말도 독이 될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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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멀어지려고 마음먹지 않아도
멀어질 사람은
자연이 알아서 멀어진다.

내가 곁에 두려고 마음 먹지 않아도
곁에 남을 사람은
자연이 알아서 내 곁에 남는다.

사람은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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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고 있는 길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
무엇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될 때,
그러나 되돌리기에 너무 늦었다고 생각될 때,
과감하게 포기하자.
때로는 포기하는 것도 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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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로저라는 이름의 토끼가 살았어.
로저는 정말 자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었어, 지금은 말이야.

지금, 잠자는 대신에
저녁 내내 더 놀고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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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언니오빠들은
엄마 토끼가 침대에 눕혀 주면
매일 저녁 쉽게 잠들었어.
하지만 로저는 아니었지.

로저는 놀 생각을 하니까
점점 더 피곤해졌어.
놀면 얼마나
더 지치게 될까 생각했지.

엄마 토끼가 이렇게
말할 때까지 말이야.

쉿, 로저.
이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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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는 지금 얼마나 피곤한지,
얼마나 누워서 잠자고 싶은지 깨달았어.

게다가 하품 아저씨네 가서
잠들기로 엄마 토끼와 약속했지.
지금 말이야.
로저는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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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는 작게
안내문이 붙어 있었어.

“지금, 정말로 잠들 준비가
되었으면 문을 두드리세요.”

로저는 피곤하다고 느끼면서
너희가 지금, 잠들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어.
로저는 문을 두드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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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는
효과가 센, 눈에 보이지 않는
마법 가루를 가져왔어.
토끼와 어린이에게
뿌리면 잠이 오게 만들지.

셋.. 둘.. 하나..
지금 잠이 든다,
지금 잠이 든다,
나는 지금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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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는 언니오빠들과
아빠 토끼가 침대에 누워서
깊은 잠에 들어 있었어.

로저는 자려고
침대로 천천히 걸어갔어

지금. 너무, 너무 힘들어.(하품)

잘 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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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의 소원이 통일이라면
엄마들의 소원은…
‘아침까지 한번도 안깨고 자기’
아닐까요.^^

자다가도 어김없이 깨우는
신생아 아기의 배고픈 울음소리.
자는 건지 깬 건지~
눈감고도 갈아치우는 기저귀.

수.면.부.족.
수.면.장.애.

엄마들이라면
누구가 가지고 있는 증상이겠지요.

어른들도 그렇듯
아이들도 가끔
잠들기 싫다며
몸부림 칠 때가 있습니다.

자야한다는 건 아는데
이상하게 잠자기 마냥 싫을 때…

자연스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잠자기 마술’을
부리는 그림책이 등장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잠든 아이들
인증샷을 많은 부모들이 공유하고
있어 저도 한번 시도해 보았는데
은근 효과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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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읽어주다보니
에고고, 엄마가 먼저 졸려오네요.

하.지.만.
정신을 퍼뜩! 차리게 한
아이의 한마디,
‘엄마, 나 쉬~’
아이의 작은 목소리에도
저절로 반응하는 신기한 엄마의 몸.

엄마는 잠자고 싶습니다.
한번도 깨지 않고
아침까지 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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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한줄이 추천하는 베스트셀러, 책속의 한줄

오늘 추천하는 베스트셀러 속 책속의 한줄은
스물슬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고 있는​

공지영 에세이
“딸에게 주는 레시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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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이 전하는 진심어린 당부와 따뜻한 격려의
책속의 한줄로 초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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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네 입맛에 맞게 바꾸려고 하지 마라.
누군가가 너를 자기 입맛에 맞게 바꾸려고 하거든
그와는 조금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백합은 가시가 있을 수 없고 나팔꽃은 꼿꼿이 설 수가 없단다.
그것을 부끄러워하거나 고치려 해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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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인간의 세포는 6개월마다 모두 바뀐단다.
그러니 인스턴트 음식에 쌓였던 먼지와 싸구려 기름기,
그리고 합성 조미료에 지친 네 세포들에게 좋은 것들을 주자.

너는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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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 걷는 것과 같아.
그냥 걸으면 돼. 그냥 이 순간을 살면 돼.
그 순간을 가장 충실하게, 그 순간을 가장 의미있게,
그 순간을 가장 어여쁘고 가장 선하고 재미있고 보람되게 만들면 돼.
평생을 의미 있고 어여쁘고 선하고 보람되게 살 수는 없어.

그러나 10분은 의미 있고 어여쁘고 선하고 재미있게 보람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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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해라, 너도 이제 어른이라는 것을.
어른이라는 것은 바로 어린 시절
그토록 부모에게 받고자 했던 그것을 스스로에게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것이 애정이든 배려든 혹은 음식이든.
너는 무엇을 엄마에게 받고자 했으나 받지 못했니?

네 마음은 뜻밖에도 너의 질문에 많이 울먹거리게 될 것이고,
너는 오늘 밤 오래도록 네 안에 사는 어린아이와 대화해도 좋겠구나.

오늘 밤은 충분히 기니까.
그리고 그 안의 아이가 훌쩍 아름답게 자라날 만큼 깊으니까.

사랑한다.
이 불공평하고 힘겨운 인생에서
그래도 우리가 이 불공평과 힘겨움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감사하며.

​오늘도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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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너는 소중하다고.
너 자신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일을 절대로 멈추어서는 안돼.
언제나 자신을 잘 살피고 물어서 자기가 누구인지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반가워요, 여러분
이번 주 한 주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어느덧, 6월의 마지막 주이네요.
그리고 촉촉한 단비가 내리는 금요일.

왠지 모를 아련한 감성이 생기는 날입니다:)

이런 촉촉한 제 감성을 어루만져줄
주간베스트셀러 시 편을 들고 왔습니다!

6월 4주차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기간 2015년 06월17일~23일)

​베스트셀러 순위 1위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김용택 | 시 ㆍ에세이 | 2015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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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시인’이란 별칭으로 잘 알려진 시인 김용택이
여러 문인의 시를 직접 읽고 따라 써보며
‘독자들도 꼭 한번은 따라 써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101편의 시를 엄선해 수록한 책.

베스트셀러 순위 2위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
김준 | 시 ㆍ에세이 | 2015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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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
​그의 첫 번째, 두 번째 시집에서 선별된 일부 작품들과 함께 선보인다.
​저자만의 특유한 감수성으로 잠들어 있는 우리의 감성을 깨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시집에 수록된 그림은 모두 이혜민 화가의 작품)

​베스트셀러 순위 3위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박광수 | 시 ㆍ에세이 | 2014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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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참 서툰 사람들》의 인기저자 박광수가 전하는 시 모음집.
​어려운 시, 교과서에 실려 유명해진 시가 아닌,
우리 삶의 모습과 감정을 가장 쉬운 언어로 노래한 ‘100편의 시’를 골라 엮었다.
릴케 바이런, 칼릴 지브란과 같은 세계적인 시인부터
김사인, 김용택, 김선우과 같은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시를 만나 볼 수 있다.

​베스트셀러 순위 4위 서울 시
하상욱 | 시 ㆍ에세이 | 2013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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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물론 인터넷 포털에서 많은 이들에게 공유되며
인기를 끈 하상욱 시인의 짧지만 공감 가는 시가 담긴 책.
​두 줄의 짧은 글을 통해 10만 유저의 머리와 가슴을 관통한 시를 만나볼 수 있다.

베스트셀러 순위 5위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이해인 | 시 ㆍ에세이 | 2015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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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의 최근 몇 년 사이에 써 내려간
미발표 신작 시 35편, 기존 시 75편에 더해 새롭게 구성한 시집.
​이해인 수녀의 지난 인생을 아우르는 어여쁘고 단정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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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하루는 똑같이 24시간 입니다.

회사 다니랴, 집안 일 하랴,
정말이지 너무 바쁜 우리 삶에
“자기 계발”이 가능하긴 한 걸까요?

더이상 끌어올 시간도
줄일 시간도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최근 전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은
키워드가 바로 “일과 삶의 조화”라고 합니다.

늘 바쁘면서도 개인적인 행복도
놓치고 싶지 않은 현대인에게
쉽게 허락되지 않는 가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어떻게 일과 삶을 조화시켜
행복을 놓치지 않는 걸까요?

그들은 공통적으로 몇 가지 중요한
기본 원칙을 지켜내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최강의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
세계 최고의 컨성팅 회사인 맥킨지앤컴퍼니,
그리고 세계 최상급 비즈니스 사관학교인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이곳의 인재들은
‘자신감’,
‘책임감’,
그리고 ‘높은 목표’를 통해
기본을 실천하고, 성장합니다.

스스로를 칭찬하고 되돌아보며,
하루 하루 작은 자신감을 쌓아갑니다.

리더(leader, 지도자)이기 이전에
유능한 팔로워(follower, 추종자)가 되길 자청하고,
리더가 되는 순간 팔로워를 힘차게 끌어 당깁니다.

자신보다 팀의 성과를 우선시하고
팀의 성과를 높임으로써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합니다.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처럼
‘나’와 ‘너’를 구분하기 보다
셰어 앤 셰어(share and share)라는
‘우리’를 바탕에 둔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우리 것이니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일을 추진하고,
경쟁은 자기 자신과 합니다.

베조스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마존을 설립했을 때,
자신이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열정과 대화를 나누고,
최종적으로 그 열정을 따랐다고 합니다.

노는 시간의 양이 행복의 척도가 아니듯,
일하는 시간이 많다고
꼭 불행한 것은 아닐 겁니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에
쓰이지 못하는 시간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골드만 삭스,
맥킨지 그리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실천하는지를 담은,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어떻게 기본을 실천할까>입니다.

읽어보기 > http://goo.gl/CUl2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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