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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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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1인자만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역사는
1인자의 자리를 위협하던,
그들을 쥐락펴락했던
2인자들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그들은
그저 쉽게 부와 권력, 명예를 얻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1인자 못지않은
뛰어난 능력과 책략, 처세술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많은 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이 있었는데요,

여기,
조선 왕실의 기록이 아닌
조선을 좌지우지했던 2인자들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해석해낸 책이 있습니다.

조민기의 책, <조선의 2인자들>입니다.

<조선 임금잔혹사>의 작가, 조민기가 쓴
<조선의 2인자들>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의 역사를 2인자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구성해나가는데,

알찬 내용은 기본이지만
이 책, 너무 재미있습니다.

역사가 술술 읽히고
토막토막 들어있는 역사 상식이
머리에 쏙쏙 박힙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조선사를 한번 정리해보는 의미도 있지만,

정작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2인자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 시대에 참고해도 좋을 ‘처세술’이 가득합니다.

이런 분, 읽어보세요.

1. 그들이 한 시대를 풍미할 수 있었던 비법,
그 능력과 처세술을 배우고 싶으신 분.

2. 역사서라면 빼놓을 수 없지!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

3. 아이에게
‘역사란 딱딱한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것이다’
‘역사란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다’라고
알려주고 싶으신 분.

4. 역사는 악인 혹은 선인이라 평하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2인자들의 장점을 알고 싶은 분.

조민기의 책,
<조선의 2인자들>을 추천합니다.

tip
출간기념 별책부록 “조선 상식 노트”도 물건이네요.
역사 상식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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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선택과목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국사를 아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과연 우리의 역사를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을까요?

사극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만 역사를 접하다 보면
왜곡된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정확한 고증으로 올바른 정보를
풀어낸 책으로 먼저 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주입식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술술 읽히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야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사를 처음 접할 때는
이야기로 된 책을 추천드립니다.

술술 읽히는 역사책,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조선의 왕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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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해 보이는 사건 뒤에도
수많은 갈등, 사건, 인물이
얼기설기 얽혀 있습니다.

그것들이 흐름을 이루고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단상을 보여주게 되지요.

이 모든 것을 연관 지어
과거의 진실을 파악하는 논리적인
과정을 ‘역사’라고 합니다.

즉 역사를 알기 가장 좋은 방법은
총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흐름을 암기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술술 읽히는
이야기로 듣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조선의 왕들을 매번
태정태세문단세로만 기억하신다면

객관적인 역사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들려주는
이 책을 살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책속의 한줄 앱에서도 연재되고 있는
5분 한국사 이야기를 담은 첫 책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조선의 왕 이야기] 입니다.

역사가 딱딱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놀랍고 흥미로운 사건의 연속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역사책입니다.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조선의 이야기, 읽어보기
5분 한국사 연재 보기, 클릭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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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정태세 문단세…

학창 시절, 역사시험을 볼 때면
한반도 오천 년의 역사 중
왕들의 순서를 달달 외워야 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500년을 지속해오면서
단 26명의 임금이 존재했던 국가,
바로 조선이었지요.

‘태정태세 문단세’를 달달 외웠건만
시험이 끝나면 거짓말처럼
머릿속에서 사라졌던
26명의 조선 임금들.

그러다 꽃미남 배우가
왕으로 등장하는 사극을 시청할 때면
둘도 없는 충신이 되어 시청자 소감 게시판에
열화 같은 댓글로 충심을 나타냈지요.

우리는 ‘세종대왕’ 하면
집현전과 훈민정음만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세종대왕은 복지정책의 선구자였습니다.

7일에 불과했던 관비의 출산휴가를
무려 100일로 늘렸던 것!
더군다나 관비의 남편에게도
육아휴직을 한 달이나 보장해주었다고 합니다.

백성이 곧 국력이라고 생각했던 세종은
영유아와 임산부의 사망률이 높은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격적인 정책을 실행한 것이지요.

복지가 훌륭한 어느 먼 나라
북유럽의 이야기가 아니라
600여 년 전 세종이 시행한 정책이었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사극 〈징비록〉은
임진왜란 시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 왕이었던 선조는
수도 서울을 버리고 도망갔지만,
아들인 광해군은 목숨을 걸고
전쟁터를 돌아다니며 민심을 모아
전쟁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백성들이 무능한 임금 선조 대신
세자 광해군을 사랑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자
민심을 얻은 아들을 시기한 선조는
“명나라의 승인도 받지 못했는데
어찌 세자 행세를 하는가?
다음부터 문안하지 말라”며
아들을 시기했습니다.

왕으로 선택되어 성군의 길을 만들었던 세종,
왕이 되고 싶었지만, 왕위를 지키지 못한 광해군,
그리고 왕이 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여러 세자들…

역사 속 조선 왕들이
얼마나 힘겹게 왕위에 오르고, 지켜내고,
또 빼앗기고 쟁취했는지,
생생하게 숨 쉬는 한 인간으로서의
임금의 모습은 어떠했을까요?

왕이지만 한 인간으로서, 남자로서,
아버지이자 아들로서, 또 남편으로서의 그들의 이야기를 기억한다면
역사는 더 이상 무조건 외워야 하는 암기과목이 아니라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안목을 키우고
이해와 공감 능력을 형성할 수 있는 인문학입니다.

그런 면에서 그 어떤 역사책보다 술술 읽히는
<조선 임금 잔혹사>를 소개합니다.

왕자로 살다 간 그들의 진짜 이야기, 조선 임금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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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BS 1TV
주말 사극 ‘징비록’을 보면
임진왜란의 주범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보다
더 미움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조선왕인 선조입니다.
우리 편인데 도대체 정이 안 가는 캐릭터입니다.

오직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나라를 전란에 빠뜨린 왕으로 비칩니다.

선조의 조력자 중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류성룡도, 이산해도, 윤두수도 아닙니다.
선조 옆에 항상 누워있는 ‘인빈 김씨’입니다.

베갯머리송사의 대가이며
조선시대 최고 처세술의 달인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녀와 선조와의 금슬은 대단했습니다.
둘 사이의 자식만 9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녀의 아들인 신성군을
왕으로 세우려고 했으나 신성군이 죽게 되어

결국은 인빈 김씨는
자신의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견제했던
세자인 광해군을 지지하게 됩니다.

인빈 김씨의 안목은 대단합니다.

왕권 경쟁에서 탈락한 자손들을 지키고
자식들의 결혼을 통해 차세대 정권을 준비합니다.

생전에 그녀의 자식들은 왕이 될 수 없었지만
사후에 그녀의 손자가 드디어 왕이 됩니다.

임진왜란 때 죽은 신립 장군과
명품 선비로 이름이 높았던 구손과 사돈을 맺습니다.

이 인맥이 힘을 발휘해서 왕이 만들어집니다.
바로 광해군을 내쫓은 ‘인조’입니다.

조선 백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던 광해군을
내쫓고 권력을 한 손에 거머쥔 인조는

선조만큼이나 미운 캐릭터였습니다.

아들인 소현세자를 독살했다는 의혹을 받고
며느리는 사약을 내려 죽이고

자신을 왕으로 만들었던 공신(이괄)이
난을 일으켜 서울을 버리고
공주까지 쫓겨납니다.

청나라에 침공으로
무참하게 패배해서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에게
머리를 조아린(삼배 구도 두례)왕이었지요.

‘인빈 김씨’는 성공했지만
‘인조’라는 왕을 둔 조선은 불행했습니다.

역사나 TV 드라마를 볼 때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은
하나로만 이해하는 방식입니다.

많은 사람이 그렇듯이 ‘공과 과’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만 보고 싶어 합니다.

하나만 보게 되면 역사의 진실은 왜곡됩니다.

일본이 자신의 역사를 평가하며
‘과’는 지우고 ‘공’만을 남기려고 하는 것처럼

우리도 역사를 평가할 때
한쪽만 보게 되면 기울어진 배에 탄 것처럼
현실이 왜곡되고 미래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조선 시대 왕과 세자 12명의
공과 과를 정확하게 따지고
기울어진 배를 제대로 세우려고 노력한 역사서.

조민기의 <조선 임금 잔혹사>를 소개합니다.

세종, 성종, 중종, 선조,
광해군, 인조, 연산군, 숙종, 정조가
어떻게 왕이 되었고

소현, 사도, 효명 세자의 꿈은 어떻게 좌절되었는지.

리더십이 가장 발휘되는 때는
권력이 교체되는 시기입니다.

권력의 명멸을 지켜보며
우리 시대의 처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리더십의 그림자를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조선의 왕이 되었는가, 조선 임금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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