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Posts tagged with "조민기"

조민기

오늘은 4.13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 ‘역사/문화’ 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문득,
아침에 기사로 본 조진웅씨의 기사가 생각나네요^,^

지난 5일, 2016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암살’ 속사포 역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그가
아래와 같이 소신있는 발언을 했는데용
“부끄럽습니다.
작업할 때 김해숙 선생님께서 감독님이 컷을 하니
‘아유. 재연하는 우리도 힘든데
나라를 지킨 그분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하셨습니다.
순간 정적이 흘렀습니다.
아마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암살’은 그런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분들(독립투사)의 넋이 억울하지 않게끔
지켜온 땅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있습니다. 선거합시다!”

돌아오는 총선,
선조들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가슴에 새기며,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

 

4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기간 2016년 3월 30일~2016년 04월 05일)

 

베스트셀러 순위 1위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설민석 지음 | 역사/문화 | 2014년 01월 17일

x9788954623773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은
우리가 왜 우리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지에서 출발하여
‘대국민 한국사 바로알기 프로젝트’로 집필한 책
2013년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한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재치 있는 입담을 보여준 저자 설민석이
19년 동안 강의해온 노하우를 집약하여
명쾌하고, 쉽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풀어내었다.

 

베스트셀러 순위 2위 아리랑
님 웨일즈 지음 | 역사/문화 | 2005년 08월 15일

l9788972974833

12년만에 개정3판으로 재출간되는 『아리랑』
미국인 여기자 님 웨일즈가 1937년에 기록한
한국인 독립 혁명가 김산(본명 장지락)의 일대기
1920∼1930년대라는 정치적 격동기를 살다 간
김산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았으며,
사상과 행적을 소설처럼 아름다운 문장으로 속도감있게 그려냈다.

 

베스트셀러 순위 3위 총 균 쇠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 역사/문화 | 2005년 12월 19일

x9788970127248

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박사의 『총, 균, 쇠』
각 대륙의 인류 사회가 각기 다른 발전의 길을 걷게 된
원인을 설득력 있게 설명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인종주의적 이론의 허구를 벗겨낸다.
뉴기니와 아메리카 원주민에서부터 현대 유럽인과 일본인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인간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베스트셀러 순위 4위 조선의 2인자들
조민기 지음 | 역사/문화 | 2016년 03월 07일

x9788997263837

『조선의 2인자들』은
조선 역사 속에서 1인자의 자리를 노렸던 2인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욕망이 어떻게 권력이 되었고,
역사 속에 어떻게 기록되었는지를 말하는 책.
500년 조선 역사를 풍미했던 2인자들이 권력을 쟁취하고
충의를 지키기 위해 벌인 일련의 사건들과 그 안에서
발휘한 탁월한 기지를 따라가다 보면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인맥’과 뜻밖의 ‘관계’를 발견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순위 5위 더 타임스 세계사
리처드 오버리(총괄편집) 지음 | 인문 | 2016년 03월 05일

x9788970845371

《더 타임스 세계사》는
1978년 출간 이후 250만부 이상 판매,
전세계 19개국의 언어로 번역된 밀리언셀러
40년간 꾸준히 세계 지성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세계사 필독서로,
100여명의 세계 최고 역사학자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에 맞추어 저술한 세계사의 완결판,
그야말로 마스터피스라고 평가 받는다.

올해 발간된 여덟 번째 판은《더 타임스 세계사》의 권위와 평판,
고유의 스타일은 그대로 지켜내면서 오늘날 화두가 되는 중동과 아프리카,
미국 부분을 새롭게 손보고 최신경향까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0 1140

 

역사는 1인자만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역사는
1인자의 자리를 위협하던,
그들을 쥐락펴락했던
2인자들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그들은
그저 쉽게 부와 권력, 명예를 얻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1인자 못지않은
뛰어난 능력과 책략, 처세술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많은 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이 있었는데요,

여기,
조선 왕실의 기록이 아닌
조선을 좌지우지했던 2인자들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해석해낸 책이 있습니다.

조민기의 책, <조선의 2인자들>입니다.

<조선 임금잔혹사>의 작가, 조민기가 쓴
<조선의 2인자들>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의 역사를 2인자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구성해나가는데,

알찬 내용은 기본이지만
이 책, 너무 재미있습니다.

역사가 술술 읽히고
토막토막 들어있는 역사 상식이
머리에 쏙쏙 박힙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조선사를 한번 정리해보는 의미도 있지만,

정작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2인자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 시대에 참고해도 좋을 ‘처세술’이 가득합니다.

이런 분, 읽어보세요.

1. 그들이 한 시대를 풍미할 수 있었던 비법,
그 능력과 처세술을 배우고 싶으신 분.

2. 역사서라면 빼놓을 수 없지!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

3. 아이에게
‘역사란 딱딱한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것이다’
‘역사란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다’라고
알려주고 싶으신 분.

4. 역사는 악인 혹은 선인이라 평하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2인자들의 장점을 알고 싶은 분.

조민기의 책,
<조선의 2인자들>을 추천합니다.

tip
출간기념 별책부록 “조선 상식 노트”도 물건이네요.
역사 상식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0 967

요즘 KBS 1TV
주말 사극 ‘징비록’을 보면
임진왜란의 주범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보다
더 미움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조선왕인 선조입니다.
우리 편인데 도대체 정이 안 가는 캐릭터입니다.

오직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나라를 전란에 빠뜨린 왕으로 비칩니다.

선조의 조력자 중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류성룡도, 이산해도, 윤두수도 아닙니다.
선조 옆에 항상 누워있는 ‘인빈 김씨’입니다.

베갯머리송사의 대가이며
조선시대 최고 처세술의 달인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녀와 선조와의 금슬은 대단했습니다.
둘 사이의 자식만 9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녀의 아들인 신성군을
왕으로 세우려고 했으나 신성군이 죽게 되어

결국은 인빈 김씨는
자신의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견제했던
세자인 광해군을 지지하게 됩니다.

인빈 김씨의 안목은 대단합니다.

왕권 경쟁에서 탈락한 자손들을 지키고
자식들의 결혼을 통해 차세대 정권을 준비합니다.

생전에 그녀의 자식들은 왕이 될 수 없었지만
사후에 그녀의 손자가 드디어 왕이 됩니다.

임진왜란 때 죽은 신립 장군과
명품 선비로 이름이 높았던 구손과 사돈을 맺습니다.

이 인맥이 힘을 발휘해서 왕이 만들어집니다.
바로 광해군을 내쫓은 ‘인조’입니다.

조선 백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던 광해군을
내쫓고 권력을 한 손에 거머쥔 인조는

선조만큼이나 미운 캐릭터였습니다.

아들인 소현세자를 독살했다는 의혹을 받고
며느리는 사약을 내려 죽이고

자신을 왕으로 만들었던 공신(이괄)이
난을 일으켜 서울을 버리고
공주까지 쫓겨납니다.

청나라에 침공으로
무참하게 패배해서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에게
머리를 조아린(삼배 구도 두례)왕이었지요.

‘인빈 김씨’는 성공했지만
‘인조’라는 왕을 둔 조선은 불행했습니다.

역사나 TV 드라마를 볼 때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은
하나로만 이해하는 방식입니다.

많은 사람이 그렇듯이 ‘공과 과’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만 보고 싶어 합니다.

하나만 보게 되면 역사의 진실은 왜곡됩니다.

일본이 자신의 역사를 평가하며
‘과’는 지우고 ‘공’만을 남기려고 하는 것처럼

우리도 역사를 평가할 때
한쪽만 보게 되면 기울어진 배에 탄 것처럼
현실이 왜곡되고 미래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조선 시대 왕과 세자 12명의
공과 과를 정확하게 따지고
기울어진 배를 제대로 세우려고 노력한 역사서.

조민기의 <조선 임금 잔혹사>를 소개합니다.

세종, 성종, 중종, 선조,
광해군, 인조, 연산군, 숙종, 정조가
어떻게 왕이 되었고

소현, 사도, 효명 세자의 꿈은 어떻게 좌절되었는지.

리더십이 가장 발휘되는 때는
권력이 교체되는 시기입니다.

권력의 명멸을 지켜보며
우리 시대의 처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리더십의 그림자를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조선의 왕이 되었는가, 조선 임금 잔혹사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