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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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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병원이 생겼습니다.

기계를 한참 돌리면 잔 고장이 많아지듯,
몸도 아프다고 시위를 하는 날이 점점 많아집니다.

쌓인 일에, 애들 돌보기에,
몸살이 나도 움직여야 하기에,
링거로 버텨볼까~ 병원을 찾은 나는

“무엇보다 쉬셔야 해요.
배터리가 다된 거예요.
배터리를 충천해야 나을 힘도 생기는 거예요.”라는
의사의 말에 울컥해져 버렸습니다.

‘지금 듣고 싶은 말은
이 말이었을지도 몰랐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사에게 환자는 진단만 받는 것이 아니라
위안까지 받고 돌아오는 것 같아요.

여기,
진료실에서 진단과 위안을 전해주고,
문학으로 마음까지 치료해주는 의사가 있습니다.

의사 수필가 김애양의
<아프지 마세요> 입니다.

수필가로 등단한 후,
문학이 치유에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김애양 작가.

꾸준히
<위로>, <의사로 산다는 것> 등
좋은 작품집을 보여왔는데요,

이번에는 대놓고,
따뜻한 마음 치유에 나섭니다.

<아프지 마세요>는 진료실 안팎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자신이 읽은 문학작품과 함께 소개하며
환자들은 물론 독자들까지 치유하고 있습니다.

진료실을 들어오는 환자들 뒤로
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본다는
김애양 작가.

의사 수필가의 눈으로 보는
독특하고 따뜻한 치유의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환자를 치료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많은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따듯한 글을 통해 사람들을 치유하다니..

그녀의 세상을 보는 눈이 살갑습니다.

이런 분, 읽어보시길.

1.혼자 끙끙 마음 앓이 중이라면?
의사 수필가가 추천하는 문학 작품을 만나보세요.

2. 지쳐버렸다면?
영양제가 아닌 책으로 치유받을 수 있습니다.

3. 세상을 보는 다른 시각을 알고 싶다면?
환자가 아닌 의사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또 다르네요.

책장을 덮으며,
‘이런 의사가 내 옆에 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요, 아프지 마세요-
아픈 것만큼 서러운 것이 없네요.

책, <아프지 마세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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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는 외롭습니다.

휴대폰에는 수많은
연락처가 저장되어있지만
연락할 사람이 없고,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마저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우리는 외롭습니다.

그냥 누가 “요즘 괜찮아?” 라고
물어봐 주면 좋을 텐데,

가만히 내 얘기를
들어주면 좋을 텐데,

말할 곳도, 들어줄 사람도,
곁에 없습니다.

나는 엄마니까,
애들이 걱정하니까,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는
강한 척, 괜찮은 척
입을 다뭅니다.

위로받고 싶지만
위로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있습니다.

코칭 심리학자 김윤나의
<외로운 내가 외로운 너에게> 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해결해주는 코칭 심리학자, 김윤나 저자는
말로 상처 주고, 상처받은 상황을
책 속에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럴 때는 어떤 말을 해야 하고
또, 이럴 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차분하게 말해줍니다.

“괜찮아?” 라는 누군가의 말에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말하지 않는 마음까지 들어주는
끄덕끄덕 마음 공감법
김윤나의 <외로운 내가 외로운 너에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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