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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스트셀러 책속의 한줄
39번째 시간,

오늘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기다리고 있는 개봉 예정작 <미 비포 유>의
원작, 베스트셀러 한줄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1

출간 이후, 독자들의 가슴을 많이 울린 작품이죠
국내에서는 무려
13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
입소문이 자자한 책이랍니다

너무 개인적인 감정이 많이 섞였나요?:-)

6/1(수)에 개봉 예장 작인 영화에서도
원작자인 ‘조조 모예스’가 영화의 각본을 맡아 화제가 되곤 했죠!

자자, 긴 설명은 뒤로하고
꿈같은 이야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P.S
<미 비포 유> 의 그 뒷 이야기
<애프터 유>가 23일에 출간됐답니다!
지금 당장…서점으로 달려갑니다…

 

*한줄과 함께 사용한 이미지는 영화<미 비포 유> 포토 이미지입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2

마음이여
아무데나 앉지 말고
아무데나 앉히지 말라

 

3

지금과 달라질 수 있다고
자라나든 시들어 죽어가든 삶은 계속된다고,
우리 모두 그 위대한 순환 고리의 일부라고,
오로지 신만이 이해할 수 있는 패턴이라고,

세상에는 더 큰 뜻이 있고,
더 밝은 미래가 있다고

 

4

사랑이 있다면
계속 살아갈 수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될지도 몰라요.

사랑이 없었다면
아마 저는 수백 번도 넘게 절망에 빠졌을 겁니다.

 

5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고 사는 건,
얼마나 호사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6

“당신만큼 지독한 속물은 처음 봤어요. 클라크
혼자서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 라고 정해놓고
온갖 경험들을 아예 막아놓고 있잖아요.”

“하지만 진짜 아닌걸요.”

“어떻게 알아요?
아무것도 안해보고 아무데도 안 가봤는데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어렴풋하게 알길이 없었는데?”

“해봐요. 마음을 열어요.”

채플린에게는 모든 칭찬이 무색하다. 그는 가장 위대한 인물이니까.
[…] 채플린은 수없이 오용된 ‘인간적인’이라는 형용사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유일한 영화인이다.
_장 뤽 고다르

채플린이 나오는 장면에서 나는 웃으며 아우성을 친다.
하지만 동시에 나는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그 슬픈 현실에 고통을 느낀다.
_제리 루이스

그는 영화를 인간 정신의 위대한 표현으로 격상시켰고,
영화를 예술로 여길 수 있기를 바라는 우리의 희망에 빛을 주었다.
_장 르누아르

66년에 만에 공개된 ‘찰리 채플린’의 최초 그리고 최후의 소설,
<풋라이트>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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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엇을 갖고 있지 않은지가
중요한 것이 사랑의 세계다.

나의 ‘없음’과 너의 ‘없음’이
서로를 알아볼 때,

우리 사이에는 격렬하지 않지만
무언가 고요하고 단호한 일이 일어난다.

함께 있을 때만 견뎌지는 결여가 있는데,
없음은 더 이상 없어질 수 없으므로,

나는 너를 떠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자신의 결여를 깨달을 때의
그 절박함으로 누군가를 부른다.

이 세상에서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향해
할 수 있는 가장 간절한 말,

‘나도 너를 사랑해’라는 말의 속뜻은 바로 이것이다.

‘나는 결여다.’

신형철의 <정확한 사랑의 실험> 중에서

.
.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내 부족한 곳을 채워주거나(결핍)
내가 원하는 사람입니다.(갈망)

연애를 하는 이유는 어쩌면,
빈 곳을 채우거나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빈 곳을 채우려고 하지만
그 곳은 너무 커서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면 할수록
갖고 싶은 것은 더 많아집니다.

다 채우지는 못하지만
포만감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조금씩 차오릅니다.

하지만,

내 마음.
어느 방에 문을 열어보면
아무리 채워도 아무것도 쌓이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남친이나 여친이 채워주지 못하는 곳.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도 마찬가지로 없어져버립니다.

가만히 그 문에 손을 대고
그(녀)도 내 문에 손을 대고
안에서 느껴지는 ‘빈 공간’의 소리를
손으로 느낄 때 전율이 느껴지면

그때,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채우려 하지말고
빈 곳을 느끼는 것.
이것이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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