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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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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를 맞아
신년 계획을 세웠습니다.

살은 5킬로 정도 빼고,
영어를 배우고,
요가를 시작하고…

그렇게 며칠 뒤,
소파에 널브러져 있는 내 모습을 보고
‘올해도 망했구나.’ 생각하죠.

왜 나는 항상
이런식일까요…?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침대부터 정리하라>.

이 책의 저자는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라덴 체포 작전의 지휘관
맥레이븐 제독입니다.

그가 말하는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사소한 일은
바로 ‘이것’이라고 하는데요.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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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은 푹 주무셨나요?
꿈은 꾸셨고요?

인생의 시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잠이지만
단순히 휴식시간이라 여기며
아무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혹자는
‘잠은 쓸모없는 낭비이다’라
칭하기도 하죠.

그런데 만약 자는 시간에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잠의 가능성에 집중한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인이 사랑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4년 만의 신작
<잠>입니다.

그 만의 상상력과 문체로
잠을 바라보던 관점을
한 번에 바꿔버리는데요.

“현실이 믿음이라면,
꿈은 일체의 믿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가능성의 자유를 열어줄
잠의 비밀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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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TV에 나온 감옥이
양로원보다 좋아보여서
강도가 된 노인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처음엔 다소 엉뚱한 의도로 시작했지만
이 노인들은 갈수록 본인들이 훔친 돈으로
세상을 바꾸는 의적일을 꿈꾸게 되죠.

나이와 체력의 벽 앞에서 좌절하기도 하지만,
다 합치면 5백 살에 가까운 다섯 명의 연륜을 앞세워
당당하게 작전을 성공시켜 나가는 노인 강도단을 보고 있으면

“이 할머니 할아버지들, 진짜 장난이 아닌데!” 하며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쉴새없이 터지는 유머와 필력 속에
정신없이 책을 읽어 내려갔지만
‘우린 늙은 것이 아니라 노련한 것’이라는
단 하나의 문장이 오래 남습니다.

유쾌한 스토리와
진한 여운을 남기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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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독일을 배경으로
유대인 소년과 독일 귀족 소년의 우정을 그린
프레드 울만의 소설 『동급생』

150페이지가 되지 않는
짧은 분량이지만

세계 2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어
유럽에서만 매년 10만부 이상 팔리는
현대의 고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문장을 읽고
많은 이들이 충격과 감동을 받았죠.

이 책은 소년의 시점으로 서술되는
생생한 묘사를 통해

아직 10대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우정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될 것이며,

성인이 된 독자들에게는 누구나 간직하고 있을 법한
소년 소녀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할 것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시면
분명 ‘아…’ 소리를 내시며 책을 덮으실 거예요.
추천합니다. <동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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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살다보면 종종 이 말을
직접 증명하게 됩니다.

‘사업이 실패하거나’
‘건강이 악화되거나’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을 하거나’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나면
더 담담해지고 성장한 나를 마주하게 되죠.

그 시기를 여러분은
어떻게 지나오시나요?

스물넷 갑작스럽게
시력을 잃은 한 청년도
그 시기를 겪게 되었고
결국 성장하게 되었죠.

그리고 <위대한 멈춤>에서
그 암울하게 보이기만 하던 시기를
도약의 시기로 만들 수 있는
9가지 방법에 대해 서술했습니다.

어떤 방법들이 있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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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휭휭 불고
독감이 유행하는 요즘
여기저기 기침소리에 가슴이 철렁해요.
여러분은 다들 안녕하신가요?

그래서 이번에
책속의 한줄이 선정한 책은
<면역에 관하여>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면서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저자 율라 비스는
백신, 면역, 질병에 관한 지식을
쉽게 풀어내면서
우리의 편견을 깨부셔줍니다.

백신을 맞아야 하나
안 맞아야 하나 고민이 될 때,

병원에 가는 게 좋을 지
그냥 자연치유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을지
고민된다면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면역”에 관한
지식은 반드시 유용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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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없는데
죄가 만들어져
몇십년간 감옥에 갇혀 있게 된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실제로 현실 속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
<월터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조금 무겁지만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브라이언 스티븐슨은 인권 변호사입니다.
무료로 부당하게 옥살이를 하는 사람들을
변호하는 일을 하죠.

그 능력을 인정 받아 『타임』이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저자가 느낀
엄혹하고 차별적인 사법 현실,
그리고 자신이 맡았던 실제
형사 사건을 담은 회고록입니다.

책에서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혹시 불공정을 당연하게
받아드리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그리고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무관심을 보이고 있진 않나요?

불공정한 현실과
이를 아우르는 이해와 용서의 이야기
<월터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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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으로
전 세계에 100세 노인 열풍을 일으킨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사람을 죽여 오랜 시간
세상과 단절돼있었던
어리숙한 킬러에게

머리가 좋아 사람을 홀리는 가짜 목사와
행동력 있는 모텔 종업원이 접근합니다.

킬러의 어리숙함을
이용하려는 둘
과연 그 계략은 성공할까요?

요나스 요나손은 한 인터뷰에서
소설 속 캐릭터는 모두
현실 속에서 끌어온다고 밝힌 적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과
날카로운 풍자에 정신없이 읽다 보면
웃픈 현실이 떠오르네요..

마지막 페이지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소설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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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서점에서
당시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원가의 가격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이 이례적인 일을 벌인 서점 주인은
이 책을 꼭 많은 이들이 읽고
토론해야 하기에 이런 결단을 내렸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
<세상과 나 사이>입니다.

이 책은 책의 저자
타네하시 코츠가 그의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검은 몸을 물려줄 수 밖에 없었던 한 아버지가
‘자유국가’라는 이름에 가려진 인종 차별과
그 속에서 살아 나가야만 하는 현실을 말하고 있죠.

다소 냉정하고 날카로운 시선이지만
그가 말하는 것은 명백합니다.

‘차별’은 차이가 아닌
권력과 시선이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비단 인종의
문제만은 아닐 것입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생각해야만 하는 책
<세상과 나 사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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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20년, 시간이 흐른다해도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은
변함이 없죠!

음악도
사람도
그리고 책도.

50년을 소장하고 싶은 책을 만들겠다는
한 출판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30주년을 맞이해서
그 출판사의 대표작들을 선보였습니다.

유럽 문학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베르나르 베르베르,
학창시절 책깨나 읽는다던
친구들 손에 쥐어있던 파트리크 쥐스킨트,
시대의 지성 움베르토 에코까지.

예쁘게 제본된
12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책장에 꽂았을 뿐인데
12명의 작가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마음이 참 충만해집니다. ^^

두고두고 변하지 않는 명작을
만나봐야겠습니다. ^^

제목만 들어도 설레는 12인의 작품들
1.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2.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
3.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죄와 벌>
5. 막심 고리끼 <어머니>
6.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7.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8. 조르주 심농 <갈레 씨, 홀로 죽다 외>
9. 세라 워터스 <핑거 스미스>
10. 제임스 A. 미치너 <소설>
11. 폴 오스터 <뉴욕 3부작>
12. 로베르토 볼랴뇨 <야만스러운 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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