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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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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테마]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 당신에게

1.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대표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회원들이
가장 뜨겁게 공감하고 소통했던 170여 개의 이야기들로 구성된 책

2. 연애의 민낯
젊은 세대를 드러내는 병맛 코드 글 속에
연애의 시작부터 이별 후의 과정을 재기발랄하게 그려낸 책

3. 당신에게 연애가 어려운 이유
결혼정보업계 베테랑 홍유진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3545에 최적화된 연애, 사랑 그리고 결혼의 해법을 제시하는 책

4.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

스무명의 필자들이 ‘읽기’라는 ‘만남’을 통해
자신들과 지극히 사적인 관계를 맺은,
그래서 완전히 새롭게 보이는 연애소설들을 소개하는 책

5. 슬프지만 안녕

황경신작가가 고쳐 쓰고 일부 원고를 더하고 뺀 새로운 모습의
자전적 에세이와 짧은 소설이 뒤섞인 17편의 이야기

여러분을 설레게 만들었던 연애소설은 무엇이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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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테마]
오늘 같은 날 읽기 좋은 책, BOOK & COFFEE

1. 커피킹

커피에 관련된 기본 상식부터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까지 두루 만날 수 있는
커피 천재들의 러브스토리

2. 당신이 커피에 대하여 알고 싶은 모든 것들

커피를 시작하고 싶으나 마땅히 참고할 자료가 없는 사람들과,
커피를 좀더 맛있게 음미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지식과 기술을 안내하는 책

3. 커피, 만인을 위한 철학

철학자, 커피 전문가, 저널리스트, 역사가 21명이
커피를 마시며 사색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말하는 책

4. 커피난다

카페 ‘커피난다’를 배경으로
커피 이야기와 삶의 풍경을 담아낸 소설책

5. 울기 좋은 방

바리스타인 저자가 전하는 일흔여섯 가지 커피와
함께 울고 웃는, 일흔여섯 개의 짧은 이야기를 담은 책

오늘은 혼자 조용히
책 한권 들고 근처 카페로 가보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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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유리알 같은 기억,
‘첫사랑’입니다.

깨어졌을 때,
가슴을 벨 듯, 날카롭지만,
유리조각은 시간이 흐르며, 파도에 깎이고,
날카롭던 부분은 둥글게 변해갑니다.

그리고 다른 기억의 자갈 틈에서
하나의 보석처럼
반짝이며 남게 됩니다.

‘사쿠’의 첫사랑도 그렇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
사쿠는 스치는 손길에도 가슴 떨리고
어설픈 첫 키스에 아득해지는
풋풋한 사랑을 합니다.

어느 날, 소녀는 쓰러지고
그녀의 생명이 희미해져 가는 것을 느끼며,

사쿠는
그녀가 늘 꿈꾸던 세상의 중심, 호주, 울룰루로
그녀를 데려가기로 합니다.

이들은 세상의 중심에 도착할 수 있었을까요?

2004년, 베스트셀러 1위
전 일본소설 최고발행 부수 1위
영화, TV, 라디오, OST 월간 1위 등등
첫사랑의 고전이라 불릴법한 책,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입니다.

“아~!” 하는 그 책 맞습니다.

10년 전,
당신은 어디에서 어떤 사랑을 하고 있으셨나요?

영화 이상의 섬세한 필치로 빚어낸
청춘의 유리알 같은 첫사랑.

카타야마 쿄이치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였습니다.

“우리는 그때 세상이 넘치도록 사랑했다.” 읽어보기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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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는 청춘,
쉽게 지치는 청춘,
사랑에 목마른 청춘에게
이 소설을 바칩니다.

그리고 청춘의 기억을
보듬고 사는 수많은 이들에게도…

열 다섯 살,
이름 ‘브든’

그의 10대에는
축구와 사랑과 우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는
열정이 항상 불을 밝힙니다.

낮이면 언제나 자신을 부르는 운동장과
함께 뛸 수 있는 친구 민수.

밤이면 아직 고백은 못 했지만
설레여 잠 못 들게 하는 첫사랑 유미.

그러던 어느 날,
축구만큼이나 좋아했던 민수는
교통사고로 그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유미는 미국에 이민을 가고…

그는
한국의 수많은 고등학생 중에
한 명이 되었습니다.

공부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축구선수인 그가

유미를 위해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제 축구 대신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국비 장학생으로 뽑혀
나고야대학 항공우주공학과에 입학하고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

유미와의 이별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열망과 노력.

그의 청춘이 차갑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다시 찾아온 사랑, ‘일라’
하지만 그녀는…

오늘 추천하는 책은
축구선수 출신 공부벌레의
간절한 청춘 분투기입니다.

이 소설은 실제 M.I.T. 기계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소설가 ‘김재형’의 자전적 소설입니다.

10대와 20대 청춘들에게는
꿈을 이루는 과정들을 들려주고

30대와 40대에게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담담히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가 다짐하고 다짐했던 말들…
꽁꽁 숨겨두었던 일기장을 공개합니다.

김재형의 청춘소설 <이상보다 높은 향기>입니다.

이상보다 높은 향기 미리보기
내 심장을 다시 뛰게 해 줄 고마운 소설, 이상보다 높은 향기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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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테마] 달달한 사탕대신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면 좋은 책 BEST 5

여자친구에게 식상한 사탕 선물 대신
센스있는 로맨스 책 선물은 어떨까요?

1. 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무라카미 하루키

“작지만 큰,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기 작품들!”

-감각적이고 환상적인 하루키 특유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초기 단편들을 모은 소설집

2. 미 비포 유(Me Before You)- 조조 모예스

“맞닿을 것 하나 없이
다른 둘이 만나 하나의 꿈을 꾸다!”

-꿈같은 삶을 산 남자와 꿈을 선물 받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3. 구해줘- 기욤 뮈소

“진정 사랑한다면
당신 앞을 막아설 운명은 없다.”

-러브스토리의 진한 감동과
미스터리의 스릴과 서스펜스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소설

4.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케이트 디카밀로

“인류 공통의 그리움,
사랑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여정”

-마음을 열고 뜨거운 사랑을
찾게 된 토끼 인형이 전하는 사랑과 감동의 메시지

5.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사랑에 빠지는 행위는
자기 자신의 허점을 넘어서고 싶어하는
인간 희망의 승리이다.”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24가지의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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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 살의 봄,
스미레는 난생처음 사랑에 빠졌다.

광활한 평원을 가로지르며
돌진하는 회오리바람처럼
격렬한 사랑이었다.

그것은 지나가는 땅 위의 형태가 있는
모든 사물들을 남김없이 짓밟고,

모조리 하늘로 휘감아올리며
아무 목적도 없이 산산조각 내고
철저하게 두들겨 부수었다.

그리고 고삐를 추호도 늦추지 않고
바다를 가로질러
앙코르와트를 무자비하게 무너뜨리고,

가련한 한 무리의 호랑이들과 함께
인도의 숲을 뜨거운 열로 태워버렸으며,

페르시아 사막의 모래폭풍이 되어
어느 곳엔가 있는 이국적인 성곽 도시를
모래 속에 통째로 묻어버렸다.

그것은 멋지고 기념비적인 사랑이었다.

사랑에 빠진 상대는 스미레보다
열일곱 살 연상으로, 결혼한 사람이었다.

거기에 덧붙인다면 여성이었다.

그것이 모든 것이 시작된 장소이자
(거의) 모든 것이 끝난 장소였다.

무라카미 하루키, <스푸트니크의 연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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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은 싫습니다.

소설이 끝나고 나면
다시 파멸이 시작될 것 같거든요.

‘오래 오래 행복했답니다’는
고전 동화의 말이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동화의 꿈이 깨져가는
시간을 ‘성장한다’고 합니다.

잔인한 결말이 예상되는 사랑은
그래서 청춘에게만 허용됩니다.

다른 삶을 살아볼 기회가 주어지기때문이죠.

그렇지만
파격과 파괴가 없는 사랑은

냉동고에서 꺼낸 찐빵을 바로 먹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북극에서 뜨거운 찐빵을 먹어야 할텐데요.

열정적인 사랑을 끝내고나면
두려움에 누구 앞에서도
사랑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 상처와 두려움은
장벽이 되어버립니다.

그 건너편에 봄날이 있을지
전쟁터가 있을지 모르기때문에
넘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시 한 번 그 벽을 넘고 싶습니다.

단 하나의 내가 남지 않더라도요.
p.s. 하루키의 인터뷰를 읽어보면
사랑 소설은 별로 쓰고 싶어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루키의 소설을 읽어보면
사랑에 대해 가장 잘아는 소설가인 것 같습니다.

월트 디즈니가 10대의 사랑을 만들었다면
20대의 사랑은 하루키가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 존경하지만
하루키에게 사랑을 배운 여자랑
연애하기는 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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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남는 건 물건뿐이다.
그래서 나도 어떤 것도 버리지 못한다.

바로 이런 이유로
내가 이 세계를 축적하는지도 모른다.

죽고 나면 나의 물건들을 전부 합한 것이
내가 살았던 삶보다
더 큰 삶을 암시하리라는 희망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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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물하는 날’입니다.

오늘 받는 선물은
‘특별히’
버려지는 날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내 방에는 물건이 별로 없습니다.

‘이별하고 나면 그에게 받았던 물건들을 전부 합한 것이
그와의 추억보다
더 큰 상처가 떠오르는 아픔 때문에’

– 발렌타인, 북티셰의 저주

sigle valen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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