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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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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테마] 여행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책 

 

1. 나를치유하는여행

시인이자 여행가이자 전직 기자인 이호준 작가가
여행을 통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나’를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2. 어라운드트래블

어라운드 매거진에서 기획한 호외판 단행본으로,
여행에 관한 스무 개의 기억을 담은 책

3. 오늘이길맑음

따뜻한 감성으로 보행 약자의 시선에서 지하철역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듯 여행한 서울 지하철 여행 에세이

4. 인생풍경

박경일 여행기자가 찾아낸
한국의 최고 미경 27군데를 소개한 책

5. 당신의여행에게묻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돌아 온 이후에 이르기까지‘
여행 그 자체’에 대해 치열하게 묻고 답하는 여행 인문학 책

한줄 가족 여러분~
이번 주말, 가까운 충동 여행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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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나와 같나요?

아침 6시

알람 소리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나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지옥철을 탑니다.

오늘은 유난히 몸이 무겁네요.
그렇죠. 오늘은 월요일이니까요.

콩나물시루처럼 가득 찬 사람들 틈에서
어깨를 접어놓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만 35살의 노총각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대다수의 분 처럼
저는 아침이 되면 출근하고
밤이 되면 퇴근하는
평범한 사람 중의 한 명이죠.

저의 유일한 취미는 글쓰기!
일상 속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며
한 글자씩 적곤 합니다.

「지하철 문 열릴 때
사람들이 밀고 들어온다며
인상을 쓰고 짜증을 낸다

전 역에서
자기도 밀고 들어 왔으면서..」

– 아침부터 적반하장

저는 특별한 것에 대해 쓰기보다는
일상에서 느끼는 생각들을
적어 놓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가 모두 한 번쯤
겪어봤던 이야기들 말이죠.

「내 삶은 항상 좋아야 한다는
그 생각이
내 삶을 항상 안 좋게 만들었다.」

– 스트레스의 근원

이렇게 적어놓은 글들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하나둘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당신도 나와 같구나…’
‘나도 당신과 같구나…’

하면서 저 또한 위로를 받았죠.

앞으로 일상을 관찰하면서
즐거움과 의미를 계속 찾고 싶어요.

아! 이런,
벌써 회사에 도착했네요.

먼저 가볼게요.

여기
글 몇 개 남겨둘 테니
한번 읽어보실래요?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사랑, 이별, 인생 이야기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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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조차 없는
작은 식당이 있습니다.

그 식당은
테이블이 단 하나,
의자는 딱 여덟 개.
메뉴는 그날의
공기와 햇살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식당의 출발은
한 남자의 개인 서재였습니다.

매일 친구들을 초대해
맛있는 밥 한 끼를 함께 나눠 먹었던
작은 공간이 입소문을 타더니
어느 날부터 많은 사람이 찾는
따스한 공간이 되었지요.

식당의 이름은 ‘장진우 식당’.
간판 하나 없는 이곳을 찾은 손님들이
주인 이름을 붙여 만들어 주었습니다.

장진우.
그는 누구일까요.

그는 하루키의 표현에 꽂혀
‘남자’ 스테이크를 만들고
제철 무화과를 먹고 싶어
전남 영암으로 달려가는 남자입니다.

또한 손님들의 러브레터를
대필해주는 켈리그래퍼이며,
책을 좋아하고 사진찍기를 즐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이지요.

그의 식당이 생긴 지 5년 후,
식당이 있는 이태원 경리단길은
<장진우 거리>라는
두 번째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는 지금도
자신의 식당에 이끌린 수많은 사람과
함께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재미있고 신나는 일들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손님이랑 친구하고
같은 취향의 선물이 있으면 챙겨주고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가게 문을 닫기 전
직원들에게 야식을 만들어주고
자신이 더 많이 먹는, 재밌는 주인이 있는 식당.

따스한 밥 한 끼가 생각나신다면,

특이하지만 따스하고
색다르지만 편안한 곳을 찾으신다면,

우연히 들린 곳에서 필연의 인연을 만난 듯
설레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낯선 누군가와도 친구가 되어주는
이 작은 식당의 문을 열어보세요.

풍성하게 맛보는 삶의 메뉴와
레시피가 가득한 이곳,
<장진우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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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점 코너에 가면,
직장을 그만두거나,
적금을 털어

‘나를 위한 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들의 결정이 놀랍고
존경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어쩐지 주눅이 들기도 합니다.

‘나는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 사는데…’

‘내가 여행 가면 우리 가족은 누가 돌보지?’

‘돌아왔을 때,
다시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

그런데 여기,
이런 고민을 가지고도
자유로이 여행을 떠난 한 여자가 있습니다.

스스로도 너무 뒤늦은
일탈이라고 생각했지만,

몇 번의 여행 끝에
그녀는 깨달았습니다.

“여자는 나이를 먹는 게 아니라,
경험이 주는 매력을 먹는 존재다”

꼭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지 않아도,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여행할 수 있다는 지혜도 덤으로 얻었습니다.

그리고 생활에 쫓겨,
늘 계획만 세우고 포기하는
수많은 그녀들을 위해
책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책은,
각종 미디어와 스타가 만드는
환상적인 여행서와는 다릅니다.

아주 평범한
당신의 삶에서 시작됩니다.

간신히 휴가를 쓰고도
누군가 다녀온 여행지를 그대로
베껴 다녀오는 당신에게

내 입에 꼭 맞는
여행을 찾을 수 있게 돕는 책,

진짜 ‘나’를 찾아 떠나는
자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책,

여행은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닌,
계속 지속될 여정이라 말하는 책,

조예은, <여자에게 여행이 필요할 때>를 추천합니다.

내게도 여행해야 할 이유가 필요하다면,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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