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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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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조차 없는
작은 식당이 있습니다.

그 식당은
테이블이 단 하나,
의자는 딱 여덟 개.
메뉴는 그날의
공기와 햇살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식당의 출발은
한 남자의 개인 서재였습니다.

매일 친구들을 초대해
맛있는 밥 한 끼를 함께 나눠 먹었던
작은 공간이 입소문을 타더니
어느 날부터 많은 사람이 찾는
따스한 공간이 되었지요.

식당의 이름은 ‘장진우 식당’.
간판 하나 없는 이곳을 찾은 손님들이
주인 이름을 붙여 만들어 주었습니다.

장진우.
그는 누구일까요.

그는 하루키의 표현에 꽂혀
‘남자’ 스테이크를 만들고
제철 무화과를 먹고 싶어
전남 영암으로 달려가는 남자입니다.

또한 손님들의 러브레터를
대필해주는 켈리그래퍼이며,
책을 좋아하고 사진찍기를 즐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이지요.

그의 식당이 생긴 지 5년 후,
식당이 있는 이태원 경리단길은
<장진우 거리>라는
두 번째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는 지금도
자신의 식당에 이끌린 수많은 사람과
함께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재미있고 신나는 일들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손님이랑 친구하고
같은 취향의 선물이 있으면 챙겨주고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가게 문을 닫기 전
직원들에게 야식을 만들어주고
자신이 더 많이 먹는, 재밌는 주인이 있는 식당.

따스한 밥 한 끼가 생각나신다면,

특이하지만 따스하고
색다르지만 편안한 곳을 찾으신다면,

우연히 들린 곳에서 필연의 인연을 만난 듯
설레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낯선 누군가와도 친구가 되어주는
이 작은 식당의 문을 열어보세요.

풍성하게 맛보는 삶의 메뉴와
레시피가 가득한 이곳,
<장진우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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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_맛집데이터베이스
#침샘자극_식욕폭발_음식뒷담화

요즘 이 식당 저 식당의
음식을 먹으며
이러쿵저러쿵하는 방송이 참 많다.

눈으로 맛있게 먹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저기, 광고 아냐?”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과한 몸짓과 부담스러운 리액션이
가득한 음식 관련 방송들.

‘수요미식회’ 도 그런 방송 중 하나.

하지만 확실하게’다른 점’이 있다.

맛있으면 맛있는 이유,
맛없으면 맛없는 이유를
매우 디테일하고,

진짜 쿨하게 설명한다.

또한 재료, 음식, 식당에 대한
객관적인 역사와
개인적인 추억들이 함께한다.

직접 가서 맛을 보지 않으면
절대 표현할 수 없는
패널들의 적나라한 후기는 보너스~

맛집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가?

이제 책으로 만나볼 때다!

유명 식당의 흥망성쇠와
요식업계의 은밀한 뒷이야기까지
맛있게 풀어낸 ‘수요미식회’

점심 메뉴에 대한 아쉬움이
하루종일 머릿속을 맴돈다면,

약속을 잡으면
일단 뭐 먹을지 검색부터 시작한다면,

이 한 권으로 깔끔하게
맛집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해보시길.

(참고로,이 책은 <부록>이 진짜다.
미식가들이 극찬한
대한민국의 88개 #맛집 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어디에 살든지,
누구와 있든지,
언젠가 꼭 한번 ‘맛’봐야 할 그 곳.

그리고 읽기만 해도 맛있는 책, <수요미식회>

알고 보면 더 맛있는 맛집 가이드,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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