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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므리티 프라사담 홀스 지음 |카테리나 마놀레소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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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르스 쿵쾅이는
목소리가 엄청 커요.
으르릉!

그런데 걱정거리가 하나 있어요.
밥 먹을 때 친구들과 못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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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우적우적 스테이크를 먹는데
쿵쾅이는 아작아작
당근 케이크를 먹거든요.

“이거 진짜 맛있어!
너희도 한번 먹어 봐.”

쿵쾅이가 커다란 아보카도 파이를
먹으며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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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절대 티라노 올림픽에서
이길 수 없을 거야!”
단짝 우람이도 걱정했어요.

모두 가엾은 쿵쾅이를 비웃었어요.
“넌 티라노사우루스가 아니야…
채소 먹는 티라노사우루스라니!”

쿵쾅이는 슬퍼하며 짐을 꾸렸어요.
“안녕! 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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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있는 친구들은
쿵쾅이가 그리웠어요.
“과일이랑 채소 먹는 게 어때서?”
우람이가 말했어요.

친구들은 쿵쾅이를 찾아 나섰어요.
갑자기 절벽에서 커다란 소리가 났어요.
커다란 바위가 천천히 쾅.. 쾅쾅…쾅쾅쾅.
모두 바위에 깔릴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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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쿵쾅이는 후다닥 달려와
친구들을 구했어요!
온 힘을 다해 바위를 밀어 던져 버렸어요.

“채소 먹는 티라노사우루스 만세!”
친구들이 말했어요.

“넌 약하지 않아.
너는 힘이 세고 독특해!”

이제 모두 알아요.
자기답게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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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아들은 TV보기를 즐기고
작은 아들은 혼자 상상놀이를 즐기고
막내 아들은
형아들을 쫓아다니길 즐깁니다.

형아들은
쫓아다니는 막내가 귀엽기도 하면서
종종 귀찮아 하기도 하지요.

“야, 이리 줘. 넌 틀 줄도 모르잖아!”
큰 아들이 리모콘을 들고 있던
막내에게서 리모콘을 빼앗아 TV를 보고

“자꾸 왜 나한테 오는거야.”
작은 아들은 자꾸만 덮치는 막내에게
짜증을 내다가 잠이 들었고

저 또한 멀찌감치 지켜보다
어느새 잠이 들었습니다.
어렴풋 잠에서 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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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여전히 TV에 집중을,
둘째는 코를 골며 달디단 낮잠을,
막내는 혼자 기저귀를 뒤집어 쓴 채
피융피융~ 싸움놀이를 하고 있네요.

이제 모두 압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각자 즐길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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