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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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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에 지쳐
자신이 먼지처럼 느껴지던 날,
반려견이 나눠준 작은 온기로
힘을 얻었던 기억.

불 꺼진 집에 들어갈 때
격하게 반겨주는 반려견 모습에
웃음 났던 기억.

그리고,
영원히 함께일 것 같았던
반려견이 내 곁을 떠났던…
그 날의 기억.

지금 반려견을 키운다면
혹은, 예전에 키워봤다면
누구에게나 울고 웃었던
크고 작은 기억들이
가슴속에 있을 겁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14년간 동고동락한 개의
마지막 2년을 기록한
에세이 <개의 마음> 입니다.

책에는 사람들이
미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반려견들의 의미 있는 행동들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개와 함께하는 삶은 한결같다.
늘 같은 것을 먹고,
같은 곳을 걷는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이튿날 또 같은 날을 반복한다.

그러다 보면 인간과 마찬가지로
죽음의 그림자가 스멀스멀 다가와
평온하던 삶에
그늘을 드리우기 시작한다.’

어떻게 보면, 개라는 동물은
인간의 삶과 가장 비슷하지만
가끔은 인간보다 더 인간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것 같습니다.

혹시
반려견이 함께이신가요.
아니면,
기억 속 저편에서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반려견이 있으신가요.

‘사람’보다 더 뜨거운
관심을 표현해 주고
‘사람’보다 더 조건없는
사랑을 전해주는 반려견을
추억하고 싶다면 ‘개의 마음’ 을 추천합니다.

주인을 향한,반려견의 마음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평소 가지고 있는
개를 향한 나의 마음까지도.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나누고픈 이야기,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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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사는 ‘오늘’이
죽은 이가 그렇게 살고 싶던 ‘내일’이다.”

내 손목의 시계,
책상의 책과 볼펜과 커피잔,
그리고 가족사진…

내가 죽고 나면 ‘유품’이 됩니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 유품을 보며 내가 살았던 시간을
기억하고 생활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제 유품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지금’ 살아있는 내가 어떻게
사는지가 죽음 이후에도 사람들에게
평가받고 의미로 남을 것 같습니다.

유품정리사 김새별은
그런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며
그가 살았던 삶을 생각해봅니다.

어떤 이는 도벽 때문에 평생
도둑질한 물건들을 포장도 뜯지 않고
유품으로 남깁니다.

어떤 이는 자식이 모시겠다는
제안을 거절하고 혼자 죽습니다.
어려운 환경에도 2,500만 원이나 되는
낡은 수표를 남겨줍니다.

어떤 이는 죽은 후에 자식들이 나타나서
금붙이와 집문서와 돈만을 찾습니다.
그 자식들은 그의 사진을 버리려고 합니다.

안타깝고 슬픈 사연에서
감동적인 이야기까지…

한순간도 놓치지 말고
자신에 최선을 다하라고 죽은 이는
우리에게 ‘유품’을 납깁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유품정리사 김새별의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입니다.

그는 20년간 죽은 이의 장례와
유품정리를 합니다.

수많은 죽음을 겪으며
살아있는 사람들이 배워야 할 것을
책에 담았습니다.

MBC, KBS에 출연하고
동아일보와 한겨레신문에서 소개되었던 그.

그는 KBS 강연100℃에 출연해서
우리에게 말을 합니다.

“아무도 거두지 않은 고독한 죽음을
보며 살아있을 때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가족과 이웃이
우리가 살아야 할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떠난 후에
서울 명문대를 장학금을
받으며 다니던 학생이
졸업식을 앞두고 자취방에서
주검으로 발견됩니다.

유품 정리사 김새별씨는
그의 방을 정리하며
우연히 뜯지 않은
편지 한 통을 발견합니다.

고향에 있는 어머니에게 쓴 편지입니다.

오늘은 그의 그리움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편지를 소개합니다.

떠난 이들의 뒷모습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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