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아내의 생일을 챙겨주지 못했습니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하루 휴가를 냈습니다.

하루 종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선물을 샀습니다.
서른세 번째 생일에 서른세 개의 선물.

내가 생각해도 기특하고 기발한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값비싼 선물로 서른셋을 채울 수는 없었습니다.

머리핀을 샀고 머리띠를 샀고 와인을 샀습니다.
책도 한 권 골랐고 예쁜 펜도 하나 골랐습니다.

꽃도 한 송이, 음악도 한 곡 ……
이렇게 서른두 개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마지막 서른세 번째 선물은 나.
(새로운 선물처럼 보이려고 깔끔하게 이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생일 카드를 펼쳤습니다.
선물 서른세 개의 의미를 꼼꼼히 적었습니다.

서른세 번 사랑한다고 썼습니다.
지갑도 많이 얇아졌고 다리도 많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어떤 표정을 지을까 생각하면
피곤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행복이 밀려왔습니다.’

“아내의 행복을 핑계로
내가 더 행복해지고 말았습니다.”

정철, <내 머리 사용법 버전 2.0> 중에서

세상살이 헛헛하다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속살 꽉 찬 한라봉 같습니다.

귤보다는 단단하고
레몬보다는 덜 시고
오렌지보다 달큰한 맛.

그런 맛을 보며 살고 싶지만
하루하루를 사는 우리에겐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매일 특별하게 살려면
‘특별한 생각’을 해야 할 텐데요.

근데 그게 ㅜㅜ

‘머리가 굳어서…’

일상이 정신없이 돌아가면
다르게 생각해볼 여력도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행복하기 위한 머리 쓰기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행복한 생각을 하면
무슨 호르몬이 발생하고

아침마다
명상을 하고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는
꼭 웃어야 하고

유명한 심리학자의 이론도
알아야 하고……

이런 것들 말고 ㅜㅜ

그냥 한 번 주~~욱 읽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머릿속이 맑아지고

‘행복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되는
책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내 머리 사용법>이라는 첫 책으로
이미 10만 명의 머릿속을 부드럽게
만들었던 저자 정철이
이번에 ‘버전 2’를 내놓았습니다.

물만 잘 마셔도 건강해지는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스며듭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정철의 <내 머리 사용법 버전 2>입니다.

정철은 기아자동차, 하이트맥주, 프렌치카페 등의
광고 문구를 뽑고
영화 <식스센스>, <뮬란>, <아마겟돈>의
카피를 뽑은 카피라이터입니다.

지금까지 수천 개의 카피를 뽑았습니다.

이제 카피라이터 정철이
여러분 인생의 카피를 뽑아서 책으로 묶었습니다.

요모조모 따져보고
뒤집어 보고
약간 비켜나서
인생의 행복을 만드는 ‘두뇌 사용법’입니다.

굳은 뇌 말랑하게 풀어 주는 비법, 내 머리 사용법 v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