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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녕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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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테마] 살랑살랑 따듯한 봄바람 같은 책

1. 나는 안녕한가요?/ 백두리

지금의 나를 솔직하고 따뜻하게 위로하는
저자 백두리 작가의 그림과 글, 《나는 안녕한가요?》
저자는 그림과 책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을 벗어나,
그 작품들의 속마음을 꿰뚫어 자신만의 그림과 글을 통해
‘여기, 오늘’을 살아가는 ‘나’를 위로하고 응원해준다.

2. 내 마음에 봄/ 설레다

[내 마음에 봄]은 마음이 갑갑해 무엇이라도 이야기하고 싶지만
스스로 문장을 적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미술심리치료사 설레다 작가가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필사함으로써 치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필사하다 손이 아플 땐 잠시 쉬어 가며
내 마음을 대변하는 설레다 토끼의 일러스트를 감상하며
보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3. 지금 당신에겐 시 한 편이 필요합니다/ 이은직

누구나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이 있는 것처럼,
언제든 떠올릴 수 있는 좋아할 수 있는 시를 소개하는 책
『지금 당신에겐 시 한 편이 필요합니다』
저자가 좋아하는 시들을 독자에게 소개하고,
시 안에 담긴 시인의 정서를 느끼고 표현을 즐길 수 있도록
담담하게 풀어가고 있다.

4. 마음속에 작은 상자 나와 너 그리고 그/ 이근우

『마음속에 작은 상자 나와 너 그리고 그』는
인생에 대한 저자 이근우만의 사유를
부드러운 문체를 사용해 표현해낸다.
하루의 시작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행복의 노래를 부르는 법을,
그래서 희망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담담하게 제시한다.

5.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고수리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는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격려와 희망, 따뜻함을 전하는 책으로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마치 어제 나의 일상 같은 친근한 글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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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명사] 아무 탈 없이 평안함.

“안녕하세요”
오늘도 당신은 누군가에게
수없이 인사를 했습니다.

타인의 평안함을 물어본 당신은
하루에 몇 번이나 스스로에게
“나는 안녕한가”라고 물어보았나요.

반복되는 일상과
메마른 인간관계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은,

정말, 안녕한가요?

여기,
그림과 글로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는 작가가 있습니다.

유명세나 돈벌이보다
보는 이들이 따스한 마음의 치유를
얻길 바라는 바람을 가진 그녀는

‘위로 전문 그림 작가’로도 불리는
백두리 작가입니다.

그녀에겐 가까웠던 친구를
우울증으로 떠나보냈던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그녀는
친구를 누군가 붙잡아줬더라면
지금 함께 웃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과 후회의 고백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하였죠.

총천연색의 화사한 색감을 쓰지 않고,
낯선 상황과 인물들이 등장하는
초현실적인 그녀의 그림들.

서툴고 지쳐 있는 모습을
드러내기가 두려웠던 그녀는
책과 그림작품을 통해
조용히 위로받았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었지요.

“너는 안녕하니?”

작품마다 숨겨있는 것들을 찾아보며
일상에 지쳐있던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것으로 인사를 건넨 그녀.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다며
나 자신도 속인 지 오래인 요즘
그녀의 인사는 마치 날 향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
계속 나를 채찍질하기보다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혹시 요즘…

잘 지내는 척 연기하고 있나요?
괜찮은 척하는데 실은 지쳐있나요?
마음에 슬럼프가 찾아왔나요?
순수한 대화와 위로가 그립나요?

속마음을 온전히 드러내는
방법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쫓기듯 쫓아가듯 살아가는 당신에게,

오늘 이 책을 권합니다.

지금 당신에게
꼭 필요한 인사말,
<나는 안녕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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