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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전쟁

추석이 하루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들 고향으로 내려 갈 생각에,
추석 연휴로 마음이 들떠 계신가요?

가족과 함께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명절 보내시길 바랄게요!

오늘 이 넉넉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9월 4주차 분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알려드립니다.

9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기간 2015년 09월 16일~09월 22일)

베스트셀러 순위 1위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 인문 | 2014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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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1인자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저서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화체’로 쉽고 맛깔나게 정리하고 있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베스트셀러 순위 2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 인문 | 2014년 12월 24일

큰 사이즈

 

신자유주의가 뭔지, 보수와 진보가 무엇인지,
왜 사회문제가 일어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대화 자리가 두려운 당신을 위한 책이 출간되었다.
글쓰기와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 《지대넓얕》을 책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베스트셀러 순위 3위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 자기계발 | 2015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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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편해서, 혼자 있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혼자서 무언가를 하기 두려운 사람,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베스트셀러 순위 4위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 소설 | 2015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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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핫한 밀리언셀러의 한국 상륙.
읽는 내내 터져 나오는 웃음을 멈출 수 없게 하다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 5위 글자전쟁
김진명 | 소설 | 2015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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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는 장치를 넘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김진명의 대작 『글자전쟁』
‘한자(漢字)’ 속에 숨겨진 우리의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돌아왔다.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허구라는 장치로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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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한줄이 추천하는
베스트셀러 책속의 한줄

13번 째 시간,
오늘은 무게감 있는 두둑한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 한귝소설이
자리잡은 지 오래인데요.

유일하게 베스트셀러 순위에 자리잡은
오늘의 주인공
밀린언셀러 김진명 작가의 신작,’글자전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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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숨겨진 우리의 역사와 정치가 담긴
한줄을 만나러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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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

조선시대 선비들은
볕불은 쬐지도 않았다
부정한 돈이나 이익이란
아예 쳐다 보지도 않았고
한 평생 가난을 벗 삼아 글을 읽으며 살았으니
바로 조선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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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자는 쓰지 말라요. 우린 한자 하나도 몰라.
북조선에서는 한자 안 쓰는 거 몰라?”
“그래요?”
“한자 안 쓴 지 오래됐시오. 이제 거의 70년이 돼가는구만!”
“그럼 우리가 동이족인 걸 어떻게 알지요?”
“기깟 거 모르면 어때?”
“뿌리를 다 던져버리자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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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고 못해내고를 결정하는 건
그 일의 어려움이 아니라
일에 임하는 사람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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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이란 모르거나 착각하여 빠지는 것일진대,
알면서 걸어들어가는 함정이 어떤 것인지
저는 도저히 떠올릴 수가 없나이다.”
“상대가 빼앗아가는 것이 무엇이냐?”
“글자입니다.”
“그러하다. 아무리 찾아도 그 글자가 안 나오는 걸 보면
아마도 긴 세월에 걸쳐 많은 사람을 죽이고
그 글자의 씨를 말렸다고 보아야 할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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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전쟁이에요. 과거 문명이 생기고
글자가 만들어지던 때로부터 시작된 전쟁.
피해 회복은 범인을 잡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오류를 바로잡는 데 있어요.
한둘의 범인이 아닌 수천만, 수억의 의식을 바꾸는 데 있단 말이에요.
그게 나의 전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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