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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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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환자가
기적적으로 완치한 이야기

대형 교통사고나 자연재해에서
겨우 생존한 사람의 이야기

이렇게 죽을 고비를 넘긴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 새로운 인생을 얻었다.
– 앞으로의 삶은 보너스와 같다.
– 그래서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의미 있게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의 눈빛에는
또 다른 차원의 생기가 느껴집니다.

죽다 살아나는 경험.
꼭 경험해야만
삶에 의미를 알 수 있을까요?

내 삶에 그런 생기를 불어넣고 싶습니다.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인 아들러는
우리가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질병과 죽음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병을 계기로 사람은
‘본래의 나’가 될 수 있다.
나와 내 몸이 질병에 걸리기 전과는 다른
새로운 관계에 들어감에 따라
병이 들기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것을
보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비록 죽을 수밖에 없다 하더라도,
체념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사람은 자유로울 수 있다.”

오늘은 아들러를 20년 이상 연구해온
일본의 철학자 ‘이치로’ 박사가
인생의 고통을 이겨낼 용기를 담은 책
<늙어갈 용기> 를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는 그저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나답게 살 수 있다’는 것을
고통스러운 인생의 과제에
직면했을 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아픔, 늙음, 죽음이라는
인생 일부를 받아들이고
맞설 수 있게 하는 힘을
이 책을 통해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기꺼이 나이들 권리가 있다, 늙어갈 용기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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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킬미 힐미>, <하이드 지킬,나>의 공통점이 뭘까요?
훈남배우? 지성과 현빈, 둘 중에 한 명이 월등하다구요?

하나 더 있습니다.
D.I.D라고 부르는 해리성 정체성 장애입니다.
보통 다중 인격 장애라고 부릅니다.

어렸을 때 받은 상처로 다른 인격이 나타나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킬미 힐미>에서는 얌전한 천재 재벌 2세에서,
권력욕 강한 조폭 스타일의 남자,
사제 폭탄 제조 전문가 등으로 나타납니다.

우리랑은 아무 관계없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드라마니 재밌게 봐야죠~~^^

여기서 질문하나 해볼께요.

“진짜 내 모습은 뭐지?”

회사에 있을 때 나와
학교 다닐 때 나와
군대에서 나와
집에 있을 때 나와
애인하고 있을 때 나

이 모습이 다 같은 사람들이 있을까요?

(혹 우리가 D.I.D?)

당장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의 나도
다른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나는 누구한테는 소리지르고 욕도 하는데
다른이한테는 아주 얌전한 모습만 보입니다.

만약 하나를 진실로 정하게 되면?
나머지 모습은 거짓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정한 내 모습때문에
항상 불안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모습으로
‘나’를 디자인하고 결정내려고 합니다.
‘내가 사는 모습은 내가 결정한다’고 외치고 싶어합니다.

사실은 우리가 밝히지 못하는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만남을 갖고 관계를 맺을 때
우리의 모습이 결정나는 것 아닐까요?

부모님을 대할 때와 선생님을 대할 때 다릅니다.
지역이나 시대의 문제도 있겠죠?
미국에서의 선생님과 한국의 선생님을 대할 때 다르고
30년 전의 선생님과 지금의 선생님을 대할 때 다릅니다.

누구를 언제 어떻게 왜 만나느냐에 따라
우리 모습은 천차만별로 다릅니다.

내가 먼저 있어서 나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고
관계로 ‘나’를 설명하는 방식이
현대 철학에서는 많이 등장합니다.

심리학에서 내가 설명이 안되는 부분은
철학으로 설명 가능합니다.

요즘에 인문학이 뜨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오늘 북티셰가 굽는 빵은
이런 ‘나’에 대한 인문학을
소설가가 쉽게 풀어놓은 책입니다.

<일식>, <달>, <얼굴없는 나체들> 등의 소설로
현대의 ‘나’를 풀어낸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의 철학 에세이

<나란 무엇인가>입니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이렇게 관계로 형성되는 ‘개인’을
‘분인’이라고 부릅니다.

나를 알고 싶다면 주위를 둘러보세요~
누구를 만나고 있고 누구는 안만나고 있는지…

더 궁금하시면 <나란 무엇인가>를 읽으면 좋습니다.

제가 매일 하고 있는 인문학 북클럽의 다음책은 이 책으로 할 것같습니다.
신선한 충격이었거든요~~^^

P.S.

아~! 그럼 왜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 성격도 있고
인성이나 인격도 있냐구요?

우리는 오랫동안 같은 사람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형제, 자매…

한 회사를 10년, 20년 오래 다닌 사람은 성격도 변합니다.
회사에서 같은 인간관계가 지속되기때문입니다.

군대갔다오면 남자들이 변한다고 말하는 것도 이런 이치겠지요.

진짜 내 모습은 뭐지? > http://me2.do/GQBj5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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