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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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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

바쁜 삶에 치여, 시간에 쫓겨
사람들은 점점 책을 손에서 놓고 있는데요.

이런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뜻깊은 날이 4월 중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로
‘세계인의 독서증진을 위해 지정한 날’이라고 합니다^,^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책속의 한줄 가족 여러분에게
독서 관련 명언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따뜻한 봄날,
싱그러운 봄냄새를 맞으며
공원에서 여유롭게 탐독해보는 건 어떨까요?

P.S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22일~23일까지 청계광장에서 행사가 열린다고 하네요.
책 축제 함께 참여해보세요!

책속의 한줄이 추천하는
베스트셀러 책속의 한줄

30번째 시간,
더 많이 가질수록 행복하다고 믿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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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입니다

‘미니멀 라이프’
그런 삶을 즐기는 사람을 우리는
‘미니멀리스트’ 라고 부르는데요^,^

미니멀리스트는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소중한 것을 위해 물건을 줄여나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새로운 시작의 달, 3월
우리 모두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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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찾을려고
애를 썼지만
모든 것들이 끝나는 순간에
나는 깨달았다
인생의 모든 순간은 다 아름다웠다
술펐던 웃었던 화났던 모든 추억들이
마른 꽃잎처럼 천천히 부서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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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에게 행복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더욱 애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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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하루에 6만 가지 일을 생각한다고 한다.
그 중 95퍼센트는 어제와 똑같은 일을 생각하고 있으며,
그 생각의 80퍼센트는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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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면 그저 물건을 잃는 것이라는 생각에
손해를 보는 기분이 든다.
이런 기분에도 이별을 고하
버림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의외로 많다.
시간, 공간, 수월해진 청소, 자유 에너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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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쫓겨나던 잡스가 복귀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케케묵은 오래된 장비를 모두 없애는 일이었다.
첫 업무로 물건 줄이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잡스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을’을 내놓는 일에만
집중하고 싶었기에 그 외 중요하지 않은 일은 모두 최소한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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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데 있어 불필요한 요소들을 하나씩
덜어낼수록 나다운 삶,
온전히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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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를 바라본다.
눈을 감아도 그녀가 보인다.
그는 그녀의 얼굴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는다.

그는 어린 소녀의 향기를 들이마신다.

두 눈을 감고 그녀의 숨,
그녀가 내쉬는 따뜻한 숨결을 들어마신다.

그녀의 육체는 점점 경계가 희미해지고,
그는 이제 아무것도 분간할 수 없게 된다.

이 육체는,
다른 몸들과 달리,
무한하다.

침실 안에서
그녀의 육체는 점점 확대된다.
정해진 형태도 없다.

육체는 매 순간 생성되어,
그가 보고 있는 곳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존재한다.

시야 너머로 퍼져 나가
유희와 죽음을 향해 확장된다.

이 육체는 유연하여,
마치 성숙한 여자의 육체처럼
완전한 쾌락에 빠진다.

그녀의 육체에는 속임수가 없다.
놀라움 감각을 가진 육체이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연인> 중에서

.
.
.

소설, 영화 등에서 에로스에 대한 스토리는
꼭 죽음이라는 것과 같이 합니다.

욕망은 곧 죽음이라는 등식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욕망을 억누르는 연습을 합니다.

하지만 욕망의 어법은
죽음의 어법과는 다른 질을 갖습니다.

욕망하든 욕망하지 않든 죽음은 찾아오고
죽지 않고 살아남는 욕망도 언제든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도덕과 윤리는
욕망의 끝에 죽음이라는 테두리를 친 다음에야
그 의미를 갖습니다.

그 테두리를 ‘허용’이라고 부릅니다.

항상 궁금한 거지만,
그걸 허락하는 건 누구이며
왜 허용한걸까요?

그리고 사랑은
이 에로스에 대한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소설 ‘연인’에서 주인공이 사랑하는 소녀는
욕망을 벼려낸 결정체입니다.

육체라고 표현되지만
마음 속에서는 무한히 확장되는 ‘욕망’입니다.

수 많은 문학작품에서
이것을 파멸이라고 부릅니다.

파멸은 곧 죽음을 말합니다.

욕망과 파멸은
육체와 죽음과 맞대응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유한성이라고 부릅니다.

이 유한성이 바로 ‘허용’이지요.

이 ‘경계선’을 찾아내는 것.
그리고 이것을 친 사람을 찾는 것.
그것의 실체를 알아가는 것.
왜 그런 경계선이 생겼는 지 생각하는 것.

우리가 끊이지 않고 하는 고민입니다.

25_자전거 여행 1

마암분교 이야기는 한도 없고 끝도 없다.
전교생 17명인 이 작은 학교에서는
매일매일의 생활 속에서
매일매일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샘솟아 오른다.

날마다 새로운 날의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있다.
삶 속에서 끝없이 이야기가 생겨난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신나는 일인가.

봄에는 봄의 이야기가 있고
아침에는 아침의 이야기가 있다.
없는 것이 없이 모조리 다 있다.

사랑이 있고
죽음이 있고
가난과 슬픔이 있고
희망과 그리움이 있다.

세상의 악을 이해해가는 어린 영혼의 고뇌가 있고
세상을 향해 뻗어가는 성장의 설렘이 있다.

여기가 바로 세상이고,
삶의 현장이며,
삶과 배움이 어우러지는 터전이다.

김훈, <자전거 여행 1> 개정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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