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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안녕하세요. 여러분
‘책속의 한줄’ 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에게
베스트셀러 책들의
좋은 글귀와 명언들을 소개할 거랍니다 : )

오늘은 베스트셀러, 책속의 한줄
첫번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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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움 받을 용기’
공감글귀와 좋은 한줄들을 소개할게요.

 

얼간이20

“친구 지인의 수는 결콘 중요하지 않네.
중요한 것은 관계의 거리와 깊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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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양반 두 사람이 집으로 가는길에
푸줏간에서 고기를 사게 되었다.

푸줏간의 나이든 백정은 이들을 맞이했다

“여봐라 고기 한 근만 다오” “예, 그러지요”

함께온 다른 양반은 푸줏간의 백정이 천한 신분이기는 해도
나이가 들어 보여 함부로 대할 수가 없었다.

“여보게, 나도 한 근 주시게나”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조금전 양반에게 보다 공손한 태도를 취했다

그리고 저울을 넉넉하게 달았다
“야, 이놈아 같은 한 근인데,
어째서 이사람 것은 많고, 내 것은 적단 말이냐?”
불같은 호령에도 사내는 태연했다

“아, 예 별 것 아닙니다, 그야 손님 고기는’여봐라’가 자른 것이고
이 양반님 고기는 ‘여보게’가 잘랐을 뿐입니다.”

 

얼간이_78

“아무리 자신이 옳다고 여겨도
그것을 이유로 상대를 비난하지는 말게.
이것이 많은 사람이 빠지는 인간관계의 함정이지.

​잘못을 인정하는 것. 사과하는 것. 권력투쟁에서 물러나는 것,
이런 것들이 전부 패배는 아니야.”

 

얼간이_79

“​타인의 ‘인정’을 얻기 위한 ‘인정욕구’를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남의 이목에 신경 쓰느라 현재 자신의 행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내가 아무리 잘 보이려고 애써도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니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그 누구도 거울 속의 내 얼굴을 나만큼 오래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이다
남들 이목 때문에 내 삶을 희생하는 바보 같은 짓이 어디 있느냐​.”

 

얼간이_80

“‘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
세계란 다른 누군가가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의 힘으로만 바뀔 수 있다 .”

0 884

1950년대 미국,

베티 그레이엄은 아이 하나를 데리고
이혼녀가 되었습니다.

생계가 막막했던 그녀는
회사에서 타자치는 일을 했습니다.

일에 익숙지가 않아서
항상 오타를 냈던 그녀는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우연히
간판을 그리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는 잘못된 부분이 생기자
흰색으로 다시 칠하고 그 위에
그림을 다시 그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흰 색 물감을 매니큐어 통에 담아서
회사에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오타는
더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수정액으로 특허를 냈습니다.
그리고 그 특허권은 질레트에
4,800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그녀는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녀의 성공 원인을
‘관찰의 힘’이라고 부릅니다.

간판을 그리는 이의 모습을
관찰하다가 얻은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성공학과 마케팅 책에서
관찰의 힘을 강조합니다.
관찰하는 프로세스를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그래도 우리 생활이나 일에 적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운이 좋아서일까?’
‘난 머리가 나쁜가?’
‘도대체 뭘 봐야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거지?’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습니다.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박사의 <관찰의 인문학>입니다.

그녀는 길을 걷더라도
다른 세상을 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렇게하기 위해 새로운 안경을 썼습니다.

그녀의 안경은

지질학자, 타이포그라퍼, 일러스트레이터,야생동물 연구가,
시각장애인, 도시사회학자, 음향 엔지니어, 반려견까지

그리고 자신의 19개월 된 아들까지

뉴욕과 워싱턴D.C.를 산책하며
자신이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었던
도시의 다른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녀의 전공은 인지과학과 심리학입니다.
콜롬비아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칩니다.
<개의 사생활>을 써서
100만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합니다.

그녀의 관찰은 다른 이의 오감을 빌려서 완성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전공인 뇌과학으로 관찰의 힘을 설명합니다.

꼼꼼한 관찰은 우리를 전혀 다른 세상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하는 생각을 ‘상상’이라고 부릅니다.

이 상상력은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도 하고
베티 그레이엄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무엇이 우리의 관찰력을 높이고
무엇이 우리의 관찰을 방해하는 지
하나씩 설명해줍니다.

‘관찰의 원리’를 깨닫고 나면
‘관찰의 힘’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오늘 우리의 눈을 새롭게 뜨게 해줄 책은
알렉산드라 호로비츠의 <관찰의 인문학>입니다.

그럼 책에 나온 ‘관찰 실험’ 하나를 소개합니다.

같은 길을 걸어도 다른 세상을 보는 법, 관찰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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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문과 협박으로
자백을 강요받는 대신
자발적으로 스스로를 다 털어놓는다.

스마트폰이 고문실을 대신한다.
빅브라더는 이제 친절한 표정으로 다가온다.

빅브라더의 친절함이
감시를 대단히 효과적으로 만든다.

벤담의 빅브라더는 보이지는 않지만
수감자들의 머릿속에 편재한다.
그들은 빅브라더를 내면화한다.

반면 디지털 파놉티콘에서는
아무도 감시받거나 협박당한다고 느끼지 않는다.

따라서 “감시국가”라는 용어는
디지털 파놉티콘을 지칭하기에는 부적합하다.

우리는 그 속에서 자유롭다고 느낀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감정,
오웰의 감시국가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자유의 감정이야말로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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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철의 <심리정치 : 신자유주의의 통치술>

빅브라더는 감시자를 말하고
파놉티콘은 감옥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감시센터를 말합니다.

벤덤의 빅브라더가 내면화 한다는 것은
수감자나 감시 대상자가 스스로 감시자가 원하는 것을
그대로 알아서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치즘이 만연했던 90년 전 독일은
사람들 한 명 한 명 안에 히틀러가 살고 있었습니다.

조지 오웰의 1984의 신민들은 모두 자유가 없고 답답합니다.
완벽하게 빅브라더가 원하는 대로 살려고 하고
벗어나려는 연인이 결국 다시 빅브라더의 흉계에 의해
사랑이 깨지고 인간성이 상실되는 암울함을 그리고 있습니다.

감시자는 완벽한 감시 시스템을 갖추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감시받는 사람은 안보여주거나
혹은 원하는 것만 보여주려 노력하기때문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자유는
누구나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감시자의 입장에서는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이상한 결론을 내놓게 됩니다.

자유는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숨길 수록 강화됩니다.

진정한 자유는 ‘신비주의’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신은 무한 자유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연예인과 정치인은 끊임없이 감추거나
보여주고 싶은 것만 드러냅니다.

그렇지 않으면 완벽하게 감시 대상자가 되고 통제 대상자가 되니까요.

정치인이나 기업인을 투명하게 만들려고 하는 이유는
국민과 소비자가 자유롭고 그들이 자유스럽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지요.

결혼하면 서로에 자유가 없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서로 일상에서 뻔히 보이기 시작하면서 입니다.

북티셰 생각 –

p.s.

곧 북티셰에서 오프라인 책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시간되는 대로 말로 하는 책소개를 해보려구요.

원래 있지도 않지만 ㅜㅜ

얼마 안남은 ‘신비주의’가 없어진다는 게 슬프네요.

2 1065

500여 곳의 출판사로부터
원고를 거절당했던
만화가의 이름은 ‘강풀’입니다.

217명의 투자자로부터
거절당했던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를 창업합니다.

절대 패션디자이너가
될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사람은
‘크리스찬 디오르’입니다.

“그래서 성공하겠어?”

이 말을 들은 사람은 ‘신용호’입니다.
그는 교보생명 창업자입니다.

이들이 ‘남들의 말’에 흔들렸다면
어떤 성공도 없었을 것입니다.

남들의 홀대에 마음이 무너졌다면
하던 일을 포기했을 것입니다.

더이상 살아갈 이유를 못찾았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을 무너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지키는 일입니다.

바로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일본의 심리 상담가,
고코로야 진노스케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이 미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주변의 100명 중 98명이
응원을 해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리고 응원해 주지 않는 2명이
있다는 현실을 계속 비관합니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98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습니다.”

아무리 굳건히 마음을 다잡아도
어쩔 수 없이 흔들리는 것도 당연합니다.

경제적 위기, 주변의 평가, 가족간의 불화, 이별 등
이런 사건들은 원하지 않아도 우리의 마음을
계속 공격합니다.

성공을 못해도, 행복해지지 않아도
이 ‘마음 전쟁’에서 지면 절대 안 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설혹 스스로 잘못해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마음을 놓치는 일은 있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고코로야 진노스케의
<약해지지 않는 마음 : 더 강한 나를 만드는 마음 혁명>입니다.

저자는 우리랑 비슷한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더 공감가는 책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온갖 마음고생을 하고 회사를 그만 두고,
자신과 비슷한 고민과 갈등을 가진 일본 젊은이들의 마음을 치유합니다.

‘기적의 힐러’라고 불리우는 저자는
회사나 인간관계에서 겪는 갈등을 해결할 마음가짐을 일러줍니다.
치유에 멈추지 않고 상담한 사람들이
스스로 설 수 있게 만드는 비법을 책에 담았습니다.

그가 제시하는 여러 치유법 중 ‘덕분에’ 힐링법을 알려드립니다.

읽어보기 > http://goo.gl/VWf3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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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 합일, 친밀감을 바란다.
하지만 이것은 쉽게 충족되지 않은 욕망이다.

이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이런 상품을 소비하는 데서 만족을 찾는다.

연인과의 관계에서
분리의 벽을 허물 수 없었던 남자와 여자는
스크린 속 연인의 행복한 또는
불행한 사랑의 이야기에 참여할 때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린다.

많은 연인들이 스크린 위에서 전개되는
이러한 이야기를 구경할 때

서로 사랑을 주고받지는 못하지만
함께 다른 사람의 ‘사랑’의 구경꾼으로서
사랑을 경험하는 유일한 기회를 갖는다.

사랑이 백일몽인 한,
그들은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랑이
실재하는 두 사람 사이의 현실적인 관계가 될 때,
그들은 얼어붙는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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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즐기고 재미있게 보내기.

맛집, 영화, 술, 여행, 기념일.

좋은 것을 같이 ‘하는’ 것일까요?

아님 좋은 것을 같이 ‘쓰는’ 것일까요?
‘소비’라는 매개없이

아무런 데이트를 즐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소비가 주인이 되고나면

데이트의 주인공은 하인이 됩니다.

소비에 끌려다니는…
그렇게 ‘사랑의 상품’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

연인관계일지도 모릅니다.
연인들이 쓸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그들은 진공상태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서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잘 안맞나봐’

사실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같은 것을 소비했지만

유일하게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것은
‘서로’ 아닐까요?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소설이
상상력을 촉발한다는 주장은
상상력이 사회현실의 일부를
드러내는 동시에
피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을
어쩔 수 없이 확인시킨다.

반대로 자기계발 문화는
텍스트와 현실 사이에 다리를 놓아준다.
이런 식으로 처신하고 반응하면 된다고
어떤 처방과 행동 지침을 제공하는 게
자기계발 문화다.

이 대목에서 나는 여성을 겨냥해 쓰인
대중문학과 문화상품의 상당 부분이
본래 자기계발 양태의 논리에 따른다는
논제를 주장하고자 한다.

마찬가지로
여성 잡지,
각종 자기계발서,
연애소설,
토크쇼 등은
자기계발 논리에 따르는
상상을 제공함으로써
치료나 정신건강 목적의 지침
혹은 안내를 제시하면서
개인으로 하여금 방향을 잡게 해주는
일종의 도구상자와도 같다.

에바 일루즈의 <사랑은 왜 불안한가 – 하드 코어 로맨스와 에로티즘의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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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는 방법, 이별 후 덜 아픈 방법, 이상형의 남자랑 연애하는 방법 등이 보통 자기계발의 논리입니다. 이것을 스토리에 담아서 우리는 드라마나 잡지, 로맨스 소설을 봅니다.

미디어는 이렇게 여성을 상대로 하는 수많은 논리들을 상자에 넣습니다. 그리고 못을 박을 때 망치를 꺼내는 것처럼 이별하면 사용하는 말들을 꺼내서 보게 만듭니다. 그리고나면 치유가 되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일을 하고 일상을 유지하는 여성으로 끌어옵니다.

현실을 바꾸고 피하는 ‘상상’은 그 도구에게 힘을 제공합니다. 상상이 달리면 망치가 아니라 드릴이 됩니다. 손쉽게 ‘드르륵’하고 못을 박을 수 있습니다.

온갖 ‘말’들이 들어가있는 도구상자에서 도구를 고르는 기준이 바로 ‘공감’입니다. 모두들 슬퍼도 기뻐도 그 말을 발견하면 ‘유레카!’라고 외칩니다.

“맞아, 이거 내 이야기야!”

근데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토끼를 따라 굴로 들어갔던 것처럼 사람들은 그 도구상자 안으로 들어가버립니다. 너무 매력적이거든요. 그리고 실제 사는 세상과는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됩니다.

꿀맛은 나지 않는데 온통 꿀처럼 느껴지는 말들에 갇히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안의 모든 말들은 ‘다 너를 위한 거고 이 말을 들으면 행복해지고 성공할거야’라고 외칩니다. 그러니 누가 그 말들을 피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말들만 나오는 상상을 합니다. 이제 상상은 문장이됩니다. 상상은 말이 안되야 하는데 상상이 말이 되버립니다. 그리고 눈 앞에 현실로 나타납니다. 얼마나 달콤한지 이제 아플때마다 상자를 열지 않아도 상자 안에 있기에. 있는 그대로 내 몸안에 흘러다니게 됩니다.

‘누가 꿀단지를 나오고 싶을까요?’ 결국 곰돌이 푸우가 되어 그런 캐릭터가 되어 살게 됩니다. 그 상자를 나오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결국 이 자기계발식의 언어적 상상은 해결책이 아니라 ‘중독’을 만들게 됩니다. 담배나 마약보다도 더한 중독이 됩니다.

그 ‘말’들을 버리고 상자밖으로 나오고 싶으신가요?
그러면 절 찾아주세요~~^^

p.s.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한 저자가 두 명 있습니다.
한 명은 돌아가신 ‘한나 아렌트’랑 요즘은 ‘에바 일루즈’에 푹 빠져있습니다.
정말 에바같은 여자가 있다면…

0 948

1870년대,
수 많은 과학자들이 전구를 만드는데 뛰어듭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에디슨입니다.

에디슨도 동료 기술자들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실패한 실험만 5천 건이 넘습니다.

매일 매일이 실패한 날이었습니다.
이때 기자가 찾아 옵니다.

“선생님, 오천 번의 실험이 실패했다면
이제 그만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에디슨은 천연덕스럽게 대답합니다.

“실패라니요. 전 오천 번의 성공을 했습니다.
잘못된 방법을 5천 가지나 알아냈는걸요.”

1879년 12월 31일,
에디슨은 드디어 전구에 불을 켭니다.
‘해봐야 안다는 말’은
성공에만 해당되는 경우가 아닙니다.

성공은 과정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과정은 ‘온통 실패’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에디슨은 운좋은 사람이나 천재가 아닙니다.

실패를 ‘긍정적으로’ 본 사람입니다.

만약 실패를 부정적으로 보았다면
전구는 다른 사람이 개발했을 것입니다.

에디슨이 전구를 개발하고 만족했다면
이후 그의 수많은 발명품은 없었을 것입니다.

실패에 긍정적이고 성공에 부정적이어야
열정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에디슨은 말합니다.

“실패가 나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 에디슨의 ‘긍정적 실패’를 알려준 사람이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심리학, 철학, 조직행동학을 전공한
‘탈 벤 샤하르’ 교수입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가장 사랑받는 교수’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글로벌 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CNN,CBS 등 미국 방송사에 출연해서 말을 합니다.

긍정과 행복에 대해.

샤하르 교수는 비슷한 현실을 사는 우리 중에
누군가는 고통속에 살며
누군가는 즐겁게 산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행복을 결정짓는 우리의 마음.
그 핵심에 무엇이 있는지
샤하르 교수는 강의에서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언어나 시간 문제로 들을 수 없었던 이 강의를
모두가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버드 명강의 ‘탈 벤 샤하르의 행복론’을
중국 심리학 박사 왕옌밍의 완벽한 노트 필기로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행복이란 무엇인가 : 하버드대 샤하르 교수의 긍정과 행복 심리학>입니다.

행복한 삶을 위한 다섯가지 관점(행동력, 의식, 선택, 진심, 시선)과
행복을 위한 다섯가지 지침(가치관, 자긍심, 쉼, 탄력성, 접촉)을
수 많은 사례와 경험을 소개하며 쉽게 일러주는 책입니다.

오늘은 책 속에서
‘긍정적인 삶을 위한 샤하르 교수의 10가지 제안’을 옮겨보았습니다.

보러가기 > http://goo.gl/wW8ydP
관련 책 더보기 > http://www.bookhz.com/?p=1278

남성 영웅의
길에 들어선
여성 영웅은
빈약한 기회,
저임금,
불충분한 보육 정책,
느린 승진 따위의

외적인 시련을 통과해야만

학위,
승진,
명망 있는 직함,
결혼,
경제적 성공이라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는 장애물은
외부 세계의 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성 영웅은 내적 정신 세계의 길에서
자기 의심,
자기 혐오,
우유부단,
무력감,
공포의 힘과
절대로 해낼 수 없다고 말하는
자기 마음속 악마와 끊임없이 전쟁을 치른다.

이런 식의 다툼은
여성 영웅의
명쾌한 사고,
자신감,
야망,
자존감을 갉아먹는다.

여성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의존성의 신화,
여성의 열등함에 관한 신화,
낭만적인 사랑의 신화를
깨부수는 일은 전혀 쉽지 않다.

“이 여정은 겁쟁이를 위한 것이 아니다.
두려움의 밑바닥까지 내려가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여정이다.”

모린 머독, <여성 영웅의 탄생 – 융 심리학으로 읽는 강한 여자의 자기 발견 드라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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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기혼이든,
미혼이든,
딸이든,
엄마이든
시어머니든,
며느리든,
시누이든,
올케든,
언니든,
동생이든

한국 여성들이
자존감을
가장 많이 잃을 때가
‘명절’입니다.

사람들이 모이기 전에
‘가족이라는 신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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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말했다.

‘네 안에 너를 멸망시킬 태풍이 있는가?’

나를 멸망시킨다는 건
바로 지금까지의 나,
자아 혹은 자의식의 성채를 무너뜨리는
힘의 도래를 의미한다.

그 순간,

‘신체의 역동적인 복합성’이 만개하게 된다.
사실 그렇지 않은가.

사랑에 빠지면 우리의 신체는
하루에도 몇 번씩 전쟁과 평화를 경험한다.

혹은 들개처럼 날뛰기도 하고,
혹은 뱀처럼 똬리를 튼 채 독을 내뿜기도 한다.

그야말로 나 자신과의 전면전이 벌어진다.

이런 식의 폭풍을 체험할 수 있다면,
가히 운명적 사랑이라고 해도 좋을 터.

사랑을 통한
존재의 전이가
이루어지는 것도
바로 이 순간이다.

누구나 일생에 한두 번은
이런 심연의 폭풍을 경험한다.

문제는 그 절호의 찬스를
그냥 흘려보낸다는 거다.

사랑이라는 걸
대상의 문제로만 접근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받아 주는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등등에만 골몰하는 것이다.

요컨대,
오직 최종적 결과,
즉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없을까?
영원히 소유할 수 있을까, 없을까?
에만 집착한다.

따라서 거기에선 존재의 전이가 일어나기 어렵다.

존재가 뒤바뀌는 체험을 하려면
폭풍 자체를 충분히 음미할 수 있어야 한다.

폭풍이 내 몸의 세포조성을
전면적으로 재배치할 수 있도록 몸을 맡겨야 한다.

고미숙의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 내 몸을 바꾸는 에로스 혁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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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는 정신의학에서
환자를 상담하던 의사에게
환자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몸에서 몸으로 이어지는 전염처럼
정신적으로도 ‘전이’가 일어나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그(녀)가 나에게 ‘쾅’하고 부닥쳐 왔을 때
우리의 세포는 하나씩 살아나서
이리 저리로 옮겨다니며
새로운 위치를 잡습니다.

‘전이’를 통해 내가 바뀌어갑니다.

외부의 충격이지만
내 안에 새로운 힘으로 나타나서
나를 마음대로 조정하려고 합니다.

그때 착각이 생깁니다.

내 안에 생긴 폭풍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것은 오로지 자신의 영역에 생겨나는 힘입니다.

그(녀)가 만들었지만
내 안에 새로이 변형되서 ‘내 것’이 됩니다.

또한,

사랑이라는 심리적인 충격을 견딜 수 없어
스스로가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전까지 없었던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거나
두려워서 도망가거나 다시 원래 모습으로 가려고 합니다.

정신도 관성이 있다보니 예전 모습을 지키려고 하지요.

이런 ‘착각’과 ‘관성’을 통해
자신의 변화에 대해 상대방의 탓을 하고(다 너때문이야!)
‘과거의 나’를 있는 그대로 지키려고 노력합니다.(예전에 더 행복했다고!)

내 안에 새로 생긴 힘은 이제 의미를 잃어버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낯선 모습인 ‘나’에게도
적응이 안되는데 아무도 돌보지 않는다면?

결국 사랑은 주인을 잃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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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남성에게 반하게 된 이유’를 물어보면,
늘 이런 대답을 한다.

“그 사람의 성품이 좋다.”

“그 사람과 함께 있는 게 좋다.”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처음 사랑에 빠지게 되는 순간을
표현했다는 점에서는 같다.

여성들에게 천 번도 넘게 질문했는데도,
대답은 여전히 이 세 가지로 귀결되었다.

안토니 보린체스,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기술 :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은 위한 ‘연애 교과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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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좋아하는 것은 ‘자연스러움’같습니다.

과도함이나 어색함이 아니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나를 감싸는 남자.

남자 입장에서 보면
어떤 여자를 만나면 부자연스러워지고
어떤 경우에는 짜증도 납니다.

그렇지만 어떤 경우에는
나도 모르게
딱 그녀와 맞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럴 때 여자들은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사실 연애라는 것이 조건이나 외부 시선에 의해
억지로 끼워맞춰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말 난폭한 남자도 토끼털처럼 부드러운 남자로 만들어 주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 여자라도 모든 난폭한 남자를 순하게 만들지도 못합니다.

이렇게 무심한 남자에서 따뜻한 남자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여자가 있습니다.

아마 이걸 보고 인연이라고 하겠죠?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나에게 다른 모습을 끄집어 내는 원인을 트리거trigger 즉 방아쇠라고 부릅니다.

남자가 변하고 여자가 저 남자랑 계속 있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고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됩니다. 남자와 사랑에 대한 욕망을 심리학에서는 앵커 anchor 즉 닻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여자는 정박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는 틀린 말이 됩니다.

남자는 항구고 여자는 배가 됩니다. 그 항구가 어떤 배가 들어올 지 모르지만 들어오는 배에 따라 남자는 바뀌게 됩니다. 다른 배를 다 내쫓고 그 배만 정박시켜놓습니다. 그렇게 여자가 자연스럽게 정박할 수 있도록 사랑하게 됩니다.

이 순간 사랑은 우연에서 필연으로 바뀝니다.

안타까운 것은 여자는 당분간 항해하지 않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자유는 없어지지만 거센 파도는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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