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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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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쓰고 사랑해주고 있습니다. ”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첫째 아이의 박탈감이 클까 봐,
첫째를 사랑해주느라 용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사랑해주라고 합니다.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춘기를 한창 지나는 아이와
밤낮없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창 마음고생 중인 엄마에게
이런 조언을 합니다.

함께 고민해주라고..

이쯤 되면 이 말들이
해답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노력만 해서 될 일도 아닌 것 같고,
“방향을 재고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것은 달리는 것이 아니라,
옳은 방향으로 달리는 것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여전히 방법을 못 찾고 있는 나의 육아법
도대체 옳은 방향이란 무엇일까요?

여기, 육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 있습니다.

직접 육아에 동참한 바 있고,
요즘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아들러 심리학을 알리고 있는 기시미 이치로의 책

<엄마를 위한 미움 받을 용기>입니다.

이번 책에선
아들러 심리학을 육아에 적용해
올바른 육아지침을 다른 관점으로 해석했습니다.

1. 자나 깨나 육아 걱정인 엄마,
2. 아이도 상처 주고, 자기도 상처받고 있는 부모,
3. 올바른 육아의 방향이 헷갈리는 부모.
4. 다양한 사례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싶은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책, <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입니다.

내 아이를 더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다면, 읽어보기

 

설렘북스배너수정9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

오늘은 육아로 지친
초보맘, 육아맘, 워킹맘, 워킹대디.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베스트셀러 가정/ 육아 도서 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엄마, 아빠가 꼭 알아두어야 할
육아 팁들이 꾹꾹 담겨져 있으니,

모두 주목!

10월 3주차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기간 2015년 10월 07일~10월 13일)

베스트셀러 순위 1위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가정/육아 | 2015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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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엄마들이 궁금해 하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해
비디오식 구성을 통해 사진으로 꼼꼼히 보여주고,
임신, 출산, 육아를 단계별로 나누어 수록하였다.
더불어 초보 엄마들이 실수하기 쉬운 부분들,
꼭 알아야 할 정보들도 실려있다.

베스트셀러 순위 2위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기시미 이치로 | 가정/육아 | 2015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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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부모의 칭찬이나 의지보다는
‘혼자 설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엄마에게는 아이를 ‘지켜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육아도서
아들러 육아의 지혜에 자신의 육아 경험 지혜를 더한 책이다.

베스트셀러 순위 3위 삐뽀삐뽀 119소아과
허정훈 | 가정/육아 | 2014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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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증상별 대처법!
감기, 피부병, 소화불량, 설사 등
아이들이 쉽게 걸리는 질병을 중심으로
증상별 대처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부록으로 붙인 예방 접종 시기와 신체발달 평균치도
육아에 많은 도움을 준다.
#대한의사협회선정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순위 4위 하루 5분 아빠 목소리
정홍 | 가정/육아 | 2014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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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목소리로 태교 동화를 읽어줄 때
아이는 훨씬 더 풍요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순수 창작 태교 동화 《하루 5분 엄마 목소리》의
후속작『하루 5분 아빠 목소리』는
아빠가 정서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10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베스트셀러 순위 5위 엄마가 놓쳐서는 안될 결정적 시기
이임숙 | 자기계발 | 2015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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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공부],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 저자 이임숙이
3~7세의 아이들을 ‘결정적 시기’라고 명명하며
그 나이의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과 공부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육아 지혜를 소개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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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밥을 안 먹겠다며
떼쓰는 아이와 씨름했고
유치원에 가기 싫다는 아이와,
놀이터에서 더 놀겠다는 아이와,
씻기 싫다는 아이와,

‘씨.름’했거든요.

인성이 좋아서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아이,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공부를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는데…

잘하는 것인지 불안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요.

아이와 좌충우돌하느라
중요한 무언가를 놓친 것은 아닐까요.

이렇게 막막했던 저에게,
부모로서 내 아이의 중요한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길을 안내해 준 한 권의 책이 있습니다.

바로,
엄마들이 무심코 흘려보낼 수 있는
중요한 시기들을 하나하나 짚어준
‘엄마가 놓쳐서는 안될 결정적시기’

무엇이 아이의 행동을
결정하는지 궁금한 엄마에게,
아이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이 알고 싶은 부모에게,
기질별 적절한 소통방법을
익히고 싶은 엄마에게,

그리고, 저처럼
하루하루 아이 키우기에 급급해
뭔가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한 엄마에게 권하고 싶네요.

엄마라면 쉽게 빠질 수 있는
공부와 관련된 ‘함정’들과
인성과 공부력이 결정되는 시간
을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거든요.

전 이 책을
‘3.마’ 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
‘마’치 엄마 스스로가 상담받는 듯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니까요.

아~ 이제 책을 통해 얻은
엄마만의 자신감으로
아이를 잘 키울 날만이 남았군요^^

저처럼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지만
뭔가를 놓치고 있는 것 같은
불안함을 가진 엄마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의 결정적 시기는 물론,
엄마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를 제공해주는 책,

15년간 2만 시간 이상
엄마와 아이들을 상담해온
이임숙 저자의 #엄마가놓쳐서는안될결정적시기

아이의 결정적 시기를 책임져줄 이정표, 읽어보기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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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7살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의 성향은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모범생입니다.
유치원에서는 꼬마 선생님이라고 불릴 정도지요. 그렇다 보니 자기 기준으로 봤을 때 장난을 많이 친다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은 싫다고 단정 지어버리네요.

저는 세상 사람들 얼굴 생김새가 다 다른 것처럼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성격도 다 다르다고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해주지만 아이는 받아들이지 않네요.
그리고 그런 친구들을 보는 게 스트레스인 것 같아요

제가 “친구들 신경 쓰지 말고 너 하고 싶은 거 하면 되지~”라고 하지만 그래도 받아 들여지지 않나 봅니다.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닌 건지…친구 관계가 너무 좁아지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기만의 기준에 의해 잘못된 편견을 갖고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제가 잘못 키운 건가 싶기도 하고요. 앞으로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또래 성향인지 우리 아이만의 성향인지 짧은 조언 한마디 부탁합니다.

A. 이임숙 샘: 너무 빨리 모범생이 되는 아이를 위하여

안녕하세요?
‘7살 딸’, 귀여운 짓을 할 땐 정말 예쁘고, 미운 짓을 할 땐 너무나도 밉기만 한 그런 때인 것 같아요. 그런데 ‘7살짜리 모범생’이라는 말은 앞뒤가 어울리지 않는 말 같아요. ‘미운 일곱 살’이어야 할 나이에 ‘선생님 같은 모범생’이라니 그 이유가 뭘까 궁금해집니다. 마치 고지식한 어른 같은 느낌으로 친구들을 평가하고 지적하고 있네요.

사실 뭔가 아이답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는 아이 마음을 살펴보는 게 맞아요. 아이들은 아이답게 좌충우돌하며 떼도 쓰고 투정도 부리고 변덕도 부리는 게 자연스러운데 그렇지 않으니 분명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두 가지 가능성이 있어요.
첫째, 예민한 아이라 본인 자신도 규칙을 어기거나 말썽을 부리는 것이 너무 싫어서 친구들의 그런 행동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는 자라면서 엄마, 아빠에게서 받은 영향이 또래와의 관계에서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주신 내용에서는 아이의 기질을 짐작하기가 어려우니 두 번째 경우에 대해서만 설명해 드려야 할 것 같아요.

1. 엄마의 말이 아이에게 끼친 영향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성격도 다 달라. 그런 사람도 인정해 주어야 해.”
“친구들 신경 쓰지 말고 너 하고 싶은 거 하면 되지~”라는 ‘엄마의 말’에서 평소 논리적인 설명을 잘하신다는 짐작이 됩니다. 정말 좋은 강점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엄마의 이런 강점이 초등학생 이후의 아이들에게는 무척 좋은 배움이 되겠지만, 유아기의 아이에게는 어려울 수 있어요. 어린아이들은 내용을 이해하기보다 처음엔 앵무새처럼 말만 배우다 서서히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되지요. 정작 배우는 건 말의 내용이 아니라 말하는 엄마의 태도와 표정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니 엄마가 생각해 볼 점들은 이런 말씀을 하실 때 아이에게 전달되는 느낌과 그래서 아이가 갖게 되는 생각들에 관한 것입니다. 아마도 누군가 잘못하면 말로 지적해야 한다거나, 싫어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 것은 아닐까요?

2. 다양성을 인정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다양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좀 더 넓은 마음으로 공감하는 유쾌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말로 설명하기보다 직접 경험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장난을 많이 치는 친구가 싫다고 말한다면 다양성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말보다 그냥 “그런 마음이 드는구나.” 라고 무심한 듯 가볍게 넘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아이는 이렇게 똑 부러진 말을 할 때마다 어른들의 칭찬을 받았고, 그래서 더 강화되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럴 땐 무심한 반응이 그 행동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어요. 또 한편으로는 아이의 고정관념을 바꾸어 주려면 평소 아이가 장난치고 놀 때 이렇게 말하는 게 좋습니다.

“엄만 네가 장난칠 때 정말 사랑스러워.”
“짓궂은 표정이 완전 매력적이야.”
“어, 심술이가 얼굴에 붙었어!”

아이가 실수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할 때는
“엄만 네가 때로 잘못하고 실수해도 널 사랑해, 진짜 진짜 사랑해 “
이렇게 먼저 말해 주세요. 그리고 다음에 이런 일이 있을 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봐 주세요. 아마 서서히 아이의 고정관념은 어느새 사라지게 될 거예요.
참, 도서관에서 ‘괜찮아’라는 제목으로 그림책을 검색해 보면. 많은 그림책이 있을 거예요. 수시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는 친구를 지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엄격한 기준들을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고 있을 수 있어요. 그러니 7살은 ‘실수해도 괜찮고, 틀려도 괜찮다’며 자신에게 들려주는 말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답니다. 자신에게 여유로워질 때 타인에게도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지요. 무엇보다
엄마가 들려주는 ‘괜찮아’라는 말이 아이의 마음을 풀어줄 것 같아요.

3. 기억할 점!

어쩌면 지금 아이가 또박또박 말로 표현하는 내용들은 예전에 엄마가 했던 말일 수 있어요. 결국 아이는 어디선가 배운 말들을 자기 상황에서 응용해서 표현하게 되니까요. 제가 너무 따져 말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이번 상담은 어쩔 수 없이 엄마가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네요.

요즘 많은 관심을 가지는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 #알프레드아들러의 말을 통해 우리 모두 한 번 더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만 5세를 전후로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일관된 하나의 세계가 만들어진다.
자신의 삶의 의미, 평생 추구할 목표,
삶과 사람에 대한 태도와 접근 방식,
정서적 특징 등이 이때 모두 결정된다.

열등감과 우월함에 관한 모든 문제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 가정에서 보낸 삶에서 비롯된다. 학교에 가서 나타나는 교우 관계와 선생님과의 관계는, 이전에 형성된 관계를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하다.

학교에 가서 문제가 생기는 아이는 없다.
다만 이전에 갖고 있던 문제가 드러나는 것일 뿐이다.

#항상나를가로막는나에게
(카시오페아) 중에서

책속의 한줄_고민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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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빠(할아버지+아빠)와
할마(할머니+엄마)를 아시나요.

‘조부모 육아’.
이제는 자연스러운 모습이지요.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맘의 70%가 조부모님께
아이를 맡긴다고 합니다.

어린이집보다 안심되고
베이비시터보다 덜 불안한
조부모 육아는, 이 땅의
일하는 딸과 일하는 며느리들에게
얼마나 큰 버팀목이 되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조부모 육아에도
함정은 있습니다.

그렇게 잘 지내던
모녀 사이, 고부 사이도
아이를 맡긴 후로는
사사건건 부딪치며
갈등 직전으로 가기도 하거든요.

“어머니의 육아 방식이너무 올드해서 걱정이에요.”
“애 엄마가 어찌나 나를 가르치려고 하는지 몰라요.”

어머니의 ‘구식 육아’와
엄마의 ‘신식 육아’와의
보이지 않는 충돌이 일어나고,

서로 대화를 하면 할수록
원래 주제에서 벗어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앞세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고
또 상처를 받곤 하는 두 사람.

하지만 그들에게는
아주 큰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입니다.

혹시,
친정과 시댁에 아이를 맡기고
육아 갈등으로 속상하신가요.
아니면 복직을 앞두고
조부모님 육아를 생각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오늘 소개하는
바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아이를 맡기는 엄마가
알아야 할 크고 작은 노하우들과
(양육비 전달법, 2인칭 대화법,
어머니와 함께 있을 때 아이 훈육법 등)

어머니의 마음을 촉촉이
녹여드릴 수 있는 다정하고
지혜로운 솔루션들이
다양하게 제시된

직장맘들에게 권하는 #육아지침서 입니다.

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겨도
내 마음처럼 잘 키워내고 싶다면,

아이 키우느라 피곤한 어머님을
말 한마디로 춤추게 하고 싶다면,

오늘도 우리 아이 곁에 계시는
우리 어머니를
다정하게 불러보세요.

#엄마내아이를부탁해

육아 갈등 없이 아이 키우는 비결, 읽어보기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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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뒤를 돌아보니
준비 없이, 막연한 마음으로
내 아이를 맞이한 것 같습니다.

그냥,
엄마가 된 것 같습니다.

누구나 그렇게 물 흐르듯
저절로 엄마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막막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고
한고비 넘기면 또 한고비가
나타나 참 힘들었습니다.

늦은 새벽,
이유 없이 우는 아이를 안은 채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고

도리질하며 젖병을
거부하는 아이를 보며
마음 가득 안타까워했습니다.

간신히 순간순간을
모면하며 견뎌낸 엄마.

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엄마인 나는, 걱정이 앞섭니다.

아이가 반항할 때,
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일 때,
아이가 공부를 안 하려 할 때,
아이가 일부러 혼날 행동을 할 때.

엄마인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인 당신은 어떻게 하십니까?

오늘 소개할 책은
#미움받을용기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가 쓴
<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 입니다.

정신의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책을 쓴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를 혼내지 말자.”
“아이를 칭찬하지 말자.”

혼내는 것 대신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알고 싶다면,

아이를 대등한 존재로
보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치고
용기 내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를 키우며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겪고도 남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구체적인 솔루션을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나름 잘해준다고 했는데
사소한 것에 토라져
“엄마, 미워!”를 외쳤던 우리 아이.

그 한마디에 불끈하며
“나도 너 미워!”라 말했던 엄마.

이제는 내 아이를 위해 ‘기꺼이’,
미움받을 용기를 내어보려 합니다.

‘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 입니다.

엄마를 위한 엄마가 될 모두를 위한 책, 읽어보기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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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6살 여아입니다.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고 거의 혼자 놀다가 옵니다. 5살 때는 친하게 놀던 친구가 있어서 이런 걱정을 안 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방학 동안 다른 친구와 단짝이 되어서 지금은 안 논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론 딱히 엄청나게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없어요. 친구들이 놀자고 말하지 않으면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놀다가도 잠깐 놀고 거의 혼자 노는 듯해요. 선생님은 혼자서도 책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잘 지낸다고 말하는데 제 속은 썩어갑니다. 집에서는 동생, 자주 보는 사촌과는 정말 즐겁게 노는데 혼자 논다는 말을 들으니 유치원을 그만 다녀야 하는지 고민 중입니다.

이임숙 샘 :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놀고 있는 모습은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 더 잘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걱정하는 마음 한 편으로 의문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혼자 노는 아이의 표정이 외롭거나 우울해 보이지 않았거든요. 기본적인 상식으로는 친구들과 잘 어울려 노는 게 정상이라 생각하지만 그게 정상이라 말하는 이유는 그래야 사회생활도 잘하고 아이도 행복할 거라는 믿음 때문이지요. 아마 사회적으로 활동적인 리더가 주목받는 시기여서 더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기는 어렵답니다.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1. 아이는 내향성? 외향성?
아이가 어려도 성격적인 성향은 나타나고 있어요. 활달한 외향성의 아이라면 어떤 친구와도 잘 어울리겠죠. 하지만 내향성을 갖고 태어난 아이는 먼저 친구에게 다가가 말을 걸지 못해요. 하지만 친구가 먼저 다가와 말을 걸면 잘 놀아요. 한두 명과는 잘 놀지만, 친구들이 많으면 오히려 조용히 혼자 떨어져 나오기도 해요. 이런 점은 내향성의 성인들과도 비슷하지요. 내향성의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어울려라. 활달하게 지내라. 나서서 발표도 잘하고 리더가 되어라’. 라는 말은 참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나중에 좀 더 크면 다 연습해서 할 수 있는데 뭐가 뭔지 모르는 어린아이에게 무조건 혼자 노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한다면 아이는 혼란스럽기만 하겠죠.

2. 혼자 노는 것에 대한 오해
혼자 논다고 무조건 사회성 훈련을 하려고만 하기보다 혼자 잘 노는 모습을 지지해 주세요. 사실, 혼자 놀이에 대해서 오해가 있어요. 아이가 커가면 혼자 놀 줄 모르는 게 더 큰 문제가 된답니다. 진짜 중요한 공부나 연구, 혹은 생산적 활동은 모두 혼자 시간에 이루어 지지요. 어쩌면 지금 아이는 그런 걸 잘 연습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답니다. 그리고 실제로 세상의 대표적인 리더들은 내향성이 더 많다는 조사 결과도 있어요. 조용히 혼자 책 읽고 생각하며 글도 쓰는 그런 활동들이 엄청난 에너지가 되어 나중에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아이에게 혼자 놀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어떤 점이 싫은지? 어떤 점이 좋은지 질문해 보세요. 아이가 하는 말과 표정을 보면 아마 안심이 될 거예요. 만약 우리 아이가 친구와 놀지 못해서 속상해한다면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 주세요.

“사람마다 성격이 달라서 어떤 아이는 먼저 친구에게 놀자고 잘 말하지만 어떤 아이는 그게 좀 힘들 수도 있어. 하지만 초등학생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 네가 잘할 수 있게 될 거야. 걱정하지 마.” 라 말해주세요. 지금 당장 고치려 해도 잘 안 될 뿐 아니라 고치려고 애를 쓸수록 아이는 자신이 뭔가 잘못된 것 같은 불안감만 높아지니까요.

3. 자신감을 높여 주기 위하여
혼자 책보고 그림 그리고 노는 아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세요. 그리고 집에서 동생 사촌들과 함께 즐겁게 노는 모습도 찍어 주세요. 아이와 함께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말해주세요.
“넌 동생이랑 사촌들과도 잘 놀고, 혼자 놀기도 잘하는구나. 둘 다 잘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대단하다”.
그래도 친구에게 먼저 말 걸기를 할 줄 알기를 바라신다면 이렇게 말해 주세요.
“지금은 먼저 말 걸기가 좀 불편하니? 어떤 점이 불편해? 그럼 몇 살 정도 되면 편해질까?”

만약 아이가 백 살이라고 말하면 함께 웃으면 됩니다. 백 살 때 말을 잘 거는 모습을 상상하며 미래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네요. 아이와의 시간을 걱정으로 채우기보다 유쾌함과 행복감으로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책속의한줄_고민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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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의 막둥이 아들이 아침마다 제가 옆에 없으면 악을 쓰며 자지러질 듯 울어댑니다.
현재 49개월이구요. 위로 중학생 형과 초등학생 형이 있고, 저는 워킹맘이라 옆에 있어줄 만큼 시간적 여유가 없어요. 애들 아침밥도 챙겨줘야 하고, 집안도 정리해놓고 출근준비를 해야 해서요.
조용히 상황을 설명해보면서 달래주기도 하고, 너무 심하게 운다 싶으면 화도 내봤는데, 아무 소용이 없어요. 모든 일을 자기에게 다 맞추라는 식이죠..
아빠도 필요 없고 형들도 필요 없다는 식으로 무조건 저만 찾아대는 통에… 몸과 마음이 지쳐버리네요.. 아직 어려서 엄마에게 의존하는 게 당연할지 모르겠지만 모든 일을 울고 떼쓰면서 해결하려고 하니 아이아빠도 짜증이 극에 달했고, 저도 아침마다 전쟁을 한바탕 치르고 출근하느라 진이 빠지네요~
어떠한 해결책이 필요한 걸까요?

이임숙 샘 : 안녕하세요?
아이가 우는 아침은 엄마에게 참 힘든 시간이죠.
게다가 엄마가 출근까지 해야 하는 워킹맘이라면 그 초조하고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가능하면 빨리 아이가 달라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우선 아이 마음부터 살펴 볼게요.

1. 한가지 질문 있어요.
49개월된 막내 아들은 무엇이 불안하고 두려워서 아침마다 떼를 쓸까요?
습관이 되어 버린 탓도 있겠지만 애초에 습관이 될 만큼 자주 심리적 어려움이 있었다는 말이 되겠지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서라 짐작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닐 것 같아요.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엄마와 떨어질 수 있는 마음의 힘이 생겨나질 않았기 때문이지요. 엄마랑 떨어지긴 싫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빠이빠이’ 할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일이 먼저 일 것 같아요.

2. 성공경험에서 해결방법 찾기.
아이가 기분 좋게 엄마와 떨어진 날이 언제 인가요? 그 날의 아침은 아이가 잠에서 깰 때부터 뭔가 다르지 않았나요? 그냥 막연하게 ‘오늘은 웬일로 기분이 좋지?’ 이렇게 넘어가지 마시고 그날, 엄마가 아이를 깨운 방식부터 아침 식사 메뉴, 혹은 어린이 집에서 기대하는 일, 전날 행복한 기억 등 뭔가 아이를 기분 좋게 만든 뭔가가 분명이 있었을 것 같아요. 어쩌면 그것이 아이가 울지 않는 아침을 보내는 핵심열쇠가 될 수 있어요. 성공한 날의 엄마의 말과 행동을 잘 찾아내어 다시 시도해 보시기 바래요.

3. 새로운 방법 시도하기.
유아기 아이의 심리적 특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아마 가족들 모두 아이를 달래기 위해서 하는 말은 아주 현실적인 말들일 거예요. 상황을 설명하고 달래고 화내는 일이 모두 그런 내용일 것 같아요. “빨리 밥 먹어, 어서 유치원 가야지, 엄마도 출근해야 해. 엄마가 할 일이 많아,,, “ 아마 수백 번을 말해도 아이에겐 전혀 먹혀 들지 않았을 거예요. 엄마와 떨어지는 불안이 훨씬 더 크니 그런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지요. 이제 이런 현실용어는 잠시 접어 두세요.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랍니다. 유아기에 상상놀이를 많이 할수록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이 좋다는 건 모든 학자들이 강조하는 점이지요. 다만 일상에서 상상놀이를 하는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활용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나 좋아하는 그림책 주인공을 아이 마음으로 데려오세요. 이렇게 말해 보세요.

“어제 밤 꿈에 뽀로로가 나타났어. 엄마가 맛있는 밥 안 차려주면 엄마를 골탕 먹일 거래. 어떡하지? 빨리 밥 차려줄게요. 엄마 좀 도와줄래?”
“터닝 메카드가 아이 우는 소리 때문에 변신 하기가 어렵대. 집중을 해야 하는데 변신이 잘 안 된대. 우리 오늘도 잘 변신할 수 있도록 도와줄까?”
“엄마 마음속에 뭔가 꽉 차있어? 그게 뭔지 알아 맞춰볼래? 아, 실망이다. 못 알아 맞추는 구나. 하긴 엄마가 말을 안 했으니 몰랐을 거야, 가르쳐 줄게. 엄마 마음속에 꽉 차있는 건 바로 바로 너야! 네 마음 속엔 엄마 있어? 없어? 아, 엄마가 별로 없어서 그렇게 울었구나. 엄마가 네 마음속을 채워줄게. 꽉 채워져라 얍!!!
아이 손을 엄마 가슴에, 엄마 손을 아이 가슴에 갖다 대며 이야기 해 보세요. 이런 방법이 쑥스럽거나 어처구니 없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성공확률은 그 어느 방법보다 높아요.

<엄마의 말 공부> 에 있는 ‘어느 대학생의 편지’도 그렇게 워킹맘에게서 자란 아이가 엄마가 들려준 도깨비 이야기로 날마다 반복되는 엄마와의 이별을 아주 행복한 상상으로 잘 견디고 성장해 온 이야기랍니다.

전쟁 같은 아침을 보내는 엄마들이 많아 도움 주고 싶은 마음에 답변이 길어졌네요. 상상 속의 경험은 현실의 어려움을 훌쩍 뛰어넘게 하는 마법 같은 힘이 있어요. 사랑하는 아이에게 행복한 상상의 힘을 선물하시기 바랍니다.

#책속의한줄_고민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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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엄마, 왜 채소를 먹어야 해?
A 채소를 먹어야 튼튼해지니까.

Q 왜 채소를 먹으면 튼튼해져?”
A 채소엔 좋은 영양소가 많거든.

Q 영양소가 뭐야?”
A 영양소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거야.

Q 왜 꼭 필요해?”
A 영양소가 부족하면 힘이 없어서
달리기도 못 하고 놀지도 못하게 돼.

Q 힘이 없으면 왜 달리기를 못 해?”
A … 조용히 하고, 밥이나 먹어!”

한 번쯤 이런 경험 있으시지요.

사소하지만 집요하기도 한
아이의 물음표와
계속되는 ‘Why?’ 시리즈.

하지만 알고 보면
아이의 엉뚱한 질문 속에는
아이의 속마음과 고민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여기,
아이가 던지는 질문에 대한
현명한 엄마의 대답을
정리해 놓은 책 한 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도 <엄마의 답> 입니다.

하지만 그 대답 속에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철학자들이 알려주는
현명한 육아의 지혜까지
함께 스며들어 있습니다.

혹시…
아이의 질문에
가르치려고만 하지 않았나요.

아이의 질문을
쓸데없는 호기심이라
생각하지 않았나요.

아이의 질문이
어디로 튈지 몰라 마음속으로
당혹해 하진 않았나요.

하루 동안 우리 아이가 던진
수많은 질문 속에서
귀중한 육아의 힌트를
발견해보세요.

아이와 엄마의
마음속 물음표를
해결해주는,

엄마도 알고싶었던
아이의 질문에 대한 대답 이야기, ‘엄마의 답’ 입니다.

대답하기 곤란한 아이의 질문, 읽어보기

 

설렘북스배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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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블랙홀
#거울보고_헐

한.순.간.에

세상이 360도 변했습니다.
저도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었지요.
나라는 존재가 10배 정도는
작아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게 주어진 책임감은
100배 정도 커진 것 같네요.

한.순.간.에

이 모든 게 갑자기 이루어져
현실을 인식하고 적응하는 데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거든요.
그 한순간이 얼마나
이렇게 힘들고 외로운 일인지.

‘엄마’가 되고 나서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저 울음으로 자신의
모든 요구를 표현하는 작은 존재.
그 작은 존재와 마주한 순간부터
나는 더 이상 내가 아니었지요.

나는 순식간에 ‘엄마’가 되었고,
‘엄마’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만이
앞에 수북이, 덩그러니…

시간이 갈수록 엄마로서는 행복하지만
‘나 자신’으로서는 힘든,
가끔은 알 수 없는 슬픔에 휘둘리기도 합니다.

‘매일 두 번씩 머리를 감던 내가
아기를 낳은 후론 머리도 못 감고
까치집을 인 채로 산다.
국에다 간신히 밥 한술을 말아먹고
화장실을 가고 싶어도 제대로 가지 못한다.

배 위에 아기를 얹은 채
쪽잠을 자고 나서 거울을 보면
<너는 누구?>란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본문 중에서-

아이를 키워본 엄마라면
거울 속 나에게 ‘너는 누구?’
하고 물어본 적 있으시죠.

그런데도
아이는 엄마만 보면 안기도 뽀뽀하고
만져주고 엄마 품을 파고듭니다.

바로 이런 순간들 때문에
세상의 모든 엄마가
360도 변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거겠지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엄마인 당신에게
이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엄마는예쁘다

미숙하지만 괜찮아, 우린 엄마니깐! 엄마는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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