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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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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진심으로 그리워하는 건
따뜻한 볕이 들던 시절이 아니라
바람이 몹시 불던 어떤 날일는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지독하게 고통스러웠음에도
힘든 시기마다 다시 떠올리던 이 시기를 적어 낸다고

서두를 열고 있는 이 책은
올레길의 어머니 서명숙의 신작
<영초 언니>입니다.

영초 언니는 실존 인물입니다.
유신정권 시대 몸을 갈아 싸웠고
행동하는 양심을 위해 뛰쳐나간
상징적인 인물이었죠.

그러나 그녀는 잊혔습니다.

누구보다 밝은 빛과 큰소리로 미래를 외쳤지만
빛과 소리를 잃은 채 잊히고 있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그 시대를 살지 않았던 사람도
그 시대를 살았지만 잊고 있었던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작가가 기억하는
‘지독하게 고통스러웠던’ 그 시기를 산
한 여인을 기억해 보는 건 어떨까요?

0 521

“교실 맨 뒷자리,
펼쳐 세운 교과서 안에
전혜린의 책을 숨겨놓고 읽었다.

똑같은 교복, 꽉 짜인 시간표,
유독 여학생에게 엄격한 규범과 편견이
갑갑했던 기억.

그 시절의 문학소녀들과
이 책을 함께 읽고 싶다.

어쨌든 우리는 계속 읽고 쓸 것이므로.”

– 소설가 조남주

<82년생 김지영>의 저자가
책 <문학소녀>에 남긴 서평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김용언의 <문학소녀>는
문인 전혜린의 삶을 깊이 들여다 보고

여성들의 독서와 글쓰기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룬 책 입니다.

작가는 전혜린으로 대변되는 ‘문학소녀’는
미성숙하고 감상주의에 젖은 철부지 여성의
이미지로 소비될 것이 아니라

문학속에서 비로소 자신을 찾고
그것을 생의 동력으로 삼았던 여성들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책을 읽고 쓰면서
삶의 이유와 힘을 얻었던 적이 있나요?

어린시절 전혜린에게 영향을 받고
여전히 읽고 쓰는 여성으로 자라난

모든 세대의 ‘문학소녀’들과
이 책을 함께 읽고 싶습니다.

from 책속의 한줄

0 628

나이가 들어가고
몸이 병들어가고
나를…. 점점 잊어가고

조금씩 늙어가는 부모님과 함께한다는 건
정말 슬픈 일입니다.
나에겐 언제나 커다란 부모님이어서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화내고 오해하죠.

그러다 알츠하이머에게 걸린다면 어떨까요?
<엄마의 기억은 어디로 갔을까>의 저자
낸시 에이버리 데포는
실제 알츠하이머에게 걸려
조금씩 변해가는 엄마에 대해
시간순으로 솔직히 적었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변해가는
모녀간의 감정선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죠.

저자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내가 엄마를 이해하고
많이 달래주지 못했다는 점이 후회스럽다.
내가 엄마의 병을 드디어 이해했을 때는
엄마가 그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자와 같은 후회를 하지 않고,
내가 사랑하는 이를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추천합니다

0 1206

그런 날 있잖아요.

무언가 굉장히 힘들어서
누군가에게 잠시 기대고 싶은데

또 그걸 말로 꺼내기엔

상대방이 건넬 공허한 응원과
애정을 담았지만, 부담스러운 충고가 꺼려져서

차라리 혼자 속으로 삼키는 편을 택하는
그런 날.

<참 소중한 너라서>로 독자를 공감하고 위로했던
김지훈 작가의 신작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는

애써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고
누군가 가만히 나를 안아주길 간절히 원하는 날
읽기 좋은 책입니다.

나를 한 없이 밑으로 끌어내리던
수많은 고민에 대해 해답을 내리는 게 아니라

많이 힘들었겠구나, 그래도 너라는 사람이 참 이쁘다고 말하며
고민을 이겨나갈 힘을 줍니다.

‘당신의 지금은 소중한 것이니까’, ‘하루가 두려운 당신에게’, ‘속으로 앓는 당신에게’ 같은 주제로
다양한 상황에서의 독자를 응원하고,

‘있는 그대로 참 소중하고 예쁜 당신’, ‘너무 기대하지 말아요’ 등에서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이런 사랑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나눕니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0 401

유명해진다는 것은
동전의 앞뒷면과도 같습니다.
장점이 있는 만큼,
딱 그만큼 단점이 있지요.

그녀의 삶도 그랬습니다.
겉으로 화려하고 행복했지만
속으로는
아프고 상처받은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 그녀가
지난날의 아픔보다는
앞으로의 진짜 ‘내 인생’을
이야기하려 시작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아는
누군가의 아내로서가 아닌
다시 인생을 시작하는 한 사람으로.

30년이 넘는 결혼 생활 동안
힘들었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와 절망의 시간을
버텨낼 수 있던 이유를 펼쳐보세요.

사람에게 상처받은 이들에게,
컴컴한 터널에 있는 것 같은 이들에게,
모든 게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다시 힘을 내어
세상과 마주 볼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줍니다.

0 418

며칠전에 티비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
그가 나왔더라고요.

이야기를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완전히 빠져서 들었습니다.

특히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끝까지 들어주고
완전히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옆에 있을때
가장 큰 위로를 받는다는 말이 가장 와닿았어요.

우리 곁에는 누가 있을까요?

나는 누구에게 그런 사람일까요?

오늘은 내가 힘들었던 시기에
고비마다 잘 넘기게 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책은 시작해서 끝까지
여러분만 그런게 아니라고
나도 그렇다고 해주는 공감 가득한 책입니다. ^^

0 414

일본의 유명 에세이 작가 사노요코.
여기 그녀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가 있습니다.

때론 솔직하게, 때론 삐딱하게
후회할지라도 나답게 살아가는
그녀의 유쾌함이 톡톡히 들어있죠.

예상치 못한 대담함과 엉뚱함으로
인생의 문제들을 돌파해가는 모습이란…

참기 어려운 항암치료의 고통을
한류드라마의 연애감정에 푹 빠져 이겨내고,

우울증과 자율신경실조증에 걸려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넘치는 탐구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기 똥을 너무나 자세히 관찰합니다.

세상에, 똥을요!

그녀는 이렇게 노인이 돼서도,
몸이 아프면서도
아이의 눈과 호기심을 가지고
생생하게 살아갑니다.

“새싹이 하룻밤 사이에
1센티나 자란 걸 확인했을 땐 정말 놀랐다”며
공짜 기쁨에 행복해하면서 말이죠.

천진한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소박한 일상의 기쁨을
듬뿍 느끼면서 산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문득 부러워집니다.

요코 할머니처럼 살면
힘든 세상살이지만
즐겁게 살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읽다보면 내 일상까지 즐거워지는
요코 할머니의 이야기
<문제가 있습니다>를 추천합니다.

0 588

누구나 고민하다가 뒤척뒤척
동이 터오는 걸 본 경험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멍해본 적도 있고요.

사람은 이렇듯 참 많은 고민거리를 안고 살아가죠.
이런 사람들에게 마음 비우기의 대가
스님 히라이 쇼슈가 말을 겁니다.

내 안의 진짜 소중한 것을 찾으라고
그럼 더이상의 고민은 없을꺼라고 말이죠.

<너무 고민하지 말아요> 속에 담긴
소중한 것을 찾는 9가지 방법 같이 볼까요?

0 383

어렸을 때 겨울이면 꽁꽁 언 논두렁이나 강가에서
썰매 타는 재미가 쏠쏠했었지요.

누워서 타는 친구,
무릎 꿇고 타는 친구,
별별 친구들이 다 모여서
웃음소리 끊이지 않았던
행복했던 유년의 기억입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을 보다가
썰매가 없어서 나오지 않았거나
그냥 구경만 하던 친구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 해보게 되었어요.

나에게는 당연한 것이
누군가에게는 결핍이 될 수도 있고
그런 결핍을 따뜻하게 채워주던 가족들이
사실은 우리 이웃이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책은 이해인 수녀의 추천사처럼
“이 책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하는 행복을 꿈꾸는
진솔한 고백서”입니다.

결핍이 있더라도 주변의 관심이 있다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하는 따뜻한 책,
『그럴 때 있으시죠?』를 추천합니다.

0 482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에세이로 돌아온 허지웅의
<나의 친애하는 적>입니다.

저자 허지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적절한 거리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어른이 되면 알게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
어른이 되어도
그것은 참 쉽지 않습니다.

너무 다가가면 아픈 일이 생기고,
너무 떨어지면 외롭기 짝이 없는
관계의 어려움.

그래서 그가 떠올린 생각이
바로 ‘친애하는 적’입니다.
상대를 오롯이 존중하면서
동시에 조심하는 관계

결코 만만치 않았을
그와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으로 담았습니다.

비록 약하고 불완전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가고 버티고 싸우고 있다고
뜨겁게 토로하는 그의 이야기
<나의 친애하는 적>을 추천합니다.

 

책 자세히 보기>https://goo.gl/DKcA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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